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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왕족발  <통권 430호>
취재부 기자, foodbank@foodbank.co.kr, 2021-01-05 오전 02:46:40

코로나19를 이긴 프랜차이즈

마왕족발


젊은층을 겨냥한 메뉴와 인테리어로 족발시장에 센세이션을 일으킨 마왕족발이 코로나19 위기에도 성장세를 이어가며 저력을 증명했다. 판매 채널 다각화와 가맹점에 대한 본사의 세심한 지원이 위기극복의 키포인트다.
글 이서영 기자 young@foodbank.co.kr  사진 조지철·업체제공 




마왕족발에 따르면 지난해 가맹점 매출은 전년 대비 평균 30%가 올랐다. 현재 가맹점 평균 매출은 5000만원에 달한다. 또 최근 1년 간 가맹점 신규계약도 70건을 넘었다. 코로나19로 인해 소상공인 폐업이 줄을 잇는 상황에서 오히려 매출이 오르고 신규 가맹계약이 이뤄졌다는 것은 특별한 케이스라고 하지 않을 수가 없다.


올해 가맹점 평균 매출 30% 증가
마왕족발이 이처럼 돋보이는 성과를 낼 수 있었던 것은 기존의 경쟁력에 더해 영리한 마케팅을 진행했기 때문이다. 마왕족발의 매출 구성비는 배달 60%, 홀 30%, 포장 10%다. 애초에 배달시장에 집중하는 전략을 구사해 왔기 때문에 홀매장도 대부분 15~20평대로 규모가 작다. 본사에서는 그동안 배달 애플리케이션 마케팅에 집중, 가맹점별로 체계적인 관리를 지원해 왔다. 이에 각 가맹점들은 배달 앱의 족발 카테고리에서 최상위권 순위를 유지할 수 있었다.
이런 상황에서 올해 코로나19가 발생하자 본사는 더욱 공격적으로 마케팅을 이어갔다. 코로나19 발생 후 지난해 6월에는 배달의민족 애플리케이션 전용 쿠폰을 발행해 배달 매출을 끌어올렸다. 또 유튜브용 광고 영상을 제작, 지난해 8월부터 SNS를 통해 브랜드를 홍보하고 있다. 브랜드 자체가 20대부터 40대까지 젊은층을 타깃으로 하고 있다 보니 이같은 온라인 마케팅이 시너지를 냈다. 실제 지난해 포장매출은 전년 대비 130%, 배달매출은 42%가량 성장했다.


젊은 분위기와 메뉴로 2030고객 취향저격
마왕족발은 브랜드 론칭 초기부터 SNS에서 뜨거운 반응을 불러 일으켰다. 무엇보다 네온사인을 활용한 감각적인 인테리어와 기존 족발과는 다른 세련된 콘셉트의 메뉴가 젊은층을 끌어들이는 데 주요한 역할을 했다. 
마왕족발의 시그니처 메뉴는 마왕통구이다. 부드러운 앞다리에 자체 개발한 단짠맵(달고 짜고 매콤한) 소스를 발라 오븐에 네 번 구워 쫀득한 식감과 풍미를 잘 살렸다. 특히 족발에 납작당면을 함께 제공, 먹는 재미를 더했다. 소스 족발을 낯설어 하는 이들은 통후추와 소금으로 담백한 맛을 낸 소금구이 메뉴로 공략했다. 
사이드 메뉴도 차별화를 꾀했다. 고기를 먹고 난 후 볶음밥으로 식사를 마무리하는 한국인의 식문화를 반영한 메뉴인 족발볶음밥, 껍데기 부위를 좋아하는 이들을 위한 껍데기볶음과 미니족구이, 새콤한 맛의 간장소스로 버무린 마왕국수 등은 추가 매출 창출의 효자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창업 초보도 도전 가능한 브랜드
마왕족발의 가맹점주 중에는 30~40대가 많다. 그 이유를 말하자면 ‘가성비가 좋기 때문’이라고 할 수 있다. 마왕족발의 개설비용은 25평 기준 6300만원이다. 다른 족발 프랜차이즈에 비해 약 30%가 저렴한 수준이다. 
조리에 대한 부담이 적은 것도 큰 이유다. 마왕족발은 족발 가공을 전문으로 하는 공장과 자체 CK를 보유하고 있다. 공장은 자체 공장 1곳을 포함해 3곳을 가동하고 있으며 CK는 4곳을 운영중이다. 족발은 삶는 것까지 공장에서 처리한 후 진공냉동포장해 매일 가맹점에 공급하고 있다. 가맹점 주방에서는 뼈에서 살코기를 발라내고 소스를 발라 오븐에 굽기만 하면 된다. 족발 전처리에서 삶는 과정이 필요없으니 전문 인력을 고용하지 않아도 돼 인건비 절감도 할 수 있다.
반면 메뉴 가격의 경우 메인 메뉴 단품 기준 2만9000원~4만원으로 형성돼 있기 때문에 마진이 높다. 


