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공화국’이라 불리는 국내 커피시장에 가성비 최강의 커피전문점이 나타났다. 720㎖의 대용량 커피에 고소하고 담백한 도넛을 무료로 제공하는 「투쓰리프레시커피」가 그 주인공이다. 이곳은 ‘신선한 프리미엄 커피를 부담 없이 맛있게 즐기자’는 것을 목표로 고급 원두커피를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하고 있다. 

글 김성은 기자 fresh017@foodbank.co.kr | 사진 이종호 팀장, (주)투쓰리에프앤비 제공

커피에 대한 대중의 니즈가 나날이 높아짐에 따라 커피시장의 파이도 꾸준히 확대되고 있다. 특히 고품질 원두커피시장이 각광받으면서 그에 따라 다양한 커피전문점 브랜드들이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는 상황이다. 

이러한 가운데 커피전문점 운영자의 입장에서 롱런을 위해 주지해야 할 변하지 않는 진리는고품질의 신선한 커피를 제공하는 것이 결국은 가장 큰 경쟁력이라는 점이다. 하지만 커피의 품질만이 고객의 브랜드 선택 기준이 되는 것은 아니다. 높은 커피 가격이 논란이 되고 있지만, 고객들은 커피 한 잔에 점심 한 끼에 육박하는 비용을 지불하는 것이 현실이다. 

「투쓰리프레시커피」는 이 같은 논란에 종지부를 찍으며 ‘신선한 프리미엄 커피를 부담 없이 맛있게 즐기자’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바탕으로 고품질의 원두커피를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하고 있다. 

투쓰리프레시커피는 100% 프리미엄 아라비카 생두를 로스팅해 신선하게 제공하고 있다. 향긋한 커피 맛과 더불어 이목을 끄는 것은 커피의 양이다. 커피 마니아들의 경우 에스프레소 샷을 추가하고 사이즈를 업(UP)하는 경우가 많은데, 일반 커피전문점에서는 사이즈별 별도 가격 책정을 해놓는 등 당연히 추가비용이 발생한다. 하지만 투쓰리프레시커피는 720㎖의 빅사이즈 커피를 추가비용 없이 제공하고 있다. 컵 사이즈만 클 뿐 ‘밍밍한’ 커피도 아니다. 

이 ‘슈퍼컵’에는 에스프레소 기본 2샷에 고객이 원할 경우 1샷을 무료로 추가 제공한다. 이뿐만이 아니다. 커피와 함께 즐겼을 때 가장 궁합이 좋은 ‘옛날 도넛’을 무료로 함께 제공하는 시스템을 운용, 가성비 최강의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이렇게 제공하는 커피의 가격이 단돈 1900원이다.  

투쓰리프레시커피의 윤도훈 대표는 “자꾸 비싸지기만 하는 대한민국의 커피 가격을 합리적으로 바로 세우는 역할을 하고자 브랜드를 론칭했다”며 “가격만 저렴한 것이 아니라 고품질의 제품으로 고객에게 기대 이상의 만족을 줄 수 있는 제품개발에 주력했다”고 말했다.  

최상급의 아라비카 품종 생두를 로스팅한 고급 원두커피를 합리적 가격에 제공할 수 있는 것은 본사에서 자체 로스팅 공장을 운영하고 있기 때문이다. 

(주)투쓰리에프앤비는 생두를 직수입해 해썹(HACCP) 인증을 받은 로스팅 공장에서 원두를 대량생산하고 있다. 원두를 각 매장에 가장 신선하게 공급하기 위해 질소 충전 방식의 포장을 고수하는 것도 투쓰리프레시커피 맛의 비법이다. 

윤도훈 대표는 “원두는 로스팅 직후부터 산화되기 시작해 맛과 향을 보존하기가 쉽지 않다”며 “비용이 조금 더 들더라도 질소충전 방식을 택해 전국에 포진한 매장에 원두가 도착하기까지 맛과 향이 최상의 상태를 유지한다”고 말했다. 

전국 단위의 유통 시스템을 확보하고 있어 안정적인 물류 제공은 물론, 가맹사업 시 자체 커피 아카데미를 통한 무료교육도 실시해 커피전문점 실전운영에 필요한 노하우를 전수하고 있다. 

투쓰리프레시커피는 49.58㎡(15평) 매장 기준으로 6400만원에 창업할 수 있으며, 테이크아웃전문점 형태로도 창업이 가능해 거품 뺀 소자본 창업을 제안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