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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랜차이즈, 다시 해외 진출이다  <통권 465호>
취재부 기자, foodbank@foodbank.co.kr, 2023-12-04 오전 06:03:35


프랜차이즈, 다시 해외 진출이다



코로나19로 인해 해외 진출에 제동이 걸린 지 3년 만에 프랜차이즈 기업들이 다시 해외 진출의 날개를 달고 있다. 프랜차이즈 기업은 국내 시장이 치열해짐에 따라 해외 시장으로 눈을 돌리며 K-푸드 열풍과 함께 프랜차이즈의 역사를 다시 써 내려가고 있다. 프랜차이즈의 해외 진출은 10~20여 년 전부터 끊임없이 도전해왔으나 해외 파트너와의 관계, 현지 부적응, 철저한 준비 부족 등으로 매번 고배를 마셔왔다. 더구나 코로나19는 해외 진출 기업의 실속을 가르는 역할을 해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러다 최근 다시 불어온 K-콘텐츠 열풍에 이은 K-푸드에 대한 뜨거운 관심은 프랜차이즈 기업, 해외 진출에 불을 지피고 있다.
편집자주


 

 

 


K-푸드의 세계적 열풍, 프랜차이즈의 해외 진출 재도약


미국, 일본, 태국, 필리핀, 호주 등 해외 진출 급증 
프랜차이즈 기업의 해외 진출 열풍이 다시 불타오르고 있다. 한류의 1, 2세대인 K-드라마와 K-팝에서 한류의 3세대라 불리는 K-컬처, 그 가운데서도 가장 중요한 K-푸드 열풍이 전 세계를 강타함에 따라 과거 중국, 동남아, 일본 등을 중심으로만 국한됐던 해외 진출이 이젠 미국이나 유럽, 중동 시장에 이르기까지 한류의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결국, K-푸드의 열기는 K-프랜차이즈로까지 확대돼 국내 프랜차이즈 기업들의 해외 진출이 그 어느 때보다도 가시화되고 있다. 무엇보다 코로나19를 기점으로 많은 기업들이 해외 진출에 따른 시행착오를 겪었으며, 보다 단단한 기반을 다져 해외 시장의 문을 다시 두드리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지난 3월에 발표한 ‘2022 외식기업 해외 진출 실태조사’에 따르면 해외 진출 국가의 경우, 지난 2020년부터 2021년까지는 중국에 진출한 브랜드가 압도적으로 많았으나, 코로나19 이후 중국의 봉쇄조치가 2년간 지속되면서 현지 외식기업들이 속속 철수하거나 사업을 축소한 사례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2022년 해외 진출 외식 점포수는 3833개, 외식 기업은 124개, 외식 브랜드는 141개로 나타났으며, 16개 기업은 해외에서 완전 철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미국, 일본, 태국, 필리핀, 호주 등은 오히려 해외 진출 브랜드수가 급증한 것으로 집계됐다.
해외 진출 ‘한식’, ‘직접 진출’ 가장 많아 
이 보고서에 따르면 2020년 이후 K-팝과 K-콘텐츠가 아시아 시장에 국한되지 않고,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면서 다시 한번 해외 진출의 적기라고 판단하는 외식기업이 눈에 띄고 있다. 특히 코로나19가 2020년 초 세계적으로 확산되면서 해외 진출 시기를 늦추었다가 2021년 하반기부터 다시 본격적인 해외 진출이 가시화되고 있는 것이다. 전 세계적으로 한국문화에 대한 인지도와 선호도가 급격히 오르면서 자연스럽게 K-푸드에 대한 니즈와 함께, K-프랜차이즈 역시 활발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특히 국내 외식기업이 진출하지 않았던 국가에서도 적극적인 파트너십 제의가 오고 있는 것으로 보고됐다. 
한편, 해외 진출 희망 업종의 경우에도 한식이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김밥 및 기타 간이 음식점, 치킨, 피자, 햄버거, 샌드위치 등이 뒤를 이었다. 또 상위 5개 업종 중 해외 진출을 하고자 하는 브랜드의 주요 메뉴를 조사한 결과 한식에서는 국, 찌개, 전골이 10개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이 갈비, 구이류(7개), 찜닭, 닭발(6개) 등으로 나타났다. 이 외에도 다양한 메뉴로 해외 진출을 도모하는가 하면, 치킨과 피자, 햄버거, 샌드위치 업종 등에서도 해외 진출 니즈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해외 진출에 있어 희망하는 사업방식은 ‘직접 진출’이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는 마스터 프랜차이즈, 합자투자, 국제가맹 순으로 나타났다. 지난 2021년과 비교했을 때 마스터 프랜차이즈보다 직접 진출 방식을 선호하는 프랜차이즈 기업의 니즈가 많은 것을 알 수 있다. 또 합자투자나 국제가맹은 전년도보다 낮게 나타나 직접 진출과 마스터 프랜차이즈 진출 방식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양한 나라, 다채로운 한식의 진출 러시   
프랜차이즈 기업들은 해외 진출 국가 선정 시에는 ‘현지인들의 한국문화에 대한 선호도’와 ‘식재료 공급의 원활성’, ‘현지 외식시장 규모’ 등 영업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주는 항목을 중요하게 고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반해 ‘교민의 현지 진출 현황’이나 ‘지리적 접근성’은 상대적으로 중요도가 낮은 것으로 인식했다. 이는 과거처럼 한국 교민을 대상으로 진출하기보단, 각 나라의 현지인들을 주 고객층으로 접근하는 비중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활발한 해외 진출을 보이는 걸작떡볶이치킨 김복미 대표는 “해외 진출을 위해 시장조사를 나가면 과거엔 한인타운 중심으로 불고기나 비빔밥과 같은 단순한 메뉴들이 주류였다. 하지만, 최근엔 K-푸드가 확산되면서 현지의 대형 쇼핑몰이나 백화점의 푸드코트 등 다양한 지역과 상권에서 다채로운 한국 음식이 인기를 끌고 있음을 확인했다”며, K-푸드 열풍을 해외 곳곳에서 실감할 수 있었다고 한다. 이에 따라 국내 프랜차이즈 기업들은 보다 다양한 국가와 업종으로 적극적인 해외 진출을 도모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국내 프랜차이즈 기업들이 정부 지원사업 중 가장 많이 활용하는 사업은 국제박람회 참가지원 및 바이어 상담회 등으로 나타났다. 그 외에는 해외 진출 컨설팅, 자문, 해외 시장 조사, 수출통관 및 물류지원 등의 사업도 활용하는 것으로 보인다. 해외 진출 전문가로 잘 알려진 체인정보 박원휴 대표는 “프랜차이즈 기업들이 해외 진출 시, 해외 컨설팅 기업이나 법률 자문 등의 국내업체를 많이 활용하는데, 국가적 차원에서 믿을 만한 기업이나 전문가를 지원하는 것이 절실하다. 또 해외 진출에 도전하고자 하는 프랜차이즈 기업을 위한 마스터 프랜차이즈에 필요한 표준계약서, 포털사이트 등 가이드를 제시할 수 있는 실질적인 지원도 아쉽다”고 지적했다. 



