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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0여개 가맹점과 ‘상생’으로 30년 명성 잇는다 처갓집양념치킨  <통권 455호>
취재부 기자, foodbank@foodbank.co.kr, 2023-02-03 오전 10:41:31

1300여개 가맹점과 ‘상생’으로 30년 명성 잇는다 

처갓집양념치킨



한국인의 소울푸드인 양념치킨으로 국내에서 독보적인 입지를 굳히고 있는 치킨 프랜차이즈 브랜드가 있다. 
34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주)한국일오삼의 처갓집양념치킨이다. 해외에서도 성공적으로 안착하며 K-푸드를 알리는 데 앞장서고 있다. 
글 박귀임 기자  사진 이경섭·업체제공




브랜드 론칭 1989년
매장현황 1270개
메뉴 후라이드치킨 1만8000원, 슈프림양념치킨 2만1000원, 와락치킨 2만원, XO양념치킨 2만1000원
가맹문의 010-4054-8153

적자 없는 성장세 지속
처갓집양념치킨은 1989년 오픈 후 30년 이상 꾸준히 사랑받는 치킨 프랜차이즈 브랜드로 꼽힌다. 국내 1300여개, 해외 60여개의 매장을 운영 중인 만큼 인지도가 높다. 한국일오삼에 따르면 지난 2002년 가맹본부 체제 이래 단 한번도 적자를 기록하지 않았고, 2016년부터 2020년까지 연평균 매출 16.8% 상승이라는 기록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훌륭한 원료가 최고의 제품을 만든다’는 품질제일주의가 처갓집양념치킨의 원칙이자 철학이다. 이에 따라 처갓집양념치킨은 국내산 냉장유통을 기본으로 하는 모기업이자 닭고기 전문기업 (주)체리부로의 에어칠링 닭고기만 사용한다. 여기에 설탕이나 물엿 대신 올리고당을 비롯해 12가지 이상의 생채소로 만든 양념이 핵심이다. 전용유 역시 카놀라유에 산화안정성이 좋은 고올레산해바라기유를 혼합, 기름의 신선도가 오래 유지되도록 개발했으며 튀김 시 거품 발생이 적고 바삭한 식감과 고소한 풍미를 더욱 돋운다.  
한국일오삼 김재훈 COO는 “처가를 방문한 사위에게 암탉을 요리해 주던 어머니의 사랑은 한국의 오랜 전통으로 이어져 왔다. 처갓집양념치킨은 그 전통을 이어 메뉴 하나하나에 사랑과 정성을 담아 한국을 대표하는 양념치킨으로 브랜드를 지켜나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건강한 양념 개발…슈프림 시리즈 인기
처갓집양념치킨은 양념치킨에 대한 자부심이 남다르다. 단순히 양념치킨의 소스 맛에만 국한한 연구가 아닌 천연 재료와 고급 식재료를 활용해 건강에 좋은 양념 개발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양념치킨의 원조 격인 허니올리고당양념치킨을 비롯해 지난 2006년 출시한 슈프림양념치킨은 처갓집양념치킨의 대표 메뉴로 자리매김할 정도로 고객 선호도가 높다. 슈프림양념치킨의 경우 바삭하게 튀긴 후라이드치킨 위에 허니올리고당채소양념소스와 슈프림소스를 뿌려 제공하는 메뉴다. 버무리거나 붓칠하는 양념 방식을 벗어나 뿌리는 방식을 도입, 치킨업계의 저변을 넓혔다는 평가도 받고 있다. 
이러한 인기에 힘입어 슈프림양념치킨 시리즈를 지속적으로 선보이고 있다. 특제 핫소스를 더한 핫슈프림양념치킨, 세계 3대 진미인 트러플을 더한 트러플슈프림양념치킨 등이다. 최근에 출시한 슈프림양념치킨블랙라벨은 가다랑어포로 맛을 낸 자연 숙성 간장을 기본으로 한다. 여기에 훈연향과 충북 청양산 고추를 가미해 느끼함을 줄이고, 매콤한 맛을 더해 기존의 새콤달콤한 맛과는 차별화를 꾀한 것이 특징이다. 이외에 매콤한 고추기름에 다양한 해산물을 넣은 XO양념치킨과 닭고기를 다져 만든 사이드 메뉴 치킨치즈볼 역시 인기가 많다. 
뿐만 아니라 처갓집양념치킨은 캐릭터 처돌이를 다양하게 활용, 젊은층에게도 뜨거운 지지를 받고 있다. 처갓집양념치킨 원료로 만든 스낵, 라면, 만두, 김밥, 버거, 도시락 등 유명 브랜드와의 협업 역시 적극적이다. 

