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을 만드는 데 있어 가장 중요한 것 중 하나가 바로 식재료다. 그 중 제일은 단연 제철 기운을 듬뿍 받고 자란 제철 식재료. 요즘 같은 세상에야 언제든 계절과 상관없이 필요한 식재료를 구할 수 있지만 철모르고 자란 것들을 감히 제철 재료에 비할 수가 있을까? 계절에 따라 다른 땅과 바람과 하늘의 기운을 듬뿍 받고 자란 제철 식재료 그 자체는 보약이나 다름없다.

근대는 채소 중에서도 영양가가 비교적 높은 식품이다. 위와 장을 튼튼하게 하고, 시력을 밝게 해주는 효능이 있는 근대는 독성이 적고 맛이 순해 어린이들에게도 좋은 식품으로 알려져 있다.

재료 

근대 1㎏, 나물간장 40㎖, 고추장 20g, 다진 파 10g, 다진 마늘 10g, 매실청 10㎖, 올리브유 15㎖

1 근대의 줄거리 부분만 그늘에서 수들수들하게 6시간 정도 말린 후 끓는 물에 살짝 데쳐 굵은 것은 손으로 찢는다.

2 달군 팬에 올리브유를 두르고 다진 파와 마늘을 볶는다.  

3 파와 마늘의 향이 충분히 우러나면 근대를 볶는다.  

4 ③에 매실청을 넣고 볶다가 분량의 나물간장과 고추장을 넣어 마무리한다. 

*더 많은 정보는 <월간식당> 2018년 8월호를 참고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