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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식업계 2012년 결산 및 2013년 전망  <통권 335호>
취재부 기자, foodbank@foodbank.co.kr, 2013-02-08 오전 11:47:51

불황의 고착화에 적응, 재도약 꿈꾸는 외식업계

엄격한 정책 규제 시장발전 ‘발목’

2012년 외식업계는 몇 년째 이어지는 경기불황에 따른 어려움에 정책적인 규제로 인한 외부적인 압박까지 더해져 그 어느 때보다 힘든 한해를 넘겼다. 하지만 불황에 마냥 손을 놓기보단 손해를 최소화하고 이 시기를 전화위복의 계기로 삼아 신성장동력의 기반을 다지는데 업계 전체가 주력하는 모습을 보인 한 해 이기도 했다. 정책적인 규제까지 겹쳐 시장환경은 더욱 악화일로를 걷겠지만, 이 시기를 버텨내는 브랜드 위주로 시장이 재편되는 것은 산업발전에 긍정적일 것이라는 게 업계 관계자들의 전망이다. 글•특별취재팀

경기불황 대비한 업종별 자구책 마련에 고심
지속되는 경기불황과 이에 따른 소비심리 위축으로 그 어느 때보다 힘든 한 해를 보낸 외식업계는 불황이 일상화·고착화됨에 따라 각 업종만의 방식으로 생존을 위한 내실다지기 경영에 들어갔다.
이 때문에 외식시장 전체적으로는 매출이 대부분 하락했으나 체감경기만큼의 하락세는 면해 전체적으로는 ‘선방’했다는 것이 업계 관계자들의 평가다.
특히 어려움을 타파하기 위한 업종별 자구책이 돋보인 한 해였다. 한식업계는 오래된 브랜드 이미지를 젊은 감각으로 리뉴얼 하고 기존 가맹점의 내실다지기에 주력했다. 치킨업계는 시장 경쟁이 점차 치열해짐에 따라 메뉴 개발로 차별화된 경쟁력을 선보였는데, 특히 ‘건강’과 칼로리에 주목한 신메뉴 출시가 봇물을 이룬 것이 특징이다.
주점업계도 여성 고객을 타깃으로 한 메뉴 개발과 카페형 인테리어, 서민형 창업모델 개발로 불황에 대응했다.
성숙기에 접어들어 성장세가 다소 주춤한 상태인 커피 프랜차이즈업계는 다양한 디저트 메뉴를 선보이는 특화매장을 개설하는 등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한 생존 돌파구를 모색하는 데 주력했다. 고품질 저가격 전략을 수년째 지속하고 있는 패스트푸드업계는 불황에 강하다는 업종의 특성을 지난해도 이어가며 매출이 소폭 상승했으며, 특히 건강에 안 좋은 음식이라는 편견에 맞서 프리미엄 메뉴 강화와 함께 건강 콘셉트의 다양한 마케팅 및 프로모션에 주력했다.

해외진출 기반 다져 신성장동력 마련
2012년 외식업계는 해외진출로 신성장동력을 마련하는데 주력했다. 활성화 되고 있는 한류열풍을 타고 중국은 물론 동남아시아, 그리고 미국 등의 대규모 시장에도 활발하게 진출했다. 특히 브랜드별 성공과 실패 데이터가 쌓인 만큼 2012년에 이어 올해는 해외시장 공략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다양한 업종 중에서도 한식업종의 해외진출이 한류열풍을 타고 힘을 얻은 한 해였다. 원앤원, 더본코리아는 일본, 중국, 인도네시아 등의 시장에 진출했으며, 채선당은 인도네시아에 2호점 매장을 개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옛골토성도 인도네시아 진출 초읽기에 들어갔으며, 죽이야기를 운영하는 대호가는 중국을 기점으로 동남아시아에 지사를 설립해 본격적인 해외진출에 나설 계획이다.
분식업계 역시 해외진출 확대 물결이 일었다. 김가네는 중국 청도점을 오픈하며 중국시장에 확실한 입지를 다졌으며, 아딸도 중국에 추가매장을 개설했다. 스쿨푸드도 지난해 신오쿠보점을 오픈하며 일본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육칠팔은 지난해 미국 LA, 하와이 등에 매장을 오픈했으며 올해 더욱 본격적인 해외진출에 나설 계획이다.
토종 패밀리레스토랑 빕스와 애슐리도 지난해 최초로 중국시장에 진출, 해외 시장 진출의 발판을 다졌다.

