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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탄한 가맹본사가 곧 경쟁력  <통권 457호>
취재부 기자, foodbank@foodbank.co.kr, 2023-04-05 오전 05:36:39


탄탄한 가맹본사가 곧 경쟁력 


프랜차이즈 창업을 희망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덩달아 새로운 프랜차이즈 브랜드도 쏟아지는 추세다. 
창업 시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일까. 바로 가맹본사다. 탄탄한 가맹본사가 곧 경쟁력인 시대이기 때문이다. 
글 박귀임 기자 사진 이경섭·업체제공




프랜차이즈시장 성장에도 가맹점주 울상

코로나19는 외식업계를 무참히 흔들었다. 코로나19가 한창이던 지난 2021년 서울시 가맹사업 등록현황에 따르면 프랜차이즈 브랜드는 2020년 2650여개에서 2021년 4530여개로 70% 이상 증가했다. 서울에 등록된 프랜차이즈 브랜드가 전국적으로 운영하는 가맹점 수는 무려 16만3529개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서울 지역 가맹점의 연평균 매출은 업체당 3억3200만원으로 전년 대비 4.6% 감소했다. 다만 배달 등 서비스업 가맹점의 매출은 3.3%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프랜차이즈시장은 전반적으로 성장했으나 가맹점 매출 감소 등에 따라 어려움을 겪었다는 의미다. 
부실한 가맹본사로 인해 가맹점주가 피해를 입은 사례도 있다. 프랜차이즈 브랜드 창업 시 공정거래위원회 가맹사업거래 사이트를 통해 가맹본사의 재무상태와 가맹사업의 추이를 확인해야 하는 이유다. 이를 통해 탄탄하지 못한 가맹본사를 가려낼 수 있기 때문이다. 허위, 과장 광고를 하는 가맹본사도 다수이기 때문에 혜안을 갖추는 것도 중요하다.



건강한 가맹본사일수록 성공률 상승 

폐점률이 낮은 프랜차이즈 브랜드를 살펴보면 그 중심에는 가맹본사의 역할이 크다. 탄탄하고 건강한 가맹본사일수록 가맹점주의 만족도도 높은 것. 삼겹살 전문점 하남돼지집의 (주)하남에프앤비, 국밥 전문점 본래순대의 (주)도드람FC, 치킨 전문점 감탄계 숯불치킨의 원앤원(주) 등이 대표적이다.  
하남에프앤비는 하남돼지집이라는 단일 브랜드로 13년간 독보적인 지위를 확보했다. 초벌한 삼겹살을 직접 구워주는 서비스로 외식 문화의 한 획을 긋기도 했다. 시대의 변화에 따라 원팩 조리 시스템 등을 구현, 소형 매장 운영까지 적극적으로 도입하며 꾸준히 성장 중이다. 
도드람양돈농협의 자회사인 도드람FC는 체계적인 시스템을 바탕으로 본래순대를 운영, 신뢰도가 높다. 가맹점과의 상생을 중요하게 여기기 때문에 신메뉴 출시부터 효율적인 매장 운영 등 가맹점주의 이익에 초점을 맞추는 것도 특징이다.   
원앤원의 경우 지난 1991년 창립 후 원할머니 보쌈족발, 박가부대&치즈갈비 등을 운영하며 외식전문기업으로 성장했다. 최근에는 감탄계 숯불치킨을 론칭하며 새로운 외식사업의 장을 열고 있다.





삼겹살 구이로 전국 접수 

하남돼지집


삼겹살 전문 프랜차이즈 브랜드 하남돼지집은 ‘삼겹살 외식문화’의 기준을 세웠다. 뛰어난 원육과 합리적인 가격, 그리고 간편한 오퍼레이션은 고객부터 점주까지 모두 만족할 수밖에 없다. 그 중심에는 하남돼지집을 운영하는 (주)하남에프앤비의 13년 노하우와 남다른 철학이 있다.
글 박귀임 기자




