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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가 기회, 친환경용기시장 확장한다 에코두레  <통권 453호>
취재부 기자, foodbank@foodbank.co.kr, 2022-12-02 오전 05:35:39

위기가 기회, 친환경용기시장 확장한다

에코두레





친환경 일회용기 및 배달용기를 제작, 판매하는 에코두레는 최근 본사 사무실을 경기도 이천시로 이전하고 샘플실만 경기도 하남시에 남겨뒀다. 에코두레가 제조·유통하는 다양한 일회용기를 전시한 이 공간은 외식업 경영주들이 언제든 방문해 상담하고 둘러볼 수 있게 하기 위해서다. 친환경 소재로 만든 도시락 용기시장이 더욱 확대되면서 에코두레 성장은 날개를 달게 됐다.
글 이지혜 기자  사진 이경섭


에코두레는 일회용기 제조와 유통을 전문으로 하는 업체로 지난 2011년에 설립된 기업이다. 초창기 10여년은 백화점에 입점된 업소들에 주로 납품을 했으나 최근 들어서는 홍대나 강남 상권 등 로드숍 위주의 외식업소 수요가 높아져 판로가 더욱 다양해졌다. 사업 초반 주로 마트와 백화점에 입점한 김밥이나 초밥집, 만둣집 대상으로 용기를 판매했다. 그러다 2020년 들어서 코로나19 사태로 배달업소와 테이크아웃 매장이 급격히 늘어나면서 사업은 확장세로 성장했다. 코로나19 사태 위기가 가져온 급격한 외식업계 변화가 배달 용기 전문업체인 에코두레에는 한단계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최근 배달전문점은 물론 외식업소에서 사용하는 도시락류를 비롯해 밥·국·반찬용기, 회와 초밥 등 수산용기, 밀키트, 디저트 용기에서부터 친환경 종이용기와 커트러리, 카페에서 사용하는 일회용기, 냅킨류까지 외식업소에서 사용하는 대부분의 일회용품을 전문적으로 취급한다. 

건강식 샐러드·도시락 인기, 친환경 용기 니즈 높아져   
에코두레의 대표 주력상품은 도시락 용기다. 배달 도시락 수요가 급증하면서 친환경 소재의 도시락 용기 제작, 판매도 급물살을 타게 됐다. 바가스펄프라는 소재의 용기가 그 주인공인데 바가스펄프는 100% 사탕수수로 제작된 친환경 펄프 소재다. 사탕수수에서 설탕액을 추출하고 남은 식물성 섬유제인 바가스(Bagasse)로 지류를 만든다. 이 소재는 화학성분을 함유하고 있지 않아 환경과 인체에 매우 안전한 소재로 주목받고 있다. 무엇보다 100% 토양에 퇴비화가 가능하다는 점도 환경친화적 제품에 관심이 많은 최근 용기 소재로 적합한 제품이다. 또 다양한 형태와 디자인으로 가공이 가능해 식품용기로 사용하기 좋다.  
최근 업계에 부는 ‘착한 소비’ 조성을 위해 유통업계에서도 친환경 패키지 기준을 마련하는 등 움직임이 거세다. 바가스펄프 소재로 제작한 친환경 봉투, 쇼핑백을 대형유통사에서 적극  도입하기도 했는데 업계 관계자는 바가스펄프가 목재 펄프가 아닌 사탕수수 섬유소로 만든 친환경 포장재라는 점에서 환경친화적 패키지나 용기로 적절하다고 밝혔다.




INTERVIEW
“코로나19 특수 발판 삼아 성장, 더 높이 도약하겠다”

에코두레 길병진 대표

코로나19 사태로 외식업계에서도 배달음식시장이 급속도로 성장했다. 일반 외식업은 고객들이 맛이나 서비스, 분위기를 중시하지만 배달음식은 맛과 음식의 온도, 배달용기와 커트러리까지 평가 기준이 된다. 일회용기 전문업체로 잔뼈가 굵은 에코두레의 길병진 대표를 경기도 하남시에 위치한 에코두레 본사 샘플실에서 만났다. 그는 지난 코로나19 사태 기간동안 모두가 어려운 시기를 거쳤으나 업계의 극심한 환경 변화로 배달음식전문점이 늘어나면서 사업이 급격한 확장세를 가졌다고 말했다. 주로 백화점과 대형마트, 편의점 등 유통업체와 프랜차이즈를 포함한 외식업체가 주거래처였는데 최근 2년간은 홍대나 성수동 등 특정 상권이 발달하면서 납품하는 업소들도 더 다양해졌다. 
수요가 많아지면서 자연스레 용기를 직접 보고 구매하려는 외식업 경영주들을 자주 만난다면서 용기 선택에 대한 노하우가 필요하다고 길 대표는 언급했다. 업소에서 주력하는 메뉴에 맞는 용기를 미리 머릿속으로 상상해 디자인을 요구하는 경영주들도 있는데 이럴 경우 새로 주문제작을 해야 하고 금형을 제작해야 하기 때문에 비용도 많이 발생된다. 금형을 새로 제작할 경우 하나만 해도 400만원 선이라 몸통과 뚜껑 두개를 제작하려면 약 800만원 정도의 제작비용이 들어가게 되는 것. 문제는 막상 용기를 쓰다 보면 보완할 점이 반드시 생기기 때문에 처음부터 금형 제작을 하는 것은 추천하고 싶지 않다고 한다.
“방산시장에 가서 샘플을 미리 보고 용기를 결정하는 사례가 많은데 사실 방산시장은 도매를 전문으로 판매하는 곳이라 여유를 갖고 내 업소 메뉴에 맞는 샘플 상품을 둘러보기엔 힘들다. 에코두레 샘플실은 쾌적한 환경에서 모든 제품을 직접 눈으로 확인하고 둘러볼 수 있어 사전 미팅을 하기에 최적의 장소다. 또 자신의 업소에 딱 맞는 용기를 자체 제작하겠다는 생각보다는 기성품 중에서 제품을 선택한 뒤 로고를 인쇄하거나 스티커를 제작해 사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반찬 칸을 하나 더 늘리고 싶다면 베이킹컵을 넣는 식으로 아이디어를 더하는 방법도 있다”고 덧붙였다.

 *더 많은 정보는 <월간식당> 2022년 12월호를 참고하세요. 

 

 
2022-12-02 오전 05:35:39 (c) Foodban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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