INTERVIEW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정현식 회장



다시 떠오르는 해외 진출, 글로벌 성공 도울 것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이하 협회)는 올해 싱가포르와 필리핀 박람회를 지원, 수십여 개 업체들과 한국관 부스를 운영해 현지로부터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일부 브랜드는 현장에서 가맹점 계약을 체결하는가 하면, 마스터 프랜차이즈 방식의 계약도 이뤄졌다. 코로나19로 주춤했던 해외 진출 분위기가 되살아 나는 가운데, 협회 정현식 회장으로부터 해외 진출 계획에 대해 들어봤다. 
글 임나경 편집장


K-푸드 열풍과 함께 외식업계 해외 진출이 활발하다. 최근 프랜차이즈 기업들의 해외 진출 관련한 분위기는 어떤지?
올해 코로나19 엔데믹이 본격화된 이후로, 해외 진출 열기가 매우 뜨겁다. 프랜차이즈 기업들이 해외 진출을 추진하기에 매우 좋은 시기다. 일단 K-푸드에 대한 전 세계적인 인기로 인해 국내 프랜차이즈 기업들은 진출 초기 단계부터 굉장히 호의적인 시선으로 바라보고 있다. 또 업계 리딩 브랜드들이 기존에 진출하지 않았던 나라나 지역을 적극적으로 개척하면서 중소 후발주자들이 진출하기 좋은 여건이 조성되고 있다. 코로나19로 우리 업계가 세계적인 수준의 비대면 역량을 갖추게 된 것도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진출을 가능하게 하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 

협회는 그동안 미국 지역 진출을 희망하는 기업들을 지원하는 등 ‘해외 민간 네트워크 사업’도 추진해 왔다. 어떤 사업인가? 또 이를 위해 미국 지회도 운영하는 것으로 아는데, 이곳에서 주로 하는 일은?
해외 민간네트워크 사업은 국내 기업이 해외 진출을 추진할 때, 현지에 거점을 갖고 있는 민간단체 또는 기관이 그 기업의 진출을 돕는 정부 사업이다. 그 기업의 현지 지사 역할을 대신 한다는 의미로 해외 지사화 사업이라고도 한다. 협회는 지난 2016년 LA에 미국 서부지회를 개설해 현재 미국지회로 확장 운영 중이다. 미국지회에서 이미 미국 진출 회원사를 지원하고 있으며, 2020년부터 해외 민간 네트워크 사업을 통해 더욱 체계적으로 지원하며 성과를 창출하고 있다. 주로 현지 법 제도와 세무, 노무, 트렌드, 결제, 컨설팅 등 미국 법 제도에 대해 알기 어려운 중소 업체들의 실무 전반을 지원하고 있다.

