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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속 주인공처럼 즐기는 홍콩의 낮과 밤 - 청킹마마  <통권 465호>
취재부 기자, foodbank@foodbank.co.kr, 2023-12-05 오전 03:47:37

영화 속 주인공처럼 즐기는 홍콩의 낮과 밤 

청킹마마


 

 

영화 ‘중경삼림’을 모티브로 한 청킹마마에서는 이국적인 소품과 공간, 그리고 국내에서 쉽게 접할 수 없었던 특별한 현지 음식까지 만날 수 있다. 서울 도심 속에서 홍콩의 낮과 밤을 즐기기에 더할 나위 없다. 
글 박귀임 기자  사진 이경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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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중경삼림’ 분위기 그대로

서울지하철 1호선 종각역 인근에 위치한 청킹마마는 홍콩의 유명 야시장인 템플스트리트처럼 보이도록 외관을 완성해 멀리서도 눈에 띈다. 청킹마마가 입점해 있는 건물 출입구는 홍콩, 멕시코, 미국 등의 팻말로 공항 입국장처럼 꾸며 마치 비행기를 타고 여행 떠나는 느낌까지 든다. 2, 3층에 위치해 있음에도 불구하고 시선을 사로잡기에 충분한 요소인 셈이다. 
청킹마마는 홍콩 현지 분위기를 오롯이 느낄 수 있도록 공간을 구성한 것이 인상적이다. 2층은 홍콩의 낮을, 3층은 홍콩의 밤을 콘셉트로 각각 분리해 취향에 따라 즐길 수 있다. 특히 ‘중경삼림’을 떠올리게 하는 어항, 파인애플 통조림, 낡은 소파 등을 배치해 마치 영화 속 주인공이 된 기분마저 들게 한다. 
(주)서울랜드 외식사업부 김도형 상무는 “‘중경삼림’은 4050세대에게는 추억을, MZ세대에게는 뉴트로 감성을 느낄 수 있는 영화라 전 연령층을 아우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밖에 동양적인 소품과 집기, 그리고 레트로 감성이 잘 어우러진다. 홍콩 차찬텡 문화나 침사추이 지역의 노상 식당 및 점포 등의 느낌을 살린 점도 눈에 띈다. 처마나 문으로 공간을 분리, 실내지만 실외 같이 연출한 것 역시 인상적이다. 김 상무는 “같은 층이더라도 앉는 자리마다 다른 느낌을 제공하기 위해 테이블 배치에도 신경썼다. 방문할 때마다 새로운 경험을 주기 위해 의도한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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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인도 만족한 홍콩식 요리 향연

청킹마마에서는 식재료 본연의 맛을 살린 홍콩식 요리를 즐길 수 있다. 2층에서는 차와 함께 간단한 식사를 할 수 있는 홍콩의 대표 식문화인 차찬텡 경험이 가능하다. 차찬텡 메뉴는 청킹 양지 우육면(백·홍탕)을 비롯해 침사추이 토마토 탕면, 충칭 663 볶음밥, 미드레벨 토스트 등이 대표적이다. 현지 맛에 한국적인 요소를 가미한 침사추이 토마토 탕면은 해장에도 적합해 직장인들에게 인기다. 충칭 663 볶음밥은 건 가리비 관자(건패주)를 넣어 식감은 물론 감칠맛이 뛰어나다. 여기에 달달한 연유와 홍차, 그리고 커피가 조화를 이루는 동윤영은 미드레벨 토스트와 곁들이기 좋다. 
메인요리 중에서는 베이퐁통 차우하이를 빼놓을 수 없다. 홍콩 뱃사람들이 술안주로 즐겨먹었다는 이 음식은 짭조롬하고 자극적인 맛의 꽃게 튀김 볶음인데 고객 반응이 좋아 시즌 메뉴에서 상시 판매로 변경했다. 이외에 튀긴 조기를 올린 황화위 공심채 볶음도 특별하고, 샤미 부추볶음 역시 건새우인 샤미와 후추향 가득한 특수 채소 호부추를 더해 식감이 남다르다. 
특히 청와대 수석셰프를 역임한 찌엔용 박건영 오너셰프가 청킹마마 총괄고문셰프로 활동하고 있다. 박 셰프는 “식재료부터 육수까지 모든 것에 신경을 썼다. 일반적으로 잘 알려진 홍콩식 요리에 청킹마마만의 비법을 더했기 때문에 더욱 특별하고 맛있다”고 설명했다. 




NTERVIEW
(주)서울랜드 외식사업부 김도형 상무

“브랜드 개성 담긴 맛·공간 통해 고객 만족도 상승”

청킹마마는 ‘중경삼림’의 영문 제목인 ‘청킹 익스프레스(Chungking Express)’에서 차용한 것이다. 청킹은 ‘작은 홍콩’이라 불리는 중국의 충칭 지역을 가리키는 말이며, 중국어인 마마는 ‘엄마’라는 단어로 정성과 진심을 뜻한다. 즉 ‘정성과 진심을 담아 홍콩식 요리를 제공하겠다’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김 상무는 “한 방송사에서 물질소비와 체험소비의 행복 만족도를 실험한 적이 있다. 결과는 물질소비보다 체험소비를 했을 때 오래 기억하고 행복지수도 지속되는 것으로 결론이 나왔다”면서 “외식의 본질이자 기본은 맛이다. 여기에 더해지는 공간의 경험은 체험소비로 전환시킬 수 있기 때문에 중요하다. 브랜드의 개성이 맛과 공간을 통해 완벽하게 제공됐을 때 고객 만족도도 높아진다”고 말했다.  
홍콩 감성을 녹여낸 공간 디자인만 전부가 아니다. 김 상무는 “직원과 고객 동선까지 고려해 공간을 구성했다. 테이블 사이즈와 배치도 모두가 편리하도록 만들었다. 불필요한 동선은 고객 서비스 접점과 직원의 피로도에도 영향을 주기 때문”이라면서 “단순히 보이는 것에만 집중한 것이 아니라 보이지 않는 부분까지 본질적으로 고민했기에 가능했던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청킹마마는 차찬텡, 차이니즈 타파스펍, 훠궈 등을 아우르는 하이브리드 차이니즈 레스토랑을 지향한다. 향후에는 각각 분리된 콘셉트 모델로 지역 상권에 맞는 특화 매장 운영도 계획하고 있다. 또한 누가 조리를 해도 동일한 맛과 품질을 유지할 수 있도록 박 셰프와 시스템 및 매뉴얼을 구축, 미래 외식 사업까지 대비하고 있다.
청킹마마 종로점
서울 종로구 우정국로2길 29 2·3층


 
2023-12-05 오전 03:47:37 (c) Foodban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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