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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레시피_세 번째 이야기] 민속촌·무진주  <통권 348호>
육주희 기자, jhyuk@foodbank.co.kr, 2014-03-06 오전 01:39:26

미슐랭이 인정한 빛고을 광주의 명품 음식점
민속촌·무진주

광주광역시의 중심 시가지인 충장로와 대표적인 신도시인 상무·수완지구에 각각 들어서 있는 「민속촌」과 「무진주」는 150여 만 광주광역시 인구보다 더 많은 연간 190여 만 명의 방문객이 다녀가는 광주의 대표적인 음식점이다. 이곳은 광주광역시가 지정한 광주 맛집에 1~5기까지 지속적으로 선정되었을 뿐만 아니라 2011년에는 프랑스 미슐랭 그린가이드(한국판)에 등재됐고, 올해도 광주광역시가 발표한 빛고을 명품음식점에 선정되는 등 화려한 명성을 자랑한다. 이달에는 빛고을 광주의 명품음식점 민속촌과 무진주의 경쟁력을 살펴봤다.
글 육주희 편집장 jhyuk@foodbank.co.kr 사진 이종호 팀장 

미슐랭 그린가이드에 오른 민속촌과 무진주
빛고을 광주를 대표하는 민속촌·무진주는 지난 1993년 자그마한 갈빗집으로 시작해 현재 민속촌 브랜드로 3개의 업장과 무진주 1곳이 운영되고 있으며, 연간 200만 명에 육박하는 방문객이 다녀가는 명실공한 전라남도 대표 외식업체로 성장했다. 
현재 운영하고 있는 업장 가운데는 민속촌 충장점이 가장 오래된 매장으로 1995년에 오픈했으며 돼지갈비를 주력으로 선보이고 있다. 충장점은 입구부터 고풍스러운 한옥의 분위기가 그대로 전해진다. 실내는 전통적인 목재를 소재로 해 서민적인 정서와 분위기, 전통의 멋을 제대로 살리고 있어 지금도 광주 동구지역의 젊은이들과 중장년층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1998년 오픈한 무진주는 족발, 보쌈, 냉면을 전문으로 하고 있다. 무진주는 광주의 옛 지명으로 광주의 역사와 인물, 정서를 인테리어 콘셉트에 고스란히 담았다. 매장의 각 벽면에는 광주의 옛 모습부터 근현대사에 이르기까지 변천사를 담아냈다. 특히 무진주 2층 벽면에는 광주 사람이면 누구나 알 수 있는 이 고장의 인물들을 부조로 표현한 ‘광주의 인물’이라는 작품이 있는데 매장을 방문한 고객들은 반드시 기념사진을 찍고 갈 정도로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무진주에는 또 다른 전설이 있다. 2002년 무진주를 신축한 후 한일 월드컵이 열렸는데, 우리나라가 경기에서 이기면 메뉴 가격 50% 할인과 나아가 16강 진출이 확정되면 다음날에는 음식 값을 받지 않겠다고 공헌했다. 결국 우리나라는 16강에 진출했고 그 약속을 이행하면서 고객이 식당 밖 100m가 넘게 줄을 서는 진풍경이 벌어져 이것이 여러 언론을 통해 알려지기도 했다. 이 밖에도 2011년 프랑스 미슐랭 그린가이드(한국판)에 올라 전국적으로 그 명성을 높였다.