중국에서도 인기 폭발
마왕족발은 K-FOOD 리딩 브랜드로도 꼽히고 있다. 마왕족발 매장은 현재 국내뿐만 아니라 중국에도 20개가 운영되고 있다. 지난 2016년 현지 기업이 먼저 마스터프랜차이즈 계약을 제안, 가맹점을 지속적으로 오픈하고 있는 중이다. 
콜라겐랩 김현철 이사는 “중국 매장은 대형 쇼핑몰 등 집객력있는 시설에 100평 이상의 규모로 입점해 있다”며 “대형 매장이지만 고객들이 줄을 길게 늘어설 만큼 현지에서 인기가 높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영업을 중단하기도 했으나 영업 재개 후에는 다시금 이전 수준의 매출을 회복하고 있는 중”이라며 “가맹점 출점의 경우 코로나19가 아직 진정되지 않고 있는 만큼 상황을 지켜보고 진행할 예정이다”라고 덧붙였다. 


가맹점주 복지 위해 노력하는 기업
마왕족발은 체계적이고 세심한 가맹점 지원 시스템을 보유한 브랜드이기도 하다. 기본적으로 매장 오픈 시 오픈바이저를 지원, 운영상의 시행착오를 최소화하도록 하고 있다. 또 갑작스러운 인력부족으로 매장 운영이 어려울 경우 숙련된 본사 인력을 현장에 파견하는 시스템도 운영 중이다. 
매출이 부진할 경우 매출 정상화를 위한 위기 대응 프로그램도 지원한다. 점포 컨디션, 인력 운영, 매뉴얼, 마케팅 등을 다각적으로 분석해 매출 정상화를 돕고 있다. 
이와 별개로 점주들의 건강을 위한 복지 제도도 운영하고 있다. 마왕족발은 국내 최대 종합건강검진기관과 제휴를 맺고 지난해 6월부터 전 가맹점주 대상 종합건강검진 혜택을 제공했다. 가맹점주 본인은 물론 배우자 또는 부모님까지 1인당 40만원 상당의 검진을 받을 수 있도록 해 호평을 받았다.
오정훈 마케팅 팀장은 “많은 점주들이 건강도 제대로 돌보지 못할 정도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는 점에 착안해 이같은 복지 프로그램을 도입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가맹점을 위한 복지 프로그램 구축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최대 250개 가맹점 목표
마왕족발은 최근 지방을 순회하며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 지난해 6월 광주·전남지역 사업설명회를 시작으로 9월 대구·경북지역, 11월 강원지역 사업설명회를 열었다. 사업설명회는 소수의 사전 신청자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마왕족발의 출점 커트라인은 250개다. 목표 가맹점 수를 비교적 낮게 잡은 이유는 가맹점당 영업 구역을 보장하기 위해서다. 
마왕족발 관계자는 “가맹점당 영업 구역을 넓게 두고 있는 편”이라며 “소도시의 경우 1개 가맹점이 지역 전체를 커버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브랜드 론칭 2015년 3월
매장현황 176개(중국 지점 20개)
메뉴 마왕통구이(小) 2만9000원, 보쌈구이(小) 2만9000원, 소금구이(中) 3만2000원
가맹문의 1599-5892

 
2021-01-05 오전 02:46:40 (c) Foodban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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