협회 회원사들의 해외 진출 현황이 궁금하며, 최근에 두각을 보이는 업체들이 있다면.
떡볶이나 김밥, 치킨, 카페, 베이커리 등 K-푸드 열풍과 관련된 업체들의 진출 시도가 눈에 띄고 있다. 가장 눈에 띄는 곳은 BBQ와 파리바게뜨, CJ푸드빌 같은 리딩 브랜드들이다. 불모지였던 북미와 유럽, 중동에서 유의미한 진출 성과를 내면서 한국식 프랜차이즈의 인식을 바꾸고 있다. 덕분에 후발주자들이 진출하기 좋은 환경이 만들어지고 있다. 

올해 국내 프랜차이즈 기업의 해외 진출 상황을 어떻게 보는지?
많은 업체들이 진출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는 것은 맞다. 다만, 어쩔수 없이 해외 진출에 사활을 걸어야 하는 상황이라 안타까운 면도 있다. 국내 시장은 엄청난 과포화 상황인데 물가 인상과 소비침체로 수익구조가 지속적으로 악화되는 상황이다. 
신성장동력 발굴이 반강제 되는 상황에서 해외 진출로 몰리는 면도 분명히 있다. 다만, 언제나 위기를 기회로 바꿔 온 우리 프랜차이즈 산업인들의 역량을 믿기 때문에 중장기적으로는 좋은 성과를 가져올 것으로 생각한다.  

국내 프랜차이즈 기업이 해외 진출하는 데 가장 큰 어려움은?
현지 법 제도와 문화, 종교, 트렌드 등 현지 정보가 부족하다는 점이 가장 큰 걸림돌이다. 각 나라별, 지역별 상황이 매우 다르기 때문에 중소기업들은 자체적으로 이를 해결할 여력이 없다. 또, 신뢰할 수 있는 현지 파트너를 찾는 일도 매우 중요하다. 불성실한 파트너를 만나 현지 사업 전개에 매우 어려운 상황이 벌어지는 일이 많다. 마지막으로, 인력관리다. 현지 인력을 고용해 관리할 때 한국과는 너무 다른 환경이기 때문에 제대로 된 서비스를 제공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기업에 바라는 점이 있다면?
현재 분위기가 상당히 좋긴 하지만, 현지 사정을 잘 모르고 분위기에 휩쓸려 무작정 나가는 일은 지양하기를 바란다. 지원 사업도 많고 노하우와 데이터도 많이 쌓여 있기 때문에 열심히 찾아보고 전문가들의 조언을 구해 철저히 준비한 뒤, 진출해야 할 것이다. 마스터 프랜차이즈 방식의 경우, 현지 파트너와의 좋은 관계도 좋지만, 계약 내용을 철저히 따지고 꾸준히 관리감독하는 것도 중요하다. 현지 사정을 모른다는 이유로 속이고 불성실한 파트너를 만날 경우, 현지에서 브랜드 이미지도 추락하고 큰 손해를 입을 수 있다. 돌다리도 두드려 보고 건넌다는 마음가짐이 중요하다.

향후 협회는 해외 진출 관련해 어떤 지원을 해나갈 계획인지?
협회는 올해도 필리핀 박람회와 함께 열린 WFC·APFC 총회에서 한국관을 통해 우리 기업들의 저변확대를 이뤄냈다고 생각한다. 꾸준한 협의회 활동을 통해 각국 프랜차이즈 업계의 관심을 제고해 나갈 예정이다. 박람회 및 진출 지원 사업도 더욱 확대하기 위해 정부에 예산과 육성사업을 건의할 예정이다. 현재 각 기관들에 분산돼 있는 지원사업들을 업계 사정에 능통한 협회가 총괄한다면 더욱 효과적으로 진출 지원이 이뤄질 것으로 생각한다. 


PART 1

프랜차이즈 브랜드 해외 진출 현황


식재료와 임대료, 인건비가 끝없이 오른다. 이것뿐만이면 좋은데 식당에서 일할 사람 구하는 것도 하늘의 별 따기고, 프랜차이즈에 대한 정부의 규제 또한 점점 심화되고 있다. 이럴 땐 자연스레 해외 시장으로 시선이 돌아갈 수밖에. 그렇다면 해외 진출은 어떻게? 해외 현지의 전문가를 통해 마스터 프랜차이즈를 진행하고 싶어도 어떤 전문가가 믿을만한지, 식재료는 또 어떻게 수급해야 하는지, 현지에서 조심하고 또 체크해야 할 것은 뭔지. 하나부터 열까지 모르는 것 투성이라 머릿속만 복잡해진다. 그래서 이미 성공적인 해외 진출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 프랜차이즈 브랜드들에 물었다. 해외 시장으로 뻗어나가기 위해서는 어떤 것부터 알아야 할까?
글 임나경 편집장, 김준성 차장, 김종훈 기자   사진 업체 제공