업계 최초 한돈판매인증점…브랜드 파워 강력
2010년 오픈한 하남돼지집은 13년 간 강력한 브랜드 파워를 자랑하며 승승장구 중이다. 국내 170여개 매장을 운영 중인 만큼 인지도 역시 높다. 유행을 타지 않는 대중적인 메뉴인 삼겹살에 본사만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프리미엄 가치를 더한 결과다.
‘지금부터가 진짜 삼겹살이다’라는 슬로건 아래 하남돼지집은 삼겹살부터 항정살까지 각 돈육 부위에 따라 굽는 온도와 방식을 달리해 최상의 맛을 제공한다. 삼겹살, 특목살, 생갈비살을 함께 즐길 수 있는 모둠한판 메뉴가 가장 인기 있다. 특별한판 메뉴 역시 특수부위인 항정살, 가브리살, 갈매기살을 알차게 구성해 고객이 즐겨 찾는다. 육즙이 가득한 한돈숙성오겹살과 쫄깃한 맛이 일품인 막창구이도 빼놓을 수 없다. 사이드 메뉴는 한돈김치찌개, 한돈고추장찌개, 우삼겹된장찌개부터 물냉면, 김치말이국수, 도시락김치볶음밥 등 다채롭다. 
특히 하남돼지집은 초벌 구이가 핵심이다. 최고급 참숯으로 초벌하는 과정을 통해 돈육의 느끼한 맛을 잡아주고 고소함을 높여 더욱 깊은 식감을 경험할 수 있다. 고품질의 신선한 국산 돈육만 엄선하기 때문에 그 맛은 배가된다. 여기에 고기 구워주는 직원을 ‘로스팅 셰프’라고 부를 정도로 그 기술은 남다르다. 재단가위를 사용해 부드러운 식감을 자랑하고, 부위에 따른 구이법으로 육즙이 가득하다.  
하남돼지집의 기본 찬은 명이나물과 김치, 그리고 부추무침이다. 단출하지만 이는 돈육을 가장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조합인 것. 업계 최초 한돈판매인증점으로 고품질만 고집하기에 가능하다. 하남돼지집 풍산직영점 박정아 점장은 “명이나물에 삼겹살과 부추무침을 올려 먹는 것을 가장 추천한다”면서 “로스팅 셰프가 각 돈육 부위와 어울리는 조합을 설명해주기도 한다”라고 말했다. 이외에 과일 깔라만시와 와사비를 섞은 깔라만사비 소스 역시 하남돼지집의 자랑이다. 이는 본사에서 직접 개발한 것으로 일반적인 와사비보다 매운맛이 덜해 부담스럽지 않고 돈육을 보다 깔끔하게 즐길 수 있다.  

고품질 엄선 돈육 플랫폼 강화
하남돼지집은 돈육에 대한 자부심이 강하다. 고품질의 돈육을 수급하기 위한 노력도 지속하고 있다. 지난 2016년부터 국내 업계 최초로 도입한 자사 돈육플랫폼이 대표적이다. 
과거에는 특정 육가공업체에서만 공급받았기 때문에 생산 지역과 품종에 따라 맛이 고르지 않거나 부득이한 상황에 따라 저품질의 원육을 받을 수밖에 없는 구조였다. 지금은 달라졌다. 본사가 엄선한 5곳의 육가공업체가 돈육플랫폼에 품질 이력과 가격을 올리면 가맹점주가 선택해 납품받는 방식으로 바꿨다. 고품질의 돈육과 가맹점을 우선하는 본사의 철학이 반영된 만큼 반응도 좋다. 올해는 육가공업체 2곳이 추가로 입점, 가맹점주 선택의 폭도 넓힐 예정이다. 
하남에프앤비 장보환 대표는 “까다로운 하남돼지집만의 기준 및 규격에 따른 최고 등급 돈육만 취급하기 때문에 고품질일 수밖에 없다”면서 “하남돼지집의 수요량이 많기 때문에 입찰을 희망하는 업체가 많다. 돈육 평가부터 입찰 과정까지 본사가 직접 개입한다. 입찰 후에도 직영점에서 6개월간 테스트를 진행하고 2~3개의 가맹점에서도 만족해야만 전 매장으로 확장 가능하다”라고 설명했다.  




원팩 시스템으로 소형 매장 가능
하남돼지집의 또 다른 강점으로 간소한 주방 시스템을 꼽을 수 있다. 본사에서 고객 취향을 분석하고 직접 개발한 레시피에 따라 완성한 사이드 메뉴를 전용 제품 및 원팩으로 구현한 것. 이에 전 매장의 맛이 균일하고 조리가 쉬울 뿐만 아니라 오퍼레이션 역시 간단하다. 외식 브랜드 창업이 처음이거나 주방 경력이 없어도 조리 가능한 수준이다. 
프랜차이즈 브랜드는 균일한 맛이 가장 중요하다. 주방 인력에 따라 맛이 달라지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전용 제품 개발 및 연구에 심혈을 기울인 장보환 대표는 “하남돼지집을 대표하는 김치볶음밥, 김치찌개 등을 2016년부터 냉동으로 만들기 시작했다. 당시 기술로는 하남돼지집의 맛을 구현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 2년간 시행착오를 겪으며 수억원을 투자한 후 2018년 맛과 품질을 다 잡은 하남돼지집 전용 제품을 완성했다”라고 말했다. 
이러한 본사의 노력으로 하남돼지집은 코로나19 시기에도 큰 위기가 없었다. 20평대의 소형 매장 운영까지 가능해졌다. 소형 매장의 경우 주방 인력 1.5명이면 월매출 6000만원도 충분하다. 원팩 조리 시스템 도입 전에는 주방 인력만 전처리부터 조리까지 최소 3명이 필요했으나 절반으로 줄어든 셈이다. 

