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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담없이 마시고 즐기는 와인 천국 - 키네  <통권 459호>
취재부 기자, foodbank@foodbank.co.kr, 2023-05-30 오전 05:44:52

부담없이 마시고 즐기는 와인 천국

키네


국내에서 와인은 고급스러운 이미지가 짙다. 와인 종주국에서는 그 분위기가 다르다. 와인을 가볍고 부담없이 즐기기 때문이다. 외식기업 코우지그룹에서 새롭게 선보인 캐주얼 와인 바 ‘키네’에서는 와인을 편안하고 가볍게 마실 수 있어 와인 입문자부터 애호가까지 열광 중이다.
글 박귀임 기자  사진 이경섭




다채로운 무국적 요리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 위치한 키네는 움직이는, 활동적인이라는 뜻의 키네틱(Kinetic)에서 가져온 상호명으로 ‘와인이 흐르는 공간’을 콘셉트로 내세운다. 이에 모든 메뉴가 와인과 잘 어울린다. 우선 에피타이저부터 메인 메뉴까지 준비, 선택의 폭을 넓힌 것도 인상적이다. 스타터로 추천하는 ‘오늘의 5종 아뮤즈부쉬’는 계절이나 셰프의 추천에 따라 구성이 달라지는 것이 특징이라 가장 인기 있다. 
메인 메뉴의 경우 리조또부터 파스타까지 다채롭다. 특히 ‘샤퀴테리 바질 오일 파스타’는 샤퀴테리와 바질페스토의 조합이 훌륭한 데다가 트렌디한 식재료인 만큼 젊은 층이 선호한다. 매콤한 맛이 일품인 ‘스파이시 해물 쌀국수’ 역시 와인과 곁들이기 좋다. 
지난 5월 새롭게 출시한 ‘부르스케타 3종’은 담음새와 맛 모두 잡았을 뿐만 아니라 와인과의 궁합 역시 뛰어나다. 훈제 연어, 구운 버섯, 과카몰리 수란 등을 각각 푸짐하게 올려 식사 대용으로도 손색이 없다. 식용 숯을 튀김 반죽에 넣어 만든 ‘청양 치킨난반’도 흔하지 않은 메뉴라 고객 반응이 긍정적이다. 뿐만 아니라 ‘삼겹살 토마토 스튜’는 한식을 대표하는 삼겹살과 일식 스튜를 접목해 녹진하고 깊은 맛이 특징이며, ‘구운 관자와 버섯’은 생양송이를 활용해 더욱 맛있다.  
이처럼 다양한 무국적 요리를 선보일 수 있는 이유는 키네 최서우 오너셰프의 경험 덕분이다. 필리핀, 일본, 호주 등에서 요리를 배운 최 셰프는 “음식에 대한 편견이 없다. 한국을 포함해 4개국을 경험하면서 먹고 즐겼던 음식을 바탕으로 와인과 어울리는 메뉴를 개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서우 셰프가 앞서 운영했던 퓨전 한식 전문점 ‘서우정’은 젊은 층의 발길이 끊이지 않을 정도로 인기를 얻은 바 있다. 당시 인기 메뉴를 바탕으로 키네에서 완성한 ‘비프타코 가지&바게트’ 역시 고객 반응이 뜨겁다. 일식 튀김 기법으로 가지를 튀긴 후 양념을 넣어 볶아내기 때문에 가지의 향은 물론 식감 역시 남다르다. 


합리적인 가격으로 와인 제공
키네는 80종 이상의 주류를 보유하고 있다. 레드나 화이트같은 일반적인 와인 이외에 샴페인, 위스키, 코냑 등도 판매한다. 3만원대 스파클링 와인부터 100만원대 샴페인까지 취향에 따라 다양하게 즐기는 것이 가능한 이유다. 무엇보다 키네는 합리적인 가격으로 여러 와인을 제공하면서 더욱 입소문이 자자하다. 기존 와인 바와도 가격 경쟁력 면에서 우위를 차지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다. 이는 키네가 유명 와인 수입업체와 개런티 계약을 체결했기에 가능하다. 합리적인 가격은 물론 안정적으로 와인을 확보할 수 있는 것도 키네의 강점이다. 무엇보다 전문적인 와인 소믈리에가 상주하고 있어 자유롭게 소통하거나 추천 받을 수도 있다.   
최서우 셰프는 “우리나라에서 와인은 비싸고 고급이라는 이미지가 강하다. 해외에서는 그렇지 않다. 키네를 통해 와인에 대한 인식을 바꾸고 싶다”면서 “키네에서 양질의 와인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공하는 것도 와인의 문턱을 낮추고 싶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추가로 와인 창고를 마련해 키네에서 더 많은 와인을 선보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멋스럽고 편안한 분위기
키네는 인테리어 역시 특별하다. 문을 열고 들어서면 다양한 와인이 멋스러우면서도 자연스럽게 진열돼 있다. 정돈돼 있는 와인잔과도 조화롭다. 현대적이고 도시적인 감각이 돋보이는 분위기 속에서 와인을 즐길 수 있도록 신경 쓴 것이다. 
약 165㎡ 규모를 자랑하는 키네는 메인 바와 테이블, 그리고 룸으로 구성돼 있다. 고객 취향에 따라 좌석 선택이 가능한 셈이다. 14명이 앉을 수 있는 메인 바는 디귿(ㄷ) 자 형태로 자유로운 분위기를 자아낸다. 프라이빗하게 와인을 즐길 수 있는 룸은 레드와 블랙으로 구분한다. 레드룸은 5명, 블랙룸은 6명을 각각 수용할 수 있으며 느낌이 달라 활용도도 높다. 
특히 테이블 무늬와 벽면, 그리고 액자까지 곡선 등으로 와인이 흐르는 느낌을 살린 것도 인상적이다. 키네의 콘셉트와도 잘 통한다.  
이렇듯 키네는 고급스러우면서도 편안하고 아늑한 분위기가 핵심이다. 분위기에 한번, 맛에 두번 취하는 경험도 가능하다. 최서우 셰프는 “모든 인테리어에 고급 자재를 사용했으나 화려하게 기교를 부리지 않았다. 단발성으로 주목받는 것보다 편안하게 언제든지 찾을 수 있는 공간이길 바라기 때문”이라며 “메인 바에 앉으면 자유롭게 소통할 수 있고 테이블 좌석에서는 조용하게 즐길 수 있다. 고객의 다양한 성향을 만족시키기 위해 준비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키네는 와인 입문자들과 함께 성장하고 싶다. 부담스럽지 않고 재미있는 공간으로 기억되길 바란다”면서 소망을 드러냈다.


A 서울 강남구 언주로172길 62 2층
T 02-541-2400
M 오늘의 5종 아뮤즈부쉬 1만2000원, 청양 치킨난반 1만8000원, 비프타코 가지&바게트 1만9000원, 브루스케타 3종 2만3000원, 샤퀴테리 바질 오일 파스타 2만8000원

 

 
2023-05-30 오전 05:44:52 (c) Foodban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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