제너시스BBQ 그룹
K-치킨 세계화의 중심, 글로벌 BBQ

제너시스BBQ 그룹은 2003년부터 글로벌 진출을 시작, 현재는 미국, 캐나다, 파나마, 코스타리카, 독일, 대만, 필리핀, 베트남, 일본 등 57개국에 700여 개의 매장을 운영 중이다. 프랜차이즈 종주국인 미국에서 치킨의 고향인 앨라배마에까지 진출해 전체 50개 주 중 26번째주에 BBQ 깃발을 꽂았다. 
현재는 뉴저지, 뉴욕, 캘리포니아, 텍사스, 조지아, 앨라배마, 오클라호마, 하와이 등 26개주에서 250개의 매장을 운영하며 K-치킨의 세계화를 이끌고 있다. 최근엔 북미에서의 성공을 바탕으로 중미 지역인 파나마와 코스타리카뿐만 아니라 동남아의 베트남 다낭과 필리핀의 수도 마닐라 동남부에도 진출해 동남아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특히, 파나마 1호점 샌프란시스코점은 지난 5월 오픈 이후, 평균 650만원의 일매출을 기록하며 현지에서 큰 인기다. 인기 메뉴는 한국과 동일한 조리과정으로 겉은 바삭하고 속은 육즙이 살아있는 시그니처 메뉴 ‘황금올리브 치킨’과 한국식 양념 소스를 활용한 ‘시크릿 양념치킨’, ‘극한왕갈비치킨’, ‘소이갈릭스’ 등이다.
또 2016년부터는 일본 진출을 활발히 해오고 있는데, 도쿄도 9개, 오사카부 5개, 나가와현 4개, 사이타마현 3개 그리고 아이치, 치바, 시즈오카현 등에 각각 1개씩 현재까지 총 24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특히 지난해 7월 오픈한 22호점인 오오미야 카도마치점을 시작으로 23호점 엘모리구치점, 9월에는 24호점인 사카이뎃포쵸점을 차례로 오픈했다. 오오미야 카도마치점은 사이타마 시내 오오미야역 인근 신규 쇼핑몰 지상층에 입점해 있다. 엘모리구치점은 유동인구가 많은 일본 오사카부에 인접한 모리구치시 엘 모리구치역(지하철) 지상 1층에 소재해 있으며 오사카 4번째 매장으로 건물 내 이자카야, 카페, 식당 등이 입점해 있는 주요 상권에 자리잡았다. 24호점 사카이텟포쵸점은 오사카의 5번째 매장으로 남부에 사카이시 주변 국도에 인접해 있는 이온몰 식당가와 푸드코트 구역에 자리잡고 있다. 엘모리구치점과 사카이텟포쵸점 두 매장 모두 패스트 캐주얼 다이닝 레스토랑(FCD, Fast Casual Dining) 콘셉트의 매장이다. 
해외에서 이미 K-컬처는 전 세계인들이 공감대를 형성해오고 있는 가운데, K-푸드 또한 시각, 청각, 미각, 촉각, 후각 등 오감을 만족시키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앞으로도 토종 한국 브랜드로서 한국인이 직접 만드는 치킨, 한국의 맛으로 전 세계인들이 한식을 즐겨 먹을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해외 진출 연도 2003년
해외 점포수 700여 개 
진출 국가 57개국(미국, 캐나다, 파나마, 독일, 베트남 등) 




<투다리> (주)이원
중국인 고객 만족시킨 28년

해외 진출을 시작한 건 1995년. 투다리의 중국어 버전인 ‘토대력(土大力)’이라는 상호로 지난 30여 년간 110여 개의 매장을 오픈해 운영 중이다. 국내에서는 술과 함께 곁들이는 꼬치구이 전문점의 이미지가 강한데, 중국 현지에서는 불고기와 갈비, 비빔밥 등 80여 개 메뉴를 갖춘 한식 레스토랑으로 포지셔닝하고 있다. 투다리가 지닌 강점 중 하나는 현지 공장을 통한 생산·공급. 중국 현지의 청도공장, 정주공장에서 식재료를 직접 가공·생산·공급하고 있기에 식재료 신선도 면에서 상대적으로 우위를 점할 수 있다. 메뉴 중에서는 돌솥비빔밥과 해물 순두부찌개, 치즈닭갈비의 인기가 높은 편이라고.
해외 사업 담당자는 “중국 내 한국인이 한국 식당을 찾는 비율은 매우 적다. 때문에 현지 음식에 대한 철저한 분석으로 현지화에 성공해야 중국인 고객들을 끌어모을 수 있다”라며 현지화 전략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현재 투다리는 메뉴와 인테리어 등에 변화를 준 리뉴얼 매장 오픈을 준비 중이며, 중국 현지의 매장 평균 규모는 231m2(70평) 내외. 평균 월매출은 7200만원 선이다.