우수 가맹점에 파격 혜택까지
하남돼지집은 가맹점 관리도 적극적이다. 지난 2017년 동기부여제를 도입, 위생이나 매출 등 상위권 우수 가맹점을 대상으로 시상을 진행할 뿐만 아니라 로열티 감면 등 혜택까지 준다. 프랜차이즈 브랜드 이미지를 제고하는 동시에 매출도 상승하는 등 본사와 가맹점이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장치다.  
무엇보다 하남돼지집은 복수 가맹점을 운영하는 가맹점주가 50% 이상이다. 본사와 가맹점주의 동반자적 신뢰 관계도 가늠할 수 있다. 장보환 대표는 “가맹점주가 있어야 브랜드가 영속할 수 있다. 특히 장수 가맹점주로 인해 브랜드는 성장한다”며 “가맹점주는 본사를 신뢰하고 매출이 만족스럽기 때문에 오랜 기간 운영하는 것이고 이를 경험한 고객이 확신을 얻어 창업으로 이어진다고 생각한다. 그런 면에서 하남돼지집은 최적의 창업 조건을 갖추고 있다”라고 말했다.


브랜드 론칭 2010년 
매장현황 170개 
메뉴 생삼겹살·특목살 1만6000원(180g), 항정살 1만7000원(150g), 막창구이 1만6000원, 한돈김치찌개 7000원, 도시락김치볶음밥 4000원  
가맹문의 031-793-9236



믿을 수 있는 식재료로 승부

본래순대


대중적인 창업 아이템인 순댓국을 선호하는 젊은층이 늘어나는 가운데 본래순대가 주목받고 있다. 안전한 국내산 식재료를 고집하기에 더욱 그렇다. 30년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도드람양돈농협의 자회사이자 외식전문기업 (주)도드람FC에서 운영하기 때문에 믿을 수 있다.
글 박귀임 기자




온고지신 정신 한그릇에
도드람FC는 ‘행복한 모두의 한끼를 추구한다’는 슬로건 아래 지난 2013년부터 본래순대의 가맹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본래(本來)는 사물이나 사실이 전해 내려온 그 처음이란 뜻으로 안전한 식재료는 물론 한결같은 맛과 서비스를 약속하는 신뢰와 정직을 의미한다. ‘옛것에서 배워 새로운 것을 깨닫는다’는 온고지신의 정신을 한그릇에 담아 순대 본래 맛과 즐거움을 고객에게 전하고 있다. 
본래순대의 대표 메뉴는 진한 국물이 일품인 본래순댓국이다. 100% 국내산 돈사골과 우사골을 혼합, 오랜 시간 식재료를 아끼지 않기에 풍부하고 깊은 맛을 자랑한다. 얼큰한 맛의 얼큰순댓국, 매콤하게 즐길 수 있는 순대철판볶음, 술국으로도 불리는 순대전골도 있다. 이외에 우거지선지해장국, 묵은지김치찌개, 감자탕, 뼈찜, 직화불곱창 등 식사부터 안주류까지 선택의 폭이 넓다.  
뿐만 아니라 기본찬으로 제공하는 보리깍두기도 별미다. 비만, 고혈압, 당뇨, 변비 등 성인병에 탁월한 보리와 술독을 풀어주는 데 좋은 국내산 청정무로 만들어 고객 만족도가 높다. 
본래순대는 신메뉴 개발에도 적극적이다. 순두부순댓국과 마라순댓국 등 트렌드를 반영한 신메뉴를 출시하며 젊은 고객층까지 사로잡고 있다. 올해 상반기에도 새로운 안주류 출시를 앞두고 있다. 도드람FC 외식사업팀 손정호 팀장은 “신메뉴의 경우 새로운 식재료를 늘리는 것보다 기존 식재료를 호환할 수 있도록 한다. 최대한 손쉽게 조리할 수 있는 신메뉴를 준비 중”이라며 “궁극적으로 신메뉴를 통해 가맹점의 이익이 높아지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유통과정 간소화…국내 최초 한돈인증점
본래순대의 강점으로 도드람양돈농협을 빼놓을 수 없다. 일반 프랜차이즈 브랜드의 경우 농가 생산부터 가맹점 판매까지 외부 반출이나 유통회사 가공 혹은 프랜차이즈 본사의 추가 가공 등 여러 과정을 거쳐야 한다. 도드람FC는 도드람양돈농협 조합원이 생산하고 자체 부산물가공장에서 외부 반출 없이 도축과 가공을 진행한 후 가맹점 판매로 이어져 유통 과정이 짧다. 그만큼 비용이 감소할 뿐만 아니라 위생적이면서도 신선하다. 가맹점이 합리적인 가격으로 판매할 수 있는 이유이기도 하다. 
게다가 본래순대는 순댓국 프랜차이즈 브랜드로는 국내 최초로 한돈인증점을 획득하며 그 신뢰도가 높다. 본래순대에서 판매하는 부산물 메뉴는 자체 부산물가공장에서 생산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도드람FC 측에 따르면 영양가 높은 돼지 부산물을 더욱 깨끗하게 공급하고 맛있게 요리해 고객이 믿고 다시 찾는 본래순대를 만들고 있다. 
한편 도드람양돈농협의 돼지고기 브랜드 도드람한돈은 한국소비자브랜드위원회가 주최하는 ‘2022 올해의 브랜드 대상’에서 3년 연속 돈육부문 대상을 수상할 정도로 명성이 뛰어나다.  