가맹점주 만족도 높은 경영 전략
공존, 공영, 상생을 기업이념으로 하는 처갓집양념치킨은 가맹점주와의 동반성장을 위해 다양한 전략을 펼치고 있다. 가맹점주를 우선으로 고객에게 다가가는 오픈(Open), 테이스트(Taste), 땡스(Thanks), 석세스(Success) 등 4가지 챌린지(4Challenge)가 대표적이다. 
우선 오픈 챌린지는 본사 임직원이 가맹점 그랜드 오픈 행사에 참여, 오전 11시부터 오후 9시까지 지역 상권 내 판촉활동을 하는 프로그램이다. 오픈 가맹점주를 위한 실질적 지원을 하는 만큼 반응이 좋다. 
테이스트 챌린지는 본사 직원과 가맹점주가 고객이 원하는 곳으로 가서 시식을 진행하는 현장 홍보 활동이다. 매장 정보나 메뉴 등을 홍보해 가맹점주의 사기 진작과 더불어 실제 매출 상승을 도모하고 있다. 오픈 1주년이나 리뉴얼 오픈 등 가맹점 기념일을 위한 로컬 스토어 마케팅(Local Store Marketing)의 일환으로 운영 중인 땡스 챌린지는 점주와 고객의 소통 창구로도 활용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여러가지 상황으로 어려운 소상공인에게 소자본 창업을 지원, 처갓집양념치킨과 함께 할 수 있는 길을 열어주는 석세스 챌린지다. 신규 가맹 희망자 또는 대상자에게 처갓집양념치킨 푸드트럭을 활용, 바로 튀긴 치킨을 맛보고 브랜드도 알릴 수 있도록 운영한다. 
김재훈 COO는 “처갓집양념치킨의 4챌린지는 지난해 기준 총 1400여회 진행됐다. 이는 100억~200억원대의 TV CF 광고비와 분기별 신제품 출시로 단기 이슈를 만들어 가맹점주에게 비용적 부담을 주는 것과는 차별화된 경영 전략”이라고 밝혔다. 
이처럼 치열한 치킨업계의 경쟁 속에서도 지난 10년간 연평균 12%대의 지속적인 성장을 유지할 수 있는 이유로 본사와 가맹점의 분쟁없는 상호신뢰의 경영 전략도 빼놓을 수 없다. 처갓집양념치킨 대치점 송두영 점주는 “다른 치킨 프랜차이즈 브랜드도 운영한 적이 있는데 처갓집양념치킨은 본사와 가맹점의 상생하고자 하는 뜻이 확실하다. 가맹점주가 흔히 겪는 본사의 갑질도 느껴본 적이 없다. 그렇기 때문에 10년 이상 처갓집양념치킨 가맹점을 운영하고 있고 만족도 역시 높다”고 말했다. 
한편 처갓집양념치킨은 지역별 가맹점만의 상권을 설정, 부여된 상권 내에 추가 개설하지 않는다는 계약 조건이 설정돼 있다. 이러한 기본적인 상권보호를 기반으로 배달·포장 전용의 소형부터 홀 운영이 더해진 매장까지 다양한 형태의 가맹점 오픈이 가능하다. 

계열화로 성공적인 해외 진출
처갓집양념치킨은 성공적인 해외 진출 사례로도 주목받고 있다. 지난 2015년 대만과 마스터프랜차이즈 계약을 체결, 2016년 1호점 오픈 후 현재까지 60호점 이상의 가맹점을 보유하고 있는 것. 김재훈 COO는 “처갓집양념치킨은 해외에서도 탄탄하게 관리 운영하고 있다”면서 “무분별한 다국가 진출이 아닌 하나의 국가별로 원료부터 공급 및 판매까지 가능한 계열화를 만드는 것이 전략”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한국 처갓집양념치킨과 마찬가지로 안정적인 원재료 공급과 운영을 그대로 해외에 적용하기 때문에 브랜드의 빠른 안착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이러한 처갓집양념치킨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올해는 아시아, 북미, 유럽 등 해외 진출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2023-02-03 오전 10:41:31 (c) Foodban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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