해외 진출 연도 1995년
해외 점포수 130여 개 
진출 국가 3개국(중국, 태국, 베트남)


<교촌치킨> 교촌에프앤비(주)
‘교촌의 한식 콘텐츠’ 넓히는 데 중점

교촌은 직영 법인과 마스터 프랜차이즈 방식으로 해외 진출하고 있다. 2007년에는 미국으로 첫 진출을 시작해 현재는 LA에 3개의 직영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점포는 펍다이닝과 테이크아웃 중심이며, 2030 세대와 가족단위의 고객들이 중심이다. 지난 4월에는 하와이 지역 프랜차이즈 계약을 체결하고, 9월에는 미국 하와이주 호놀룰루 키아모쿠 거리에 1호점을 오픈했다. 2009년에는 중국 상해에 직영으로 진출, 현재는 배달과 테이크아웃 매장 위주로 4개의 직영 매장과 7개의 마스터 프랜차이즈를 보유하고 있다. 
2013년에는 동남아 지역에 마스터 프랜차이즈 방식으로 진출, 2021년에는 중동 시장으로 본격 진출했다. 같은 해 12월 중동 두바이에 1호점을 오픈하고, 이어 2호점과 3호점도 연달아 오픈했다. 8월에는 대만에 마스터 프랜차이즈 방식으로 진출해 신베이시에 1호점을 오픈했고, 이후 2호점을 타이베이101 타워에 오픈했다. 교촌은 해외 진출 시 국가별 특성과 식문화를 고려한 현지 메뉴 판매 및 맞춤형 마케팅을 펼치며, 각 지역에 맞는 매장 콘셉트를 운영하고 있다. 해외에서의 식자재 수급은 교촌의 시그니처 소스의 경우 자회사에서 직접 수출하고, 나머지 원자재는 현지에서 조달한다. 교촌은 향후에도 차별화된 소스 맛과 제품, 글로벌 신매장 콘셉트를 적용해 전 세계 고객의 입맛을 사로잡는 대표 브랜드로 성장할 것이며 ‘교촌의 한식 콘텐츠’를 넓히는 데 중점을 둔 다양한 식문화를 선도해 나가고자 한다. 

해외 진출 연도 2007년
해외 점포수 70여 개
진출 국가 6개국(미국,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태국, 두바이, 대만)



<본촌치킨> 본촌인터내셔날(주)
17년 동안 전 세계 450개 매장

2006년 미국 뉴저지에 1호점을 개설한 본촌치킨은 미국과 유럽, 아시아 등 9개 국가에 진출해 있다. 미국에서는 개인 가맹 및 지역 가맹 모델로 운영되고 있는 반면, 미국 이외의 시장에서는 마스터 프랜차이즈 모델로 450여 개의 매장을 운영 중이다.
본촌치킨의 매장 운영 전략은 국가별 시장조사와 분석에 기반을 두고 있다. 예를 들어, 태국에서는 소셜 미디어와 셀러브리티 마케팅을 강화해 젊은 층 고객을 유치하는가 하면, 미국에서는 스포츠 이벤트 또는 지역 축제에 참여해 브랜드 인지도 높이는 전략을 사용하고 있다. 본촌치킨 해외사업팀 담당자는 “현지 문화와 시장에 대한 깊은 이해가 필요하다. 그리고 강력한 브랜드 아이덴티티와 마케팅 전략을 구축할 필요가 있다. 마지막으로, 지속적인 메뉴 혁신과 서비스 품질 향상이 해외 진출의 성공 열쇠다”라며 해외 진출에 필요한 조건들을 강조했다. 현재 본촌치킨은 글로벌 표준의 메뉴 구성이 있고, 각 나라별로 전략적인 수정·보완 메뉴들을 다양하게 갖추고 있다. 특히 소이갈릭과 스파이시 소스는 모든 국가에서 인기 있는 본촌만의 고유한 소스라고. 본촌치킨은 향후 5년간 미국 시장 내 500개 매장을 포함해 전 세계 1000개 매장 오픈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해외 진출 연도 2006년
해외 점포수 450여 개
진출 국가 9개국(미국, 필리핀, 태국, 싱가포르, 베트남, 프랑스 등)