가맹점주 상생 중요시
도드람FC는 가맹점과의 ‘상생’을 중요하게 여긴다. 본래순대의 목표 역시 고객과 가맹점을 먼저 생각하며 동반 성장하는 것이다. 기존 프랜차이즈 브랜드와 달리 가맹비나 로열티 등 고정적인 비용을 최소화하는 대신 국내산 식재료 고집으로 원재료 비용이 높은 편이다. 도드람FC 김민수 대표는 “국내산을 고집하기 때문에 원재료 비용이 높다. 이를 타협하지 않고 국내산 식재료를 사용하면서 안전한 먹거리에 대한 고객 신뢰도가 올라간다. 그렇게 단골 고객도 많다”고 강조했다. 
본래순대의 가맹점주는 5060세대가 대부분이다. 최근에는 메뉴를 트렌디하게 개선하고 조리 시스템도 간소화 하는 등 2030세대까지 부담없이 창업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원팩 조리 시스템에 따라 균일한 맛도 보장된다. 매장 인테리어 역시 밝은 분위기로 바꿔 젊은층의 유입을 높이는 데 힘쓴다.   
일반 프랜차이즈 브랜드는 메뉴에 대한 강제성이 있다. 본래순대는 지역적 특성이나 가맹점주의 의견을 중시해 탄력적으로 메뉴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한다. 손정호 팀장은 “상권에 따라 고객의 특성이 다르다. 그런 부분을 반영해 각 가맹점의 메뉴를 구성한다. 강압적이지 않기 때문에 가맹점주의 호응도 좋다”고 밝혔다. 

ESG 경영 앞장
도드람FC는 ESG 경영의 일환으로 지난 2017년 한국자활복지개발원과 MOU를 체결, 저소득층의 자립을 돕기 위해 힘쓰고 있다. 현재 전국 주요 지역에서 본래순대 17개 지점이 운영 중이다. 지역자활센터와 연계해 조리, 서비스 등 매장 운영에 대한 교육을 실시하면서 사회취약계층의 자립을 도울 뿐만 아니라 자활근로복지 매장을 사회적기업으로 전환해 고용 창출 등 사회에 기여하고 있다.


