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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화, 순수한 염원을 담은 전통의 美  <통권 460호>
취재부 기자, foodbank@foodbank.co.kr, 2023-07-05 오전 03:28:51

민화

순수한 염원을 담은 전통의 美 





한국전통문화원 작가전 이 서울 강남구 삼성동 ‘갤러리 일란’에서 열렸다. 지난 6월 1일부터 7일까지 열린 이번 전시회는 한국전통문화원 일란 김혜중 관장이 1997년 첫 해외 전시인 뉴욕 초대전 을 연 이후 26년간의 활동을 주제로 다양한 민화 작품이 전시됐다. 김 관장은 뉴욕 초대전에서 처음으로 자신을 세계에 알렸고, 지금까지 민화를 그리며 뿌리 깊게 이어온 우리 전통을 잇는 것에 자부심이 있었다. 

이번 전시는 조선시대의 민화 그림과 현 작가들의 작품을 동시에 전시해 그 의미를 더했다. 김 관장은 7명의 제자와 함께 관장 소장품인 조선시대 민화를 그대로 재현했다. 전시회에는 김 관장의 <어변성룡도>, 김선영 작가의 <괴석모란도>, 김영옥 작가의 <모란도>, 청화가 그려진 도자기, 백수백복도가 펼쳐진 병풍화 등 다양한 작품이 전시됐다. 
김 관장의 민화 작업은 해외에서도 인정받고 있으며, 그녀는 민화에 다양한 문화를 접목하고 있다. 2003년에는 오페라 ‘봄봄’의 무대 미술을 담당했고, 2014년 이화여자대학교 국악과 40주년 연주회 무대 미술 작업, 또 현악기 거문고에 민화를 그리는 등 다양한 분야와의 접목을 시도했다. 특히 도자기와 민화에 관심을 가져 이번 전시에서는 민화가 그려진 다양한 그릇 작품이 전시됐다.
민화에는 특히 모란도가 많은데 그 이유는 모란은 복과 부귀영화를 상징하기 때문이다. 모란은 음식을 다루는 공간에도 사용되고, 결혼식에도 많이 사용되는 등 사람들은 모란을 귀중하게 생각했다.  




 

 

한국 민화의 주제는 주로 건강과 복, 장수와 부귀영화 등이다. 오래 살라는 의미의 ‘십장생도’, 장수와 다복을 상징하는 복(福) 자와 물 수(水) 자를 그린 ‘백수백복도’ 등 조선시대 사람들은 의미가 담긴 그림을 믿었기 때문에 민화에는 사람들의 욕망이나 염원이 담겨있다.
지난 1995년부터 사람들의 순수한 염원이 담긴 전통 민화를 복원하고 있는 김 관장은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고 있는 우리의 아름다운 문화는 그 밑에 우리 전통의 뿌리가 강하게 박혀있다. 그 뿌리를 유지하기 위해 한국전통문화원은 민화 복원을 통해 우리의 전통과 정신을 이어가고 있다”며 “뿌리가 튼튼한 문화 속에서 그림, 음악, 음식, 명품 등을 만드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글 박기오 기자  사진 이경섭

 
2023-07-05 오전 03:28:51 (c) Foodban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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