<피자마루> (주)푸드죤
나라별 맞춤식 메뉴 구성과 서비스

2014년 홍콩에 처음 진출한 피자마루는 2017년 싱가포르, 2019년 미얀마, 2022년에는 캐나다, 그리고 올해는 대만에 진출했으며 해외 매장 수는 총 20여 개. 현재 필리핀과 중국, 태국, 말레이시아와도 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을 맺고 매장 오픈을 준비하고 있는 상황이다. 
각 나라별 전략은 다르게 수립해 추진하고 있다. 우선, 홍콩에서는 프리미엄 마케팅을 통해 고급스러운 패밀리 레스토랑의 이미지를 주고 있으며 지난 9월에 오픈한 대만 1호점은 테이크아웃 매장으로, 8인치 1인 피자를 주력으로 판매하고 있다. 이외에도 홍콩 매장의 고객 반려동물 케어 서비스, 싱가포르에서만 선보이는 싱가포르 국기 색상의 타코볼 피자, 크리스마스 시즌 메뉴인 핑크치즈 피자 등 다양한 이벤트 메뉴로 고객들의 방문을 유도하고 있다.
식재료 수급의 경우, 도우 믹스와 같은 주요 식재료는 한국에서 직접 수입해 사용하고 있으며 대체 가능한 소스나 시즈닝 종류는 그 나라의 물가, 시장 상황에 맞게 수출 또는 현지 제조를 고민해 결정한다고 한다. 현재 홍콩에서는 ‘불고기 시카고 피자’와 ‘그릴 포테이토 치킨 시카고 피자’가, 싱가포르에서는 ‘리얼 시카고 피자’와 ‘허니버터 치킨’이, 캐나다에서는 ‘불고기 피자’와 ‘홀리 허니 고구마 피자’가 베스트셀러 메뉴로 꼽히고 있다.

해외 진출 연도 2014년
해외 점포수 20여 개  
진출 국가 5개국(중국, 싱가포르, 미얀마, 캐나다, 대만)

<북창동순두부> (주)디코레
다양한 F&B비즈니스 모델로 진출할 것



북창동순두부는 2004년에 처음으로 일본과 중국에 처음 진출한 데 이어, 2006년 태국과 미국에도 매장을 오픈, 2008년 대만엔 마스터 프랜차이즈로 진출했다. 2019년에는 대만증시에 상장까지 한 Tofu Restaurant Group과의 협업이 성공모델로, 현재 대만 내에서 북창동순두부 23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이를 포함해 총 62개 매장을 운영 중인 이 회사는 지난해 대만에서 한식 사업 중 최대 매출인 650억원을 기록하며 성장해오고 있다. 북창동순두부의 해외 진출 배경은 한식당이 전 세계 어디에서나 찾아볼 수 있지만, 많은 점포가 정통성이 결여돼 있어 해외 바이어들로부터 진출 문의가 쇄도했다고 한다. 
현재는 대만 전역에 진출해 9개 도시에서 약 23개의 북창동순두부(Juan Tofu) 점포를 찾아볼 수 있다. 한국의 비즈니스 모델보다 고급화 전략으로 진출해 점포 평수나 메뉴 가짓수, 가격적인 측면은 캐주얼 다이닝급의 규모로 포지셔닝 돼 있다. 한국의 캐주얼하고 편안한 식당 분위기와는 달리, 해외 점포는 규모가 크고 고급화 전략을 통해 세련된 인테리어, 다양한 가짓수의 메뉴와 고차원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식자재는 현지조달과 한국으로부터의 수입을 병행한다. 신선식품의 경우엔 유통기한이 짧고 통관료와 운송료를 포함하면 가격이 많이 높아져 현지에서 조달한다. 다만 핵심이 되는 브랜드 원료(소스 등)나 현지에서 구할 수 없는 상품(뚝배기 등)은 한국에서 수출한다. 디코레는 국내에서 약 20년 동안 프랜차이즈 사업 경험을 가지고 있어 구매력이 강점으로 작용하며, 수출 시에도 안정적인 공급이 가능하다. 향후 북창동순두부는 한식당뿐만 아니라 다양한 F&B비즈니스 모델을 도입해 진출할 계획이다. 

해외 진출 연도 2004년
해외 점포수 23개  
진출 국가 대만

<걸작떡볶이치킨> (주)위드인푸드
‘K-시즈닝 파우더’ 수출 확대할 계획


2020년 3월, 태국 방콕의 아이콘씨암에 해외 1호점을 오픈한 후 2021년 12월엔 호주 멜버른에 1호점 오픈 등 태국과 호주에 총 7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현재 해외 매장은 쇼핑몰 위주로 입점하고 있으며, 메뉴 구성의 70%는 한국과 동일하게 하는 동시에 30%는 현지화한 메뉴로 고객들에게 어필하고 있다. 특히 국내의 ‘쏘이킹치킨’을 ‘서울갈비치킨’으로 이름을 변경하는 등 외국인들도 메뉴에 좀 더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했다. 
치킨파우더와 떡, 떡볶이 파우더, 소스 등의 핵심 재료는 현지로 직접 수출하고 있고 그 밖의 닭고기나 채소 등 쉽게 수급 가능한 건 현지의 식재료들을 사용하고 있다. 수급이 어려운 식재료의 경우엔 한국 본사와의 테스트를 통해 흡사한 재료로 대체 사용하고 있는 중이다. 
걸작떡볶이치킨은 이외에도 김치나 불고기, 찌개류 등을 쉽게 조리할 수 있는 K-시즈닝 파우더 수출의 판로를 확대할 예정이며 전 세계 어디든 진출할 수 있도록 HACCP, ISO22000, FSSC22000, FDA, HALAL 등의 주요 식품안전 인증 취득을 완료하기도 했다. 
현재 해외에서 인기 있는 메뉴는 국물떡볶이, 로제닭볶이, 서울갈비치킨 등이다.

