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2회 프랜차이즈서울은 기존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가 주최하던 ‘프랜차이즈 산업박람회’와 코엑스‧리드엑시비션스코리아가 주최하던 ‘프랜차이즈 서울’의 통합 이후 첫 번째 행사로 전시규모가 예년 대비 월등히 커졌다. 300여 개의 참가업체 중 외식 프랜차이즈는 110여 개로 해마로푸드서비스와 디딤, 김가네, 원앤원, 놀부, 채선당, 코리안바베큐, 돈까스클럽, 파파존스, 또래오래, 코바코, 이바돔 등이 신규 브랜드를 포함한 다양한 브랜드를 선보이며 예비 창업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이와 함께 주방설비와 식자재, POS 기기와 키오스크 등 외식업 경영에 필요한 각종 기기와 기물, 시스템을 취급하는 업체들도 참여해 예비 창업자를 포함한 외식업 종사자들에게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했다. 또 경기도 공정거래지원센터, 한국공정거래조정원 등 공공기관도 박람회에 참여해 현장 상담을 진행하는 등 여느 해보다 풍성하고 다양한 볼거리가 눈에 띄었다. 주최 측은 이번 박람회장을 찾은 방문객은 2만6000여 명으로 지난해 대비 1.5배 이상 늘었다고 설명했다. 

맘스터치를 운영 중인 해마로푸드서비스(주)와 이바돔감자탕과 제주도야지판을 운영하는 (주)이바돔 등 주요 프랜차이즈 업체들이 박람회를 통해 신규 브랜드를 공개했다. 하와이를 콘셉트로 하는 다이닝 펍도 새롭게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붐바타 - 가격 거품 뺀 이탈리아식 화덕피자

붐바타는 이탈리아식 화덕피자를 프랜차이즈화한 해마로푸드서비스의 두 번째 브랜드다. 전문 레스토랑의 값비싼 메뉴로 인식되던 화덕피자를 프랜차이즈 매뉴얼화, 누구나 쉽게 운영이 가능한 동시에 원가절감을 통해 가격을 낮췄다. 

 

-강촌닭갈비 - 복고풍 인테리어와 다양한 점심메뉴로 차별화

이바돔감자탕을 운영하는 (주)이바돔의 신규 브랜드다. 복고풍이 가미된 세련된 인테리어로 기존 닭갈비 전문점과 분위기부터 차별화를 시도했다. 옛날 강촌역을 연상케 하는 박람회장 부스 디자인으로 참관객의 눈길을 끌기도. 

 

-프롬하와이 - 하와이 해변을 연상케 하는 다이닝 펍 

롬하와이는 하와이안 스테이크와 피자, 파스타 등 다양한 메뉴에 하와이안 맥주를 곁들일 수 있는 펍이다. 지난 2017년 광주 수완점을 시작으로 광주와 대구, 김포에 4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참가업체들은 인건비와 식재원가를 낮춰 순이익을 높일 수 있는 수익구조를 어필하는 데 주력했다. 배달과 포장, HMR 판매로 부가매출을 창출, 점주 수익을 극대화할 수 있는 다양한 아이템도 눈에 띄었다. 

침체돼 있던 주점 프랜차이즈 시장이 수제맥주로 활기를 찾는 모습이다. 보다 세련되고 고급스러워진 수제맥주 프랜차이즈가 등장해 주점 창업을 희망하는 이들의 눈길을 끌었다. 혼술혼밥 트렌드를 반영한 ‘패스트 주점’ 콘셉트도 새롭게 등장했다. 

이번 박람회에는 해외의 인기 있는 외식 프랜차이즈도 다수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세계프랜차이즈협회 및 16개 국가에서 다양한 업체가 참여했다. 

*더 많은 정보는 <월간식당> 2018년 4월호를 참고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