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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화 솔루션으로 식당을 구한다-브이디컴퍼니  <통권 456호>
취재부 기자, foodbank@foodbank.co.kr, 2023-03-03 오전 10:32:52

자동화 솔루션으로 식당을 구한다

브이디컴퍼니


 

 

브이디컴퍼니가 외식업 자동화 솔루션으로 극심한 외식업계 인력난에 해결책을 제시했다. 고용노동부가 제공한 지난해 상반기 인력 부족률을 살펴보면 음식점 및 주점업이 6.6%로 전체업종의 평균 인력 부족률인 3.6%에 비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강도 높은 육체노동과 감정노동을 요구하는 외식업계에서 2030 젊은 세대들이 빠르게 이탈하면서 이러한 현상은 앞으로 더욱 심화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브이디컴퍼니가 지난달 서빙직원 없이 운영되는 외식업 자동화 솔루션 매장을 선보였다.
글 강수원 기자  사진 이경섭·전효진



브이디컴퍼니 기술 집약된 식당
브이디컴퍼니는 지난달 14일 자회사 식당을구했다(주)를 설립하고 서울 가산디지털단지에 외식업 자동화 테스트베드 매장 1호점을 열었다. 이곳은 브이디컴퍼니가 그동안 그간 개발한 외식업 자동화 솔루션의 모든 프로세스를 고객이 한곳에서 경험해볼 수 있는 공간이다. 함판식 대표는 “우리가 개발한 자동화 솔루션이 현재 인력난 위기에 처한 외식업계를 구할 수 있다는 의미에서 자회사 이름을 식당을 구했다라고 지었다”면서 “실제 매장을 운영해 우리 기술의 실증 데이터와 노하우를 쌓고 고객사에게 더 나은 컨설팅 등을 제공하기 위해 공간을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자동화 솔루션을 구축한 브이디컴퍼니의 첫번째 오프라인 매장으로는 배달 전문 브랜드 1992덮밥&짜글이의 가맹점을 선택했다. 1992덮밥&짜글이는 전국 70여개 매장을 보유한 배달 전문 브랜드로 홀 매장은 직영으로 운영하는 강남점에 이어 두번째다. 

입장부터 퇴점까지…전 과정 자동화 
약 50평 규모의 1992덮밥&짜글이 독산점에 방문한 고객은 입장부터 퇴점까지 서빙직원을 만나 볼 수 없다. 매장 입구에서 ‘브이디웨이팅’을 통해 대기 등록을 한 고객이 카카오톡 메신저를 통해 입장 안내를 받으면 브이디컴퍼니의 안내로봇 케티봇이 안내한다. 착석 후에는 브이디컴퍼니의 태블릿메뉴판 브이디메뉴를 통해 메뉴를 주문하고 서빙로봇 벨라봇이 주방에서 조리된 음식을 가져다 준다. 식사 후 결제 또한 태블릿메뉴판을 통해 가능하고 반찬이나 리필 추가 요청이 필요할 때도 직원 호출없이 태블릿메뉴판을 통해 비대면으로 주문할 수 있다. 
브이디컴퍼니가 실현한 홀 직원 없는 매장은 서빙로봇의 한단계 도약을 이룬 서빙로봇2.0과 지난해 11월 출시한 레스토랑 통합 관리 플랫폼 브이디메뉴가 만나 실현됐다. 
서빙로봇 2.0은 서빙로봇에 태블릿메뉴판, 호출벨, 룸도착알림 등을 연동해 단순한 서빙기능을 넘어서 비대면 서비스 등의 효율성을 높였다. 로봇이 매장 내 룸으로 서빙할 경우 호출벨 등으로 도착을 알리거나 태블릿메뉴판과 서빙로봇을 연결해 메뉴의 서빙 과정을 테이블에서 확인하는 기능도 실현했다. 
브이디메뉴는 매장을 자동화하는 데 필요한 솔루션을 일원화해 하나의 플랫폼으로 연결한 서비스다. 브이디컴퍼니가 자체 개발한 클라우드 기반 포스를 태블릿메뉴판에 연동해 ▲매장관리(주문, 결제, 서빙, 배달)▲고객관리(적립, 웨이팅, 예약, 마케팅)▲매출관리(매출 통계 확인 및 관리) 서비스를 자동화함으로써 매장 입장부터 결제까지 자동화 솔루션을 완성한 것이다.  
또한 많은 반찬을 한번에 서빙할 수 있고 45kg까지 적재가 가능하며 한식에 특화돼있어 이동 중 국물이 넘칠 걱정 없이 안정적인 서빙이 가능한 브이디컴퍼니의 서빙로봇 또한 매장 자동화에 큰 영향을 미쳤다. 이외에도 브이디메뉴는 고객 대기, 적립, 이벤트, 배달 연동, 매출 리포트 등을 추가 비용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함판식 대표는 “앞으로 식당뿐 아니라 다양한 업종의 매장 관리 고도화도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용도에 맞는 서빙로봇 선택…4종으로 구성
브이디컴퍼니는 용도와 가격대에 따라 선택할 수 있도록 서빙로봇 라인업을 구성했다. 총 푸두봇, 벨라봇, 케티봇, 홀라봇 4종류로 푸두봇의 경우 대형트레이, 음료 국물 등의 서빙이 자유로운 서빙에 최적화된 로봇이다. 한 공간에서 최대 100대 협업이 가능하도록 했다. 
벨라봇은 귀여운 고양이 디자인을 넣어 서빙로봇에 친근함을 더했다. 다양한 표정과 음성으로 상호작용할 수 있으며 적재물 인식이 가능하고 높은 안정성을 자랑한다. 한편 홍보, 안내, 서빙 세가지를 한번에 할 수 있는 케티봇도 있다. 케티봇은 전면에 대형 디스플레이를 탑재했으며 좁은 통로 이동에 최적화돼있다. 이에 대용량 퇴식에 맞춘 홀라봇도 출시 중이다.  
한편 브디이컴퍼니는 공고한 업계 1위를 위해 월 20만원대 국내 최저가 서빙로봇 요금제를 출시했다. 새롭게 선보이는 다이렉트 상품은 대표 서빙로봇 푸두봇을 대상으로 국내 최저가인 월 29만9000원에 선보이는 ‘다이렉트299’ 상품과 무상 A/S 기간을 36개월로 늘린 ‘다이렉트359’ 상품 2가지로 출시했다. 타사 대비 A/S 보장 기간 내 별도의 출장비 및 부품비 없이 100% 케어를 지원한다. 함판식 대표는 “물가 상승, 고금리 등으로 외식업계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낮은 금리의 장기 렌탈 서비스로 고객 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기획하게 됐다”고 말했다.