해외 진출 연도 2020년
해외 점포수 7개  
진출 국가 2개국(태국, 호주)


PART 2

월간식당 특별 좌담회 

프랜차이즈, 다시 해외 진출이다


월간식당은 특집 <프랜차이즈, 다시 해외 진출이다> 내용을 진행하면서 해외 진출에 적극적인 프랜차이즈 기업 CEO 및 임원들을 초대해 좌담회를 진행했다. 코로나19로 인해 해외 진출에 제동이 걸린 지 3년여 만에 프랜차이즈 기업의 해외 진출이 활발하다. 특히 K-푸드 열풍과 함께 프랜차이즈 기업들은 그 어느 때보다 해외 진출에 많은 공을 들이는 모습이다. 이에 본지는 프랜차이즈 기업들의 해외 진출 현황과 어려움, 향후 진출 비전에 대한 이야기를 허심탄회하게 나누는 자리를 마련했다.
정리 김종훈 기자  사진 안재훈 

<걸작떡볶이치킨> (주)위드인푸드 김복미 대표 
<북창동순두부> (주)디코레 김정문 부대표 
<육대장> 육대장 강성일 이사  
<피자먹다> (주)피자노베이션 김철민 부대표 



Q. 여러모로 바쁜 시기에 이 자리를 빚내주셔서 감사하다. 먼저 해외 진출을 활발히 하고 있는 것으로 아는데, 브랜드의 해외 진출 배경과 현황, 운영전략이 궁금하다. 

<걸작떡볶이치킨> (주)위드인푸드 김복미 대표(이하 김복미)
해외에서 한국 음식에 대한 관심도가 높았기에 2018년부터 해외 시장에 관한 공부를 했고, 진출에 대해 깊은 고민을 시작했다. 그 후 걸작떡볶이는 2020년 3월 태국 방콕 아이콘씨암 1호점을 오픈 후 6개 지점을 운영 중이며, 2021년 12월에는 호주 멜버른 1호점을 개점했고 2호점도 오픈 계획 중이다. 특히 방콕을 선택한 이유는 한국과 거리가 가까우며, 한국 음식과 문화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국가였기 때문이다. 또한 멜버른은 호주에서 시드니 다음으로 큰 도시다. 문화, 경제, 교육 수준이 높았다. 다양한 아시아 국가의 유학생 및 이민자가 많아 호주 현지인은 물론 아시아계 고객을 타깃으로 확장할 수 있는 도시였다.

<북창동순두부> (주)디코레 김정문 부대표(이하 김정문)
북창동순두부는 2004년 일본, 2006년 태국과 미국, 2008년 대만으로 진출했다. 전 세계 어디에서나 한식당을 찾아볼 수 있지만, 정통성이 강조된 음식점을 원하는 바이어들의 문의가 쇄도해 진출하게 됐다. 현재는 대만 9개 도시에서 약 23개의 북창동순두부 매장을 볼 수 있다. 현지에서는 한국의 비즈니스 모델과 달리 고급화 전략으로 진출했고 매장규모와 함께 메뉴 가짓수를 늘렸으며, 캐주얼 다이닝 형태의 규모로 포지션을 잡았다. 대형 쇼핑몰 또는 백화점 입점 전략을 펼쳤고, 고객층은 현지인 위주의 가족단위로 구성돼 있다. 

<육대장> 육대장 강성일 이사(이하 강성일)
육대장은 2015년부터 해외 진출 시작했고 2016년 베트남 2개점, 필리핀 1개점, 미국 7개점, 그리고 2개점을 추가 오픈할 예정이다. 과거 외국에서 프랜차이즈 권유와 마스터 프랜차이즈에 관한 문의가 많이 왔었지만 보수적인 자세를 취했었다. 그 이유는 파트너사와 계약이 불안정할 경우 관리적인 측면에서 어려웠기 때문이다. 그 당시에는 본사의 메뉴를 판매하지 않는 경우도 빈번했기에 더욱 확장을 더디게 해왔다. 

<피자먹다> (주)피자이노베이션 김철민 부대표(이하 김철민)
피자가 서양 음식이었기 때문에 해외 진출 생각을 하지 못했었다. 그렇기에 적극적이지 않았고 진출에 대한 의문점이 많았었다. 그러나 소셜 미디어를 통해 피자먹다의 1인피자 콘셉트가 해외에서 많은 관심을 받게 되자 생각이 달라졌다. 그들에게 조각 피자는 있었지만 1인피자는 없었다. 다양한 국가의 사람들과 소통하면서 1인피자 콘셉트가 해외에서도 충분히 경쟁력 있을 것이라는 확신을 가져 해외 진출을 결심했다. 2023년 11월 태국에서 1호점 오픈 예정이다. 싱가포르에서는 2024년 1월 2개점에 이어 3월에는 말레이시아 1호점도 계획돼 있다.