정책규제 강화, 시장정화 vs 규제일변도 논란
지난 한해 외식시장은 정책측면의 규제가 강화되면서 시장정화를 통해 산업의 발전을 추구한다는 의견과 규제일변도로 숨통을 조인다는 의견이 팽팽하게 맞섰다.
치킨, 피자, 커피업계의 경우 각각 업종별 정해진 반경 이내에 신규 가맹점 설치를 금지하고, 인테리어 교체 주기도 제한하는 등의 내용을 골자로 하는 모범거래기준을 발표했다 .
국민건강증진법의 일환으로 시행하고 있는 금연구역 확대도 일부 업종에는 큰 반발을 낳고 있다. 올해에도 원산지 표시 확대 및 강화, 메뉴판 g단위 표기 등 규제가 점차 강화되고 있는 가운데 특히 흡연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주점업계의 경우 매출 감소가 필연적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업계 관계자들은 “경기불황과 더불어 정책적인 규제가 맞물려 더욱 급격한 시장 위축이 우려된다”며 “프랜차이즈 본사에 대한 부정적 인식 확산, 산업발전 저해 등이 단점이지만, 시장정화를 통해 경쟁력 있는 브랜드들로 재편되는 것은 장점일 것”이라고 말했다.

대한상의 2013년 상반기 FC 경기전망지수 조사
2013년 상반기 커피 ‘호황’ 주류·치킨 ‘불황’
프랜차이즈산업 경기가 지난해에 이어 여전히 침체된 가운데 올 상반기 프랜차이즈업계에서 커피업은 ‘호황’, 치킨업과 주류업은 ‘불황’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대한상공회의소가 전국 프랜차이즈 가맹본부 300곳을 대상으로 2013년 상반기 프랜차이즈 전망지수를 조사한 결과 기준치를 하회한 87로 집계됐다. 이중 커피업종은 원두가격 하락과 커피 애호가의 증가에 힘입어 조사결과 최고치인 118을 기록했다. 하지만 치킨업종(67)과 주류업(76)은 신규 가맹점 모집 부진과 불황에 따른 유흥비 지출 감소로 상반기 전망이 어둡게 나타났고 제빵·제과(95), 편의점(90), 피자(90), 외식(84), 건강식품(78) 또한 계속적인 소비감소로 인해 부진할 것으로 예상됐다.
한편 올해 유망 프랜차이즈 트렌드로는 웰빙(36.8%), 친환경(12.9%), 건강(2.6%), 카페형 점포(1.9%) 등이 조사됐고, 상반기 예상되는 경영애로로는 소비위축(35.4%), 불확실한 경제상황(23.9%), 가맹점 창업 저조(11.0%), 경쟁심화(10.1%) 등의 답변이 이어졌다.

2012년 3/4분기 외식업 경기지수
경기하락세 지속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발표한 2012년 3분기 한국 외식업 경기지수에 따르면 3/4분기 외식업 경기지수는 70.70으로 나타났다. 2012년 외식업 경기지수는 1/4분기(70.98)와 2/4분기(70.88)에 이어 3분기에도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는 상황이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일반유흥주점업(54.96), 육류구이전문점(기타 육류 58.33), 기타주점업(67.58), 중식음식점업(68.49), 치킨전문점(69.18)의 외식경기가 다른 업종에 비해 더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지속적인 경기침체로 인해 주점업의 외식 경기가 하락하는 가운데 중식을 제외한 외국식에 대한 외식수요가 둔화됐고 프랜차이즈 가맹점 등의 지속적인 시장 진입으로 인해 제과점과 치킨 전문점, 피자와 햄버거 및 유사음식점들 간 경쟁이 심화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한국 외식업 경기지수는 외식업소의 매출, 고객수, 영업이익 등 경제적 측면에서 의미를 갖는 핵심요소들의 변화를 분석하고 외식업계의 성장과 위축의 정도를 수치화해 나타내는 지표다. 국내 외식산업의 경기상황을 매 분기마다 업종, 지역, 규모 등에 따라 다양하게 분석해 수치로 확인가능하게 했다.

01 한식 프랜차이즈업계
02 위탁급식업계
03 패밀리레스토랑업계
04 주점 프랜차이즈업계
05 분식 프랜차이즈업계
06 커피전문점업계
07 치킨 프랜차이즈업계
08 패스트푸드업계
09 피자업계
10 베이커리·디저트업계
11 이탈리안 레스토랑업계


* 더 많은 정보는 <월간식당> 2월호를 참고하세요.
* e-book으로도 보실 수 있습니다. → http://month.foodbank.co.kr/company/ebook.php

 
2013-02-08 오전 11:47:51 (c) Foodban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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