예술작품과 현대적 인테리어가 조화 이룬 민속촌
민속촌 상무점과 수완점은 각각 2011년과 2012년에 오픈해 이전 두 매장과는 점포의 분위기가 차별화된다.  
광주의 대표적 신도시인 상무지구 운천저수지 앞에 자리 잡은 민속촌 상무점은 민속촌 매장 중 가장 큰 규모와 모던하고 세련된 인테리어를 자랑한다. 광주의 현대적 모습과 과거의 모습을 기본 콘셉트로 광주비엔날레의 대표적 작가인 하성흡 작가의 대표 작품을 매장 곳곳에 전시하고 있다. 특히 ‘서구 8경’은 상무점이 자리 잡고 있는 서구지역의 명소들을 정감 있는 수묵화 그림으로 표현했고, ‘서구의 오래된 나무’는 서구의 옛 마을마다 있었던 그리고 현재도 존재하는 각 마을의 오래된 나무들을 주인공으로 서구 사람들과 함께 서구를 지켜온 나무를 상징적으로 표현하고 있어 지역민들은 물론 매장을 방문하는 많은 고객들로부터 사랑을 받고 있다.
이외에도 민속촌 상무점과 발전하는 민속촌을 상징하는 대표적 조형물로는 매장 중앙의 천장을 장식하고 있는 ‘천방천계’가 있다. 천방천계란 천개의 방과 천개의 계단을 의미하는데, 육면체와 함께 끝없이 이어지는 계단과 공간의 만남을 통해서 세상의 복잡함 속에서도 조화를 이루는 우주의 원리를 표현하고 있다. 각각의 육면체는 천명의 사람과 그들의 조화로운 모습이 만나는 세상과 우주를 상징한다. 즉 천방천계는 ‘민속촌이라는 기업과 그 사람들이 세상과 조화를 이루면서 발전을 이어나가야 한다’는 기업정신을 상징하고 있는 작품이다. 
민속촌 수완점의 기본 콘셉트는 상무점과 동일하다. 매장을 구성하는 주요한 소재는 한국의 전통적인 미를 추구하고 있으나 그 시설은 현대적이며, 매장 중앙에 ‘천방천계’와 함께 ‘일월곤륜도’가 있다. 이것은 ‘고객을 왕처럼 모신다’ 또는 ‘왕실수준의 서비스로 고객을 모시겠다’는 민속촌 임직원의 마음과 의지의 표현이다.
한편 (주)민속촌은 지난 2012년 10월 식자재 유통사업에 진출해 (주)싱싱프레시몰을 경영하고 있다. 

민속촌·무진주의 성공에는 수많은 요소들이 숨어있다. 정도경영, 후진양성, 나눔공헌이라는 (주)민속촌의 경영이념은 차치하고라도 직원과 함께 행복을 추구하고, 협력업체와 상생하며, 사회에 봉사하는 것을 실천하는 기업문화가 자리 잡혀 있다. 여기에 최고의 분위기와 고객을 생각하는 진정성, 최상의 음식을 제공하기 위한 노력, 문예의 도시답게 예술인들의 작품을 매장 인테리어에 십분 접목한 콜라보레이션 등 수없이 많은 요소들이 어우러져 성공의 법칙을 만들어 가고 있다. 

성공비밀01 정직과 신뢰를 바탕으로 한 정도경영
민속촌·무진주의 성공은 정직과 신뢰가 바탕이 된 매장운영 원칙에서 찾을 수 있다. 한 번 제공한 음식은 절대 재사용 하지 않는 안심먹거리 제공이 그 첫 번째이며, 정량준수로 단 1g이라도 부족하면 돈을 받지 않겠다는 원칙을 철저히 지키고 있다. 이를 위해 민속촌은 전자저울로 계량하고 있는데 1인분이 230g이지만 실제 제공량은 250g에 달할 만큼 넉넉하다. 또한 고객이 언제든지 식품의 원산지를 확인할 수 있도록 철저하게 원산지를 표시하고 있는 것은 물론 국가가 인정한 농산물 품질 관리사를 직원으로 채용해 엄선한 식재료를 구입, 최고 품질의 식재료로 만든 음식을 제공하고 있다. 
그러나 아무리 좋은 식재료로 저렴하고 넉넉하게 음식을 제공해도 맛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고객은 외면하게 마련이다. 민속촌·무진주는 맛에서도 최고를 추구하고 있다. 이를 위해 메뉴 전담팀을 만들어 메뉴에 대한 품질 향상 노력 및 새로운 메뉴 개발에 주력하고, 대표이사 및 임원들이 직접 매장별 시식 평가를 통해 일정한 맛과 서비스 향상을 꾀하고 있다. 즉 거품 없는 착한 가격에 고품질의 음식과 품격 있는 서비스와 분위기로 고객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 더 많은 정보는 <월간식당> 3월호를 참고하세요.
* e-book으로도 보실 수 있습니다. → http://month.foodbank.co.kr/company/ebook.php

 
2014-03-06 오전 01:39:26 (c) Foodban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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