Q. 해외 진출 시 겪은 어려움은 무엇이었으며, 해외에서의 식자재 수급과 대체식품 등의 문제는 어떻게 해결하는지.

김복미
소스에 고기 성분이 포함돼 있으면 수출이 안된다. 한국 음식들은 감칠맛을 내기 위해 대부분 요리에 고기 성분이 함유돼 있다. 고기 성분없이 제조한 소스, 분말을 생산해야 수출이 가능했다. 더불어 고기 성분없이 만든 대체품에서는 이전의 맛이 변하지 않아야 한다. 개발이 완료되더라도 공급 업체가 제조할 수 있는 최소 주문 수량을 맞춰야 하는데 이 역시도 녹록지 않은 상황이다. 파트너사 선정도 결코 만만치 않다. 본사의 열정을 오랫동안 따라 올 수 있는 파트너사를 찾아야 한다. 과거, 파트너사 관리가 되지 않아 국내로 돌아온 사례를 많이 봤기 때문이다. 현재 치킨 파우더, 떡, 떡볶이 파우더, 소스 등 맛을 내는 핵심 재료의 경우 한국에서 직접 제조해 수출 중이며 그 외에 계육, 채소, 기타 품목은 현지에서 수급하고 있다.

김정문
가장 큰 어려움은 파트너사 선정이다. 해외 진출의 경우, 단순한 가맹점 출점이 아니다. 브랜드의 판권 및 영업권을 파트너와 나누는 것이고, 10년 이상 장기 비즈니스를 바라봐야 한다. 그렇기에 유능하고 믿을 수 있는 파트너사 선정에 노력을 기울였다. 진출 초반에는 매장 수가 많지 않아 한국에서의 물류 공급이 제한적인 환경도 있다. 초반에는 사용량이 적어 컨테이너 단위의 수출이 아닌 경우 운송료도 부담된다. 하지만 한 번에 많은 양을 공급하기에는 현지에서 제품을 적재할 창고 공간이 없어 난처한 경우가 다반사다. 그렇기에 장기적인 계획을 세워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파트너사 선정이 매우 중요하다. 식자재의 경우 현지조달과 한국으로부터의 수입을 병행한다. 신선식품의 경우 유통기한이 짧고, 통관료와 운송료를 포함하면 비용이 높아지기에 현지에서 조달한다. 다만 핵심이 되는 브랜드의 원료나 현지에서 구할 수 없는 뚝배기는 한국에서 수출한다. 북창동순두부는 국내에서 약 20년 동안 프랜차이즈 사업을 해왔기 때문에 구매 경쟁력이 강점이어서 수출 시 안정적인 공급이 가능하다.

강성일
육개장의 핵심 소스에는 고기 성분이 포함돼 있어 한국에서 해외 진출에 제약이 발생했다. 그러다 보니 직원들이 현지에서 소스를 만들어야 하는 비효율 운영방식을 택할 수밖에 없었다. 한국인 직원이 해외에서 장기간 근무해야 했기에 인건비가 부담됐으며, 현지에서 구매한 소고기를 사용해 만든 소스로는 한국의 육대장 맛을 구현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 그렇기에 해외에서 가능한 부분만 대체하고 있다. 현지에서 생산되는 채소 및 고춧가루를 사용하거나, 외국에서 유통되고 있는 국내 대기업 상품들을 활용하고 있다. 지금의 한국 문화는 K-팝, K-드라마에서 확장됐지만, 그 안을 자세히 살펴보면 음식도 포함돼 있다. 정부에서 적극적인 자세로 수출규제를 완화해 외식기업이 활발히 해외 진출할 수 있도록 길을 닦아줬으면 한다. 

김철민
피자먹다 역시 수출규제로 인한 어려움이 있었다. 해외에서도 한국과 동일한 메뉴를 선보여야 하는데 일부 제품 중 수출이 불가해서 제대로 된 맛을 선보이기 힘들었다. 현지에서 소고기를 구매해 소스를 만든다든지, 베이컨 돼지고기 가공업체를 찾아야 하는 번거로움이 2배로 발생한다. 파트너사와 현지 시장조사를 통해 국내 제품의 대체 적용 가능성을 파악해야 한다. 현지 상황에 따라 저렴하게 구입할 수도 있고 관세로 인해 비용이 높아질 수도 있다. 이점을 잘 파악해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워야 한다. 


*더 많은 정보는 <월간식당> 2023년 12월호를 참고하세요. 

 
2023-12-04 오전 06:03:35 (c) Foodban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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