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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영업자 가게 마련을 도와 상생하다, 배달의민족  <통권 454호>
취재부 기자, foodbank@foodbank.co.kr, 2023-01-03 오전 04:47:26

자영업자 가게 마련을 도와 상생하다

배달의민족




최근들어 집값이 하향 곡선을 그리고 있지만 여전히 내 집 마련은 녹록지 않은 상황. 자영업자가 내 가게를 갖기란 더욱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특히 한번 올라간 임대료는 내려올 기미가 보이지 않고, 뉴스에서는 임대인과 임차인에 대한 갈등으로 빚어진 소식도 심심치 않게 들려온다. 이에 배달의민족은 KB국민은행과 협력해 10년 이상 식당을 운영한 경영주를 대상으로 ‘첫 내 가게 마련 대출’이라는 금융 지원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글 김종훈 기자  사진 업체제공



외식업 경영주의 상황은 쉽지 않다
“오랫동안 식당을 운영하고 있지만 불안한 임차환경에서 어려움을 겪는 외식업 경영주들이 많다. 맛집으로 인정받은 오래된 식당이 높아진 임차료를 견디지 못해 하루 아침에 문을 닫는가 하면, 건물주의 갑작스러운 계획에 따라 내쫓기듯 다른 가게를 전전해야 하는 상황도 볼 수 있다.”
위 배달의민족 관계자의 말처럼 임차인으로서 외식업에 종사하는 경영주의 현실은 결코 순탄치않다. 코로나19로 인해 매출 하락은 물론 원자재비, 인건비, 임차료 등 고정비용이 발목을 잡고 있다. 특히 토지건물 거래 플랫폼인 밸류맵이 국토교통부 실거래가공개시스템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전국에서 거래된 업무상업시설의 1평(3.3㎡)당 평균가격은 1542만원이다. 지난해 9월 많은 인구가 밀집해 있는 서울지역에서 거래된 업무상업시설의 경우 1평(3.3㎡)당 평균가격은 1억96만원으로 집계됐다. 전국 거래량을 기준으로 계산해도 15평(49.5㎡) 남짓한 가게를 구하기 위해서는 최소 약 2억3000만원이 필요하다. 대부분 자영업자들의 평균 대출금액은 1억원 미만이다. 대출을 받을 수 있다 하더라도 내 가게를 마련하기란 쉽지 않은 상황이다. 




자영업자와 기업이 함께하는 선순환 구조를 꿈꾸다
배달의민족과 KB국민은행은 ‘외식업 경영주 상생협력 지원’이라는 한뜻으로 뭉쳐 21년 9월 28일 업무 제휴 협약을 체결해 본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배달의민족은 대출 상품 운용을 위한 50억원의 자금을 조성했고 대출에 필요한 개인 담보를 최대 4억원까지 제공한다. 또한 KB국민은행은 총 500억원의 한도로 우대금리를 적용한 대출 상품을 준비했다. 대출지원을 희망하는 외식업 경영주는 1인당 최대 10억 이내로 총 소요자금의 90%를 지원받을 수 있다. 배달의민족 관계자는 “외식업 경영주들이 있기에 배달의민족이 오늘날 같은 회사로 성장할 수 있었다. 이번 프로그램은 외식업 경영주들이 어려운 임차환경에서 벗어나고, 배달의민족과 함께 성장하고 발전하기를 바라는 진정성에서 시작됐다”면서 “이사 걱정 그리고 매장 이전으로 단골을 잃을지도 모르는 두려움을 없애고 안정적으로 장사에 집중할 수 있도록 했다. 이로 인해 경영주는 다시 가게를 찾는 고객에게 양질의 서비스로 돌려주는 선순환을 만들고 싶었다. 첫 내 가게 마련 대출 요건에 충족하는 경영주들에 한해 최대한 금융 지원을 하고자 했다”라고 말했다.

첫 내 가게가 오래 가는 가게가 되도록 다양한 업무 지원
지난 2021년 9월 첫 내 가게 마련 대출 모집에서 125명의 외식업 경영주가 신청했고, 이 중 요건에 따라 총 23명의 경영주가 추천서를 발급받았다. 이후 신용평가 등 은행의 기준으로 13명이 대출 적격판정, 최종적으로 3명의 경영주가 대출을 신청해 내 가게를 마련하게 됐다. 배달의민족은 대출 이후에도 경영주의 새로운 시작을 위해 개별 요구사항에 맞는 추가 지원을 하고 있다. 내부 인테리어 부착물 디자인부터 식당의 이름, 마케팅, 메뉴구성 등 다양한 컨설팅을 지원했다. 이는 이전의 둥지에서 떠나 새로운 시작을 하는 경영주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서다. 컨설팅 지원을 받은 몇몇 경영주는 ‘혼자 외롭게 장사만 하던 자신에게 배달의민족이 외식 길잡이로서 역할을 톡톡히 해줬다’라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배달의민족 관계자는 “대출 외에도 컨설팅 지원을 하는 이유는 개업하는 가게에 전달하는 현판의 문구인 ‘첫 내 가게 오래 가게’처럼 내 가게 마련을 넘어 오래 가는 가게, 백년가게가 되기를 바라기 때문이다”며 “해당 사업은 앞으로도 꾸준히 운영할 계획이다. 하지만 현재는 기준금리 인상에 따라 대출금리가 크게 부담되는 상황이다. 2023년에는 금리의 조정 시점을 세심하게 고려해 외식업 경영주의 부담을 최대한 줄이는 방법으로 상반기 중 2차 모집을 계획하고 있다. 올해는 더 많은 외식업 경영주들에게 내 가게 마련의 기회와 외식업 컨설팅을 제공할 수 있도록 요건이나 운영방식 검토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더 많은 정보는 <월간식당> 2023년 1월호를 참고하세요.

 
2023-01-03 오전 04:47:26 (c) Foodban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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