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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누가(Anuga) 2023’ 참관기  <통권 464호>
취재부 기자, foodbank@foodbank.co.kr, 2023-11-06 오전 10:39:09

세계 최대 식품 박람회

‘아누가(Anuga) 2023’ 참관기




‘아누가(Anuga) 2023’은 코로나19 엔데믹 이후 처음으로 개최된 세계 3대 식품 박람회로, 118개국 7900여 개사가 참가했다. 우리나라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공동관을 포함해 100여 개사가 부스에 참여했으며, 그 어느 때 보다 K-푸드 열풍이 뜨거운 박람회였다.
글·사진 홍유경(The Conscious Bite 대표) 



200여국 14만명 관람객 참가
세계 최대 규모의 식음료 박람회 아누가 2023이 지난달 7일부터 11일까지 5일간 독일 쾰른의 쾰른메세 전시장에서 열렸다. 주최사인 쾰른메세는 이번 아누가 2023에 약 14만 명의 방문객과 7900여 개의 전시업체가 참가해 성공적인 행사로 평가한다고 밝혔다. 
아누가 2023을 위해 쾰른을 찾은 약 200개국에서 온 전체 참가자 중 80%가 독일 외 지역에서 왔으며, 전시업체는 118개국, 94%가 해외에서 참가해 식음료 분야의 국제적 허브로서 아누가의 명성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아마존, 알디, 까르푸, 코스코, 월마트 등 세계 최대 유통업체 관계자들이 참석했던 이번 행사는 유럽 외 지역에서는 브라질, 중국, 일본, 한국, 미국 등이 가장 많이 참석한 국가로 집계됐다.  
아누가의 전시관은 빵과 베이커리(Bread & Bakery), 냉장 및 신선식품(Chilled & Fresh Food), 외식(Out of Home), 유제품(Dairy), 음료(Drinks), 고급 식품(Fine food), 냉동식품, 뜨거운 음료(hot beverage), 고기(Meat), 유기농(Organic) 등 총 10여 개의 전시관을 운영했으며, 전체 크기는 총 30만㎡로 약 축구장 42개 면적의 크기다.


전 세계 산업의 최대 화두 ‘지속 가능한 성장’
올해 아누가의 테마는 전 세계 산업의 최대 화두랄 수 있는 '지속 가능한 성장'(Sustainable Growth)이었다. 지속 가능한 성장이란 자원을 고갈시키고 미래 세대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자원을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활용하고, 영구적으로 지속될 수 있는 책임감 있는 환경적, 경제적 성장을 말한다.





혁신적인 식품 생산, 가공, 유통 및 소비를 위한 솔루션
아누가 2023에서는 올해 최초로 시작한 아누가 호라이즌(Anuga HORIZON)을 통해 새로운 기술, 트렌드, 솔루션을 통한 식품 생산, 가공, 유통 및 소비에 혁신이 가능한 다양한 방법들을 제시하기도 했다. 이를 위해 여러 산업 관계자들이 토론하는 컨퍼런스와 스타트업 중심의 혁신적인 상품들을 별도로 전시하는 공간이 마련됐다. 호라이즌의 테마는 미래 식품(Food of the Future), 대체 단백질과 재료(Alternative Proteins and Ingredients), 음식쓰레기와 순환 경제(Food Waste and Circular Economy), 건강과 영양(Health and Nutritions), 투자와 생태계(Investment and Ecosystem), 빅데이터와 인공지능(Big Data and AI), 소비자 중심의 기술과 혁신(Consumer-centric Technologies and Innovations) 등으로 진행됐다.