브랜드 론칭 2013년 
매장현황 76개 
메뉴 본래순댓국 8000원, 얼큰순댓국 9000원, 모듬순대(1인) 1만1000원, 순대철판볶음(1인) 1만2000원, 간장뼈찜 2만8000원 
가맹문의 031-636-0780


도심에서 즐기는 숯불구이 

감탄계 숯불치킨


루프탑에서 탁트인 뷰를 바라보며 치킨을 즐길 수 있는 감탄계 숯불치킨 경기 광주점은 치킨 프랜차이즈 감탄계 숯불치킨의 첫 번째 가맹점이다. 튀긴 치킨이 주류인 국내 치킨시장에서 감탄계 숯불치킨 경기 광주점이 가맹 1호점으로 나선 이유는 온전히 ‘맛’ 때문이었다. 국내산 백탄 참숯으로 굽는 감탄계 숯불치킨은 선발주자가 갖는 부담이 있어도 도전할 가치가 충분했다.
글 강수원 기자




외식업계에 부는 건강 바람, 구이치킨에 주목
코로나19 이후 건강을 중요시하는 식문화 트렌드는 외식업에도 영향을 미쳤다. 저탄고지 식단, 무첨가 음료 등의 인기로 샐러드, 포케 등의 메뉴가 높은 주목을 받았고 외식업계에서 디카페인 커피, 제로 탄산음료는 이제 필수로 자리매김했다. 이러한 흐름은 치킨업계에도 영향을 미치면서 최근 구이 치킨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다. 이에 원할머니 보쌈족발, 박가부대&치즈닭갈비 등을 운영하는 외식기업 원앤원(주)는 2021년 감탄계 숯불치킨을 론칭, 2022년부터 가맹사업에 착수해 현재 수도권을 중심으로 11개 지점을 운영하고 있다. 감탄계 숯불치킨 경기 광주점의 김향연 점주는 “치킨집을 6년 정도 운영했는데 튀긴 치킨시장은 현재 포화상태라고 보면된다. 감탄계 숯불치킨은 튀기지 않고 숯불로 구웠다는 점에서 경쟁력이 있다고 생각해 가맹 1호점을 오픈하게 됐다”고 말했다. 
실제로 김향연 점주는 감탄계 숯불치킨 직영 대치점에서 숯불구이 치킨의 맛을 보고 바로 가맹계약을 진행하기도 했다. 수년동안 2개 브랜드 치킨집 운영 경력이 있는 김향연 점주는 “숯불구이라는 점, 직영점의 인테리어 콘셉트, 홀 위주의 매장이라는 점 등이 여러 방면에서 다른 치킨브랜드와 차별화됐고 경쟁력이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설명했다. 

오랜 외식업 노하우, 치킨에 녹였다 
가맹 1호점인 경기 광주점에서는 현재 양념구이, 소금구이, 반반구이로 메뉴를 간소화해 주력메뉴에 노하우를 집중하고 판매 중이다. 소금구이는 숯으로 직접 구워 육즙이 가득하면서 불향의 풍미가 느껴지는 담백한 맛이다. 양념구이는 매운맛을 베이스로 하는데, 소스에는 원앤원의 노하우가 담겨있어 인공적인 매운맛이 아닌 감칠맛이 기분 좋은 매운맛을 느낄 수 있다. 김향연 점주는 “보통 고객들이 매운맛을 먹고 속이 안 좋다는 경우가 많은데 감탄계 양념구이는 매워도 속이 편하다고 한다”고 설명했다. 
메뉴개발은 원앤원 본사의 R&D팀에서 자체적으로 이뤄진다. 원할머니 보쌈족발, 박가부대&치즈닭갈비 등 외식 프랜차이즈 브랜드를 운영해온 경험을 바탕으로 메뉴를 개발하고 숯불구이 치킨의 맛을 극대화하기 위해 노력한다. 
최근 국내 다양한 숯불구이 치킨 브랜드가 속속들이 생겨나고 있지만 감탄계 숯불치킨은 계육을 직접 숯불에 굽는 조리를 선택했다. 연기 때문에 홀 매장을 운영하는 곳에서는 기피하는 조리법이지만 감탄계 숯불치킨은 브랜드 내에서 자체 개발한 컨베이어 오븐기 활용한다. 오븐기 밑에 참숯을 두고 컨베이어 방식으로 돌아가며 치킨이 조리돼 편리하다. 감탄계 숯불치킨 브랜드 관계자는 “숯불구이 흉내만 낸 게 아니라 치킨이 조리되는 오븐기 밑에 진짜 숯이 있어 구이치킨을 간편하게 조리할 수 있도록 했다. 숯에 직접 구워야 하는데도 간편해서 점주들 사이에서 만족도가 높다”고 설명했다. 
홀에서 즐기는 고객을 위해 소금구이, 양념구이를 활용한 메뉴도 선보이고 있다. 감탄계 대표 메뉴를 다채롭게 즐길 수 있도록 준비한 감탄계 시그니처 세트부터 숯불치킨에 밥을 함께 구성한 치밥으로 즐기는 소비자들의 취향을 공략해 소금구이 덮밥, 양념구이 덮밥 등 치밥 메뉴도 출시했다. 치밥에는 밥과 치킨뿐 아니라 특제소스, 숙주볶음, 달걀지단 등이 함께 어우러져 더욱 풍성하게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루프탑 매장 운영…가맹점마다 특색 살린 인테리어 
감탄계 숯불치킨은 코로나19 이후의 시장을 공략해 홀 중심의 오프라인 매장을 내세우는 전략을 택했다. 현재 감탄계의 대다수 가맹점들이 홀 위주로 운영되고 있으며 홍콩 감성 인테리어 콘셉트를 기반으로 가맹점의 상권, 타깃 고객에 맞게 지역 특색을 살린 인테리어로 매장을 다양하게 변주하면서 경쟁력을 갖춰나가고 있다. 특히 초록색과 빨간색을 활용한 인테리어와 레트로한 스타일의 간판을 시그니처로 이전 시장에선 찾아볼 수 없었던 감성을 내세워 고객들의 흥미를 끌고 있다.
감탄계 숯불치킨 경기 광주점의 경우엔 매장 건물의 옥상을 활용해 루프탑 공간을 마련했다. 경기 광주시내 주요 상권에서 조금 벗어난 곳에 위치한 이곳은 인근 건물 대다수가 저층이고 하천이 흘러 탁트인 시원한 뷰를 감상하며 숯불치킨을 즐길 수 있다. 캠핑에서나 느낄법한 분위기를 도심 한복판에서 느낄 수 있다는 점에서 특히 봄이나 가을 시즌에는 고객들의 발길이 끊기지 않는다. 김향연 점주는 “매출 추이를 비교했을 때 루프탑 이용률이 높은 봄, 가을에 매출이 높다”고 설명했다. 경기 광주점은 홀 매출과 배달 매출이 약 7대3의 비율로 루프탑을 운영하며 홀 기반의 매장으로 완전히 자리 잡았다. 루프탑 매장은 젊은 세대에게 인기를 끌고 있고 구이치킨이라는 메뉴 특성상 5060세대도 많이 찾고 있어 다양한 연령대의 고객들이 방문하고 있다. 