INTERVIEW
브이디컴퍼니 함판식 대표이사

“인력난 앞에서 서빙로봇은 선택 아닌 필수”

국내 서빙로봇시장은 지난 2019년부터 상용화됐다. 이전에 서빙로봇이라고 설명하면 팔, 다리가 달렸냐는 질문을 들을 정도였다. 이제 서빙로봇 시장은 배달의민족, kt 등 대기업들도 뛰어들만큼 대중화 됐다. 그들과 경쟁해야 하는 부담은 있지만 큰 기업이 진출하면서 시장의 파이 자체가 커지는 긍정적인 역할을 했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여전히 서빙로봇을 사용하는 곳은 소수다. 브이디컴퍼니가 시장의 80%를 점유하고 있는 상황에서 도입 매장이 4000여개 정도 된다. 전국 외식업소 중 0.5%정도 사용하고 있는 수치다. 많은 경영주들이 과연 서빙로봇이 매장에 도움이 되는지 여전히 의문을 갖는다. 그러나 부족한 일손에 도움도 되고 직원 1명을 고용하는 것보다 비용도 아낄 수 있다고 말하고 싶다. 실제로 서빙로봇을 사용하는 업장은 로봇이 서빙을 하는 동안 고기를 굽거나 고객이 필요한 게 없는지 한번 더 살피는 집객 서비스에 집중, 혹은 업장의 청결관리와 같은 사람이 꼭 필요한 업무에 집중해 효율을 높이고 있다. 
처음 외식업소에 포스기가 도입될 때 많은 경영주들이 망설였지만 지금은 거의 모든 곳이 포스기를 사용하고 있다. 서빙로봇 또한 포스기처럼 모든 음식점에 도입될 것으로 본다. 이번에 식당 운영을 시작하면서 인력난을 체감했다. 사실 가오픈 기간을 두고 정식오픈을 하려고 했는데 인력 채용이 쉽지 않아 오픈을 미루고, 본사 직원들까지 나서야 했다. 직접 현장에 뛰어드니 앞으로 인력난은 점점 더 심각해지고 서빙로봇시장 자체가 커질 수밖에 없다는 확신이 들었다.


 
2023-03-03 오전 10:32:52 (c) Foodban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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