K-푸드 열풍 국내 100여개 기업 부스 참여
이번 아누가 2023에서 돋보였던 점은 한국 기업뿐만 아니라, 폴란드, 독일 등 해외를 기반으로 한 유통업체들도 한국 음식을 내세워 공격적인 홍보를 하고 있다는 점이다. 또한 물만 섞으면 김치 양념이 만들어지는 김치 큐브, 물김치 국물을 캔으로 담은 김치 주스 등 혁신적인 한국 식품을 제조하는 국내 중소기업들의 기발한 상품들이 눈길을 끌었다. 
이 외에도 샘표 완두 간장이 ‘혁신 제품(Anuga Taste Innovation Show Winner)’으로 최종 선정돼 눈길을 끌었다. 샘표 완두 간장은 아이디어, 혁신성, 지속가능성 등을 평가하는 ‘맛의 혁신 쇼(Taste Innovation Show)’ 심사에서 모든 분야의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대두 알레르기가 있어 간장 대체품을 찾는 소비자들에게 완벽한 제품’이라며 ‘글루텐프리(Gluten ree), 비건(Vegan), 논지엠오(Non-GMO, 비유전자변형)로 안전성은 물론 식물성이면서 맛과 향이 탁월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한편 한국관의 위치가 유동 인구가 거의 없는 구석진 자리에 위치해 참석 업체들과 한국 음식을 찾는 바이어들 조차 불만이 많았다는 점이 아쉬움으로 남는다. 반면 그리스, 터키, 모로코 등은 박람회장과 곳곳에 대형 사인으로 참관객의 눈길을 사로잡기도 했다.


“한국 식품의 무한한 가능성 검증돼” 

SPC삼립 해외사업부

SPC삼립은 국내 매출 1위 양산빵 제조사이며 빵 외에도 다양한 식품을 제조해 신규 시장을 개척하고 있다. 해외사업부는 삼립 브랜드 제품을 전 세계 약 60여 개국에 판매하며, 마케팅을 통해 해외 수출 선봉에 나서고 있다. 이번 박람회에는 약과와 삼립호빵, 삼립호떡, 빚은 떡 등 53종의 제품을 선보였으며, 아누가에서 첫선을 보인 ‘케어스(Carearth) 약과’가 이노베이션 쇼(Anuga taste Innovation Show) 파이널리스트로 선정되기도 했다. 

아누가 및 유럽 시장에 대한 소감.
세계 3대 식품 박람회인 아누가의 거대한 규모에 놀랐다. 다양한 방문객, 바이어들을 만날 수 있어 참가 결정이 탁월한 선택이었다고 생각한다. 유럽 시장은 각 국가별 성향이 달라 한마디로 정의하기는 쉽지 않지만, 전반적으로 한국 음식의 인기를 느낄 수 있었고 한국 식품의 무한한 가능성이 잠재된 시장이라고 확신했다.  

박람회 참석 기대성과는.
초대형 부스로 박람회에 참가해 한국 전통 디저트인 약과, 인기 상품인 호빵, 호떡 등을 많이 홍보할 수 시간이 되었다. 이로써 향후 각 국가별 전략 수립에 많은 도움이 되었으며 매출 성장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냉동 김밥, 젊은층에게 인기 폭발” 

(주)올곧 이호진 대표


(주)올곧은 최근 미국에서 김밥 대란을 일으킨 냉동 김밥 열풍의 주역으로, 끊임없는 연구와 기술 혁신을 통해 새로운 가치 창출에 주력하고 있는 글로벌 식품기업이다. 올곧은 신선한 원료와 좋은 품질에 대한 고집, 식품을 통해 인류의 건강과 행복을 전하고자 하는 가치를 가지고 올곧은 식품 제조를 지향한다.  

미국에서 열풍을 일으킨 냉동 김밥의 주역인데, 유럽 박람회 참석 소감은. 
아시아 지역 박람회는 꾸준히 참가하고 있었으나 유럽과 이렇게 큰 대형 박람회는 처음이다. 유럽에서도 스시와 김밥을 정확하게 구분하는 참관객들이 많아 놀랐고, 김밥의 경우, 젊은 연령층에게 인기가 많은 것 또한 놀라웠다. 아무래도 K-팝과 넷플릭스와 같은 OTT 플랫폼, SNS 콘텐츠 등의 영향이 아닌가 싶다. 

박람회 참석 기대성과는. 
많은 유통기업과 바이어들이 우리 부스를 찾아줬고, 큰 관심을 보였다. 현재 우리 회사에서는 생산량 확충을 위한 생산 설비 투자가 완공돼 수출을 위한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 있다.

 *더 많은 정보는 <월간식당> 2023년 11월호를 참고하세요.

 
2023-11-06 오전 10:39:09 (c) Foodban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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