유튜버 쯔양과 컬래버…MZ세대에 인기
최근에는 인스타그래머블한 메뉴와 인테리어를 바탕으로 MZ세대 공략에 나섰다. 특히 지난달 먹방 유튜버 쯔양과 협업해 쯔양세트를 출시하면서 먹방을 진행하는 등 젊은세대가 맛뿐 아니라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요소로 다양한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쯔양세트는 감탄계의 시그니처 메뉴인 소금구이와 양념구이 반반에 볶음면, 감쵸(감탄계 나쵸칩), 소시지 파꼬치 쏘파쏘파가 어우러진 신메뉴로 쯔양이 추천하는 메뉴 구성이다. 감탄계 관계자는 “인기 유튜버 쯔양과의 컬래버로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는 한편 매출 증진과 본격적인 가맹사업을 대외적으로 알리고자 진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MZ세대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 하이볼도 선보였다. 하이볼은 위스키에 탄산수를 넣어 고도수의 저도수로 마시기 위한 칵테일 일종으로 최근 저도주 트렌드에 따라 젊은 세대에게 특히 인기를 끌고 있는 술이다. 감탄계의 숯불치킨과 청량하면서 달달한 하이볼을 페어링했을 때 그 맛이 극대화돼 많이 찾는 조합이다. 
김향연 점주는 “SNS 감성 홀 인테리어와 젊은 세대를 공략한 마케팅으로 신선한 브랜드 이미지를 유지하면서도 튀기지 않은 건강한 치킨이라는 점에서 다양한 연령층이 즐길 수 있는 외식 브랜드”라고 말했다. 
한편 감탄계 숯불치킨은 신규 창업자에게 가맹비 및 교육비 면제 혜택과 마케팅 비용을 지원하고 본사 기준에 부합하는 서울·수도권 거점 지역 신규 창업자에게 반자동 주방기기 등 약 4000만원의 혜택을 제공한다.


브랜드 론칭 2021년 
매장현황 11개 
메뉴 소금구이 1만9000원, 양념구이 20000원, 반반구이 2만7000원, 감탄계 시그니처 세트 2만7000원, 소금구이덮밥 8000원  
가맹문의 02-3408-2000
*더 많은 정보는 <월간식당> 2023년 4월호를 참고하세요. 


 
2023-04-05 오전 05:36:39 (c) Foodban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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