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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어 수출 강국 - 노르웨이  <통권 462호>
취재부 기자, foodbank@foodbank.co.kr, 2023-09-06 오전 02:24:25

고등어 수출 강국

노르웨이


우리나라에서 즐겨 먹는 생선으로 고등어를 빼놓을 수 없다. 이 가운데 노르웨이산 고등어를 선호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변함없는 퀄리티와 맛을 유지해 국내 소비자의 만족도가 높기 때문이다.
글 박귀임 기자  자료제공 노르웨이수산물위원회




세계 최대 수산물 수출국
노르웨이의 고등어 수출량이 갈수록 증가하고 있다. 올 상반기까지 노르웨이 고등어의 국내 수입량은 1만6867t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6% 증가한 수치다. 노르웨이수산물위원회 측에 따르면 지구온난화로 인해 국내 고등어 어획량이 줄어들면서 소비자들에게 더 많은 선택지를 제공하기 위해 노르웨이 고등어의 공급량을 늘렸다. 
노르웨이는 믿고 먹을 수 있는 우수한 퀄리티의 수산물을 공급하는 세계 최대 수산물 수출국으로 꼽힌다. 특히 노르웨이가 고등어 수출 강국이 된 이유는 청정한 자연 환경적 조건 뿐만 아니라 일찍부터 국가적 차원의 연구와 지원이 시작된 데 있다.

뛰어난 기술력 자랑
노르웨이 고등어의 최고 품질을 유지하는 비결은 3가지로 정리할 수 있다. 첫 번째는 기술력이다. 노르웨이 고등어 조업 어선에는 냉각탱크(RSW)가 탑재되어 있다. 고등어를 어획한 후 가공 공장으로 이동할 때까지 품질을 유지하기 위함이다. 고등어는 죽고 나면 몸에서 상당한 열이 발생한다. 이러한 열은 지방을 산패시키고 육질을 무르게 하며 신선도를 저하시키는 요인이다. 어획되자마자 얼음장처럼 차가운 냉각탱크의 물에 담그면 고등어의 스트레스를 줄이는 동시에 육질을 단단하게 만들고 선도를 유지하는 데도 도움을 준다. 이 기술을 통해 노르웨이 고등어가 신선한 상태로 전세계 시장에 공급되는 것이다.
노르웨이 고등어의 가공 과정에도 기술력이 따른다. 노르웨이 고등어가 해안에 도착하면 특수 설계된 진공 펌프를 통해 안전하고 빠르게 하역한다. 이 또한 고등어의 신선도를 고려한 부분이다. 그리고 크기별로 빠르게 분류되는 것은 물론 순살(필렛)의 형태로 바로 가공되거나 통째로 포장된 후 급속 냉동한다. 이러한 신속한 자동화 처리 과정이 자연산 고등어의 품질을 그대로 유지하는 비결이다.

할당 쿼터제 등으로 지속가능성 보장
노르웨이 고등어의 최고 품질을 유지하는 두 번째 비결은 지속가능성을 중요하게 여긴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할당 쿼터제와 선진화된 어선 개발에도 노력을 아끼지 않는다. 
우선 노르웨이는 현지인들에게 중요한 해양 자원을 다음 세대에게도 물려주기 위해 지속가능한 할당 쿼터제 어업 방식을 추구한다. 이에 남획하지 않고 정해진 어획량을 반드시 준수하고 있다. 고등어 총허용어획량(TAC)은 국제해양탐사위원회(ICES)에 의해 정해진다. 노르웨이는 고등어 TAC가 과학적 근거에 따라 정해지는 것이며 지속가능성을 보장한다고 믿는다. 철저하게 TAC에 따라 개체를 보호하며 어획하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올해의 경우 노르웨이는 대서양 고등어 TAC의 35%를 할당 받았다.
또한 노르웨이는 미래 유산인 바다를 지키기 위해 많은 연구와 투자를 이어오고 있다. 최근에는 전세계 최초로 배터리 탑재한 LNG 추진선인 에너지 절감형 대형 어선을 제작하며 주목받았다. 이 어선은 효과적인 에너지 절약이 가능하다. 엔진으로 LNG 연료를 데우고, 냉열회수 시스템을 활용해 RSW의 온도를 유지하는데 남은 열은 전기를 생산할 때 쓰인다. 이렇듯 노르웨이는 더 나은 노하우를 위해 연구할 뿐만 아니라 어획 기술력을 발전시키고 고유의 관리 및 규제 시스템 제도를 개선하는 데 힘쓰고 있다. 

젊은 어업인 육성에도 적극 지원
노르웨이는 어업인들의 복지를 보장하면서 그들이 편히 일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노르웨이 고등어 어선은 헬스장, 영화관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추고 있다. 어업인들에게 높은 임금도 제공한다. 1년(2022년 기준)에 최대 1억2000만원(100만NOK)의 수입을 올리는 어업인이 있을 정도다. 
이처럼 노르웨이 정부는 다음 세대 어업인을 육성하기 위해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만 12~25세 사이의 청년들이 어업 관련 직업을 경험할 수 있도록 약 3억원의 예산을 할당하기도 했다. 올해는 남녀 가리지 않고 약 300명의 청년들에게 어업인으로 성장하기 위한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2023-09-06 오전 02:24:25 (c) Foodban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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