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버전으로 제2의 전성기를 맞다
명륜진사갈비
전국 550여 개의 가맹점을 운영하는 명륜진사갈비가 지난해 8월부터 대대적인 브랜드 리뉴얼을 단행해 좋은 성과를 보이고 있다. 코로나19와 경기침체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가맹점에 본사 차원의 대대적인 리뉴얼 사업을 펼쳐 점포 활성화와 매출 상승으로 생기를 불어넣고 있다.
글 임나경 편집장 사진 이경섭
성공적인 리뉴얼 단행
상생 경영과 시스템 경영에 주력하는 뉴버전 명륜진사갈비는 가성비와 품질 개선으로 고객만족도를 최상으로 높이는 데 주력한다. 기존 고객뿐만 아니라 대한민국의 모든 소비층으로부터 확고한 지지를 받는 프리미엄 고깃집으로 자리매김하고자 한다.
명륜진사갈비는 뉴버전을 통해 기존의 돼지갈비뿐만 아니라 등갈비(프렌치렉), 삼겹살, 닭갈비, 돼지껍데기, 목살까지 총 5가지의 고기를 추가해 메뉴 구성에 힘을 실었다. 현재 외식물가가 끊임없이 상승하는 상황에서도 1만8900원이라는 저렴한 가격으로 6종의 고기를 비롯한 다양한 메뉴를 마음껏 즐기도록 했다. 셀프바는 떡볶이, 잡채, 모둠튀김, 갈비버거 등 다양한 메뉴를 추가해 고기 원가를 절감하고 소비자들에게 풍성한 먹거리를 제공한다.
점포 내부는 밝고 경쾌한 가족식당으로 인테리어를 변경해 젊은 세대들로부터 이목을 끌었다. 또 어린이를 위한 편의 시설인 어린이방도 강화해 전용 간식, 오락기, 태블릿 PC, 그리고 캡슐 장난감 뽑기 등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명륜진사갈비는 성공적인 점포 리뉴얼에 힘입어 ‘화요일은 명륜데이’ 할인 프로모션 광고를 숏폼으로 제작해 11월까지 공개했다. 광고는 10~20대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며, 마케팅 필수 요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아울러 내년에는 대형 광고를 위해 120억원의 예산을 마련, 파급력 있는 톱스타를 기용해 광고를 제작할 계획이다.
가맹점 교육에 진심
명륜진사갈비의 강점은 뭐니 뭐니 해도 가성비다. 고물가 시대에 삼겹살 1인분이 2만원을 넘는 상황에서 1만8900원이라는 저렴한 가격에 무한리필 서비스를 제공하기 때문이다. 이전에는 돼지갈비만 무한리필이 가능했지만, 새로운 버전으로 전환되면서 고기 5종이 추가됐다.
프리미엄 셀프바도 도입해 1인분 가격에 다양한 음식을 즐길 수 있는 착한 식당으로 탈바꿈했다. 이러한 변화는 명륜진사갈비의 가장 큰 강점이 됐다. 매장 내부의 깔끔한 인테리어와 다양한 고기 종류, 프리미엄 셀프바로 인해 방문하는 고객들의 연령대가 더욱 다양화됐다.
이전에는 돼지갈비만이 무한 리필로 제공돼 음식이 물리고 많이 먹지 못한다는 의견이 많았지만, 새롭게 추가된 등갈비(프렌치렉), 통삼겹살, 숯불닭갈비, 목살, 벌집껍데기 등 총 5가지의 고기 종류에 대한 고객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다.
명륜진사갈비는 가맹점 교육에 집중하는 것도 정평이 나 있다. 명륜당 강형준 회장은 “명륜진사갈비가 가맹점 교육에 집중하는 것은 브랜드 통일성을 유지하기 위해서다. 가맹점주들이 운영 방식을 개별적으로 변경하게 되면, 각자의 편의성은 증가하나, 이는 고객들에게 불안감을 불러일으키고 결국 매출 하락으로 이어진다. 이는 장기적으로 손해다. 때문에 명륜진사갈비는 가맹본사의 교육시스템과 매뉴얼을 중시, 가맹점주 교육에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뢰, 사람, 이익 중심의 경영
한편, 명륜당은 뉴버전 론칭 이후 전문 인재를 적극 영입해 모든 체제를 시스템 경영에 집중하고 있다. 최근 신규 직원만 50명 이상을 채용해, 강력한 인력을 통해 각 매장의 브랜드 통일성을 지속적으로 유지하는 데 주력했다. 더불어 제품 퀄리티와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향상시키는 노력을 통해 고객들에게 선택받을 수 있는 대표 브랜드로 성장하고 있다.
강 회장은 신뢰 중심의 경영을 강조하며, 고객에게 믿음을 줄 수 있는 브랜드 구축에 주력해왔다. 본사와 가맹점 간의 신뢰를 강화해 가맹점이 통일된 한목소리를 내며 지속적인 성장을 추구하는 것이 목표다. 또 사람 중심의 경영을 강조한다. 모든 구성원의 성장은 가맹점 성장으로 이어지며, 이는 회사 전체의 성장으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이를 바탕으로 하나의 공동체로 발전할 수 있도록 본사 직원과 가맹점주 간에 1:1 자매결연제도를 실시해 인간적 관계를 통한 상호 소통을 강조한다. 마지막으로 가맹점의 궁극적인 목적인 이익 중심의 경영을 추구한다. 본사는 맞춤형 마케팅을 지원, 한 점포의 성공과 검증을 통해 다점포를 운영하는 점주로 성장시키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러한 운영 철학을 바탕으로 명륜진사갈비는 더 나은 브랜드 가치와 지속 성장을 도모하고 있다.
해외진출에 시동 걸다
명륜진사갈비는 또 코로나19 이전부터 해외진출에도 많은 관심을 기울여왔다. 코로나19로 인해 가동하지 못했던 것을 최근에는 본격 가동하고 나섰다. 지난해 8월, 명륜진사갈비는 태국 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을 체결, 수도 방콕 중심부에 1호점을 성공적으로 오픈했다. 태국 2호점은 지난 10월 중에 오픈, 향후 방콕 시내에는 50개의 점포 개설을 목표로 한다. 또 지난해 10월에는 캐나다에서 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을 체결하고, 필리핀에 7호점까지 유치하는 등 해외 사업이 가속화되고 있다. 이러한 일련의 행보는 한식 대표 메뉴인 돼지갈비가 동남아시아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도 경쟁력이 있다고 판단, K-갈비 브랜드로 확장해 대한민국의 위상을 더욱 높일 계획이다. 이러한 해외 진출 계획을 통해 명륜진사갈비는 글로벌 시장에서의 성공을 향해 더욱 힘찬 행보를 해나갈 계획이다.
*더 많은 정보는 <월간식당> 2023년 11월호를 참고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