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ecial기획

HOME > Special > 기획
남양주, 슬로푸드의 역사를 새로 쓰다!  <통권 344호>
아시아·오세아니아의 맛과 문화 축제 ‘아시오 구스토’ 성료
취재부 기자, foodbank@foodbank.co.kr, 2013-10-29 오전 05:28:08

세계 3대 슬로푸드 국제행사인 ‘아시오 구스토(AsiO Gusto)’가 경기도 남양주시에서 최초로 열렸다. 개최지명을 따서 ‘남양주 슬로푸드 국제대회’로도 불리는 아시오 구스토는 아시아와 오세아니아가 함께하는 맛 축제로, ‘슬로푸드 맛으로 바꾸는 세상’을 주제로 (사)슬로푸드문화원·슬로푸드 국제본부·남양주시가 주최하고 농림축산식품부·경기도 등의 후원으로 지난 10월 1일부터 6일까지 성황리에 개최됐다. 
글/사진•취재부, 정리•설현진 기자

남양주를 중심으로 슬로푸드 국제 네트워크 강화
‘아시오 구스토’는 슬로푸드 국제본부에서 공인한 아시아 최초의 슬로푸드 국제대회로, 이탈리아·프랑스와 더불어 한국에서 열리는 세계 3대 슬로푸드 국제대회의 공식명칭이다.  
경기도 남양주시에서 매 2년마다 정기적으로 개최되며, 아시아 오세아니아 지역의 슬로푸드 단체·슬로푸드 운동 지부가 한데 모여 농업에서부터 식품, 환경, 교육, 건강 등 음식과 연관된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인다. 또한 이를 통해 소비자들과 함께 농업과 먹을거리의 현실을 직시하고 어떻게 다양성을 지켜나갈 것인지 모색하는데 의의를 두고 있다.  
지난 10월 1일 남양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1회 아시오 구스토 개막식은 남양주시가 아시아, 오세아니아 지역의 슬로푸드 중심지임을 선언하는 동시에 슬로푸드 운동의 새로운 출발을 알리는 자리가 됐다. 이석우 남양주시장은 개회사를 통해 “아시아 구스토는 동양의 새로운 맛을 알리는 향연의 시작”이라며 “세계 각국의 음식문화를 체험하고 맛의 향연을 즐길 수 있는 대회가 될 것”이라 자신했다. 이어 “이번 국제대회는 음식만의 축제가 아닌 생산자와 소비자가 만드는 문화축제로 세계의 전통음식과 문화를 보존하고 지역의 종자 다양성을 지속시켜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슬로푸드 국제운동의 창시자인 카를로 페트리니 슬로푸드 국제본부 회장은 영상메시지를 통해 “아시오 구스토는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의 국제 네트워크 결속과 강화를 위한 전략적인 행사”라며 “아시아와 오세아니아 지역 문화가 농업 유산과 더불어 생물 다양성이 지구에서 유일하게 살아있는 지역이기 때문에 남양주를 중심으로 한 아시오 구스토를 통해 슬로푸드 네크워크가 더욱 견고해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슬로푸드 국제 네트워크를 강화해 ‘맛의 방주’에 1만 개 품목을 등재하고 아프리카 국민을 위해 1만 개의 텃밭을 조성하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소멸 음식 보존 ‘세계 맛의 방주’ 의미 되새겨
이번 국제대회에서는 11개 주제의 컨퍼런스와 32개 주제의 맛 워크숍이 펼쳐져 슬로푸드의 어제와 오늘, 미래를 모색하고 생활 속 작은 부분부터 슬로푸드의 의미를 되새기고 실천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슬로푸드 운동은 먹을거리와 생물의 다양성을 지키려는 운동이다. 슬로푸드의 현재와 가치를 조명하는 컨퍼런스를 비롯해 자라나는 세대를 위한 음식·미각 교육은 물론 아시아와 오세아니아의 슬로푸드를 주제로 하는 맛 워크숍으로 해외의 슬로푸드를 직접 맛볼 수 있는 소중한 자리가 됐다. 특히 전 세계에서 소멸돼 가는 생물 종자와 식품들을 보존하고 계승하기 위한 활동인 ‘맛의 방주’ 주제관과 컨퍼런스를 통해 세계인의 건강과 생명을 지켜온 다양한 음식과 종자들을 선보여 관람객들의 이목이 집중됐다. 
이밖에도 우리나라에서 자생적으로 발달한 식품 생산과 소비 운동인 ‘한살림 운동’, 오랜 불교 수행의 과정에서 형성된 수행식이자 자연식이며 건강식인 ‘사찰음식’ 등을 소개하는 주제관과 국내관, 세계의 다양한 거리음식을 한자리에서 맛볼 수 있는 ‘세계의 거리음식’ 존에도 관람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슬로푸드 먹거리 ㅣㅣㅣㅣㅣㅣㅣㅣㅣㅣㅣㅣㅣㅣㅣㅣㅣㅣㅣㅣㅣㅣㅣㅣㅣㅣㅣㅣㅣㅣㅣㅣㅣㅣㅣㅣㅣㅣㅣㅣㅣㅣㅣㅣㅣ

슬로푸드의 
생각과 철학을 
맛보다

 ‘2013 아시오 구스토’ 행사장에는 ‘1000가지 맛의 향연’이라는 타이틀에 걸맞게 다양한 슬로푸드 먹거리를 맛볼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됐다. 
먼저 야외 행사장에는 슬로푸드 음식문화거리가 형성돼 현장에서 직접 조리하고 요리한 20여 가지의 다양한 한국의 슬로푸드 음식을 선보였다. 또한 한국의 유기농 채소와 맛의 방주에 오른 식재료를 활용한 슬로푸드를 선보이는 ‘슬로레스토랑’이 들어섰고, 43개국에서 참여한 국제관에서는 각 나라의 전통 식재료와 음식들을 선보여 해외의 슬로푸드를 직접 맛볼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됐다. 특히 국제관에서는 이탈리아, 프랑스, 아시아, 한국의 정통 요리를 맛볼 수 있는 4개국 슬로푸드 국제레스토랑이 큰 인기를 끌었다. 그밖에도 세계의 길거리 음식들을 만나볼 수 있는 세계 거리음식 존이 마련돼 많은 관람객들의 발길을 이끌었다. 


* 더 많은 정보는 <월간식당> 11월호를 참고하세요.
* e-book으로도 보실 수 있습니다. → http://month.foodbank.co.kr/company/ebook.php

 
2013-10-29 오전 05:28:08 (c) Foodbank.co.kr
quickmenu
월간식당 식품외식경제 한국외식산업경영연구원 한국외식정보교육원 제8회 국제외식산업식자재박람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