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스타일 퓨전 포차 레스토랑

퍼스트 애비뉴  

서울 노원역 와우쇼핑몰 지하에 600여 석 규모의 대형 레스토랑 「퍼스트 애비뉴」가 문을 열었다. 유럽의 거리를 재현한 감각적인 인테리어가 돋보이는 퍼스트 애비뉴를 찾았다.  글 이정연 팀장 jylee@foodbank.co.kr 사진 이종호 팀장

 

유럽의 첼시마켓을 연상시키는 「퍼스트 애비뉴」는 점심에는 24종의 즉석요리를 하는 샐러드 뷔페로 운영되며, 저녁에는 9개 코너에서 한식·일식·중식·이태리식 등 100여 가지의 즉석요리와 술을 즐길 수 있는 유럽식 퓨전 포차 레스토랑을 표방한다. 

오픈한 지 한 달 남짓이지만 점심시간에 선보이는 샐러드 뷔페가 빠르게 입소문을 타기 시작하면서 노원역의 핫플레이스로 떠오르고 있다. 1만2000원에 즐길 수 있는 이곳의 샐러드 뷔페는 스테이크와 파스타, 피자 등 가격 대비 훌륭한 메인 요리가 제공돼 인근 직장인은 물론 주부 고객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많은 양을 한 번에 만들어두지 않고, 5~10인 분량씩 즉석에서 조리하기 때문에 고객들의 만족도가 특히 높다. 저녁 시간에는 고객들이 직접 원하는 음식을 주문하고 가져다 먹을 수 있도록 셀프 형식으로 운영한다. 유럽의 첼시마켓처럼 가족과 연인들끼리 맛있는 음식을 쇼핑하듯 즐길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음식의 특성에 따라 9개 코너로 분리하고, 각 코너마다 메인 셰프가 직접 요리해 제공하기 때문에 퀄리티가 높은 것이 특징이다. 모든 요리에는 화학조미료를 일절 배제하고, 천연조미료를 만들어 사용하기 때문에 음식에 대한 자부심도 상당하다. 

400여 평 규모의 실내는 공간마다 색다른 포인트로 인테리어했다. 음식 코너에서 홀까지 이어지는 메인 도로에는 유럽의 거리를 투영해 클래식한 멋을 냈고, 홀은 여러 가지 콘셉트를 적용해 다양한 연령대의 고객들이 모두 만족할 수 있도록 꾸몄다. 즉석에서 공연할 수 있는 공간도 따로 만들어 음식뿐만 아니라 춤과 음악 등 문화를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도 꾸민 것이 특징이다. 

퍼스트 애비뉴 박종훈 대표이사는 “노원역 1호점을 필두로 서울 외곽지역에 차례로 매장을 오픈할 계획이다”며 “단순히 음식과 술을 마시는 곳이 아닌 이곳을 찾는 많은 사람들이 문화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는 각 지역을 대표하는 명소로 만들고 싶다”고 전했다. 

 

메뉴 점심뷔페(1만2000원), 모둠회(3만 원), 안심스테이크(2만5000원), 루꼴라피자(9000원) 영업시간 런치샐러드바 11:30~15:00, 퓨전 포차 17:00~03:00 규모 600여 석 주소 서울시 노원구 노해로 507 와우쇼핑몰 지하1층 문의 02-950-09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