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임나경 편집장  사진 안재훈

청년고기장수가 고객들과 예비 창업자들의 러브콜을 받으며 진화하고 있다. 지난달 중순 청년고기장수 수유점에서 본사 이기한 대표와 가맹점주 고승엽 대표를 만났다. 수유점은 지난해 12월 문을 연, 청년고기장수의 가장 최신 버전이다. 

청년고기장수는 코로나19를 정면 돌파해오며 성장한 브랜드다. 현재 65호점을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 말까지 200호점을 목표로 야심찬 행보를 보이고 있다. 이를 위해 브랜드의 리뉴얼과 업그레이드를 지속적으로 진행해 오고 있다. 

우선 다양한 메뉴구성을 위해 샐러드바를 도입했고, 고기도 직원이 제공하는 것이 아닌 고객이 마음껏 가져갈 수 있도록 변경했다. 또 트렌드에 맞추어 카페와 같은 분위기로 인테리어를 개선했다. 청년고기장수의 외관은 복합폴리카보네이트로 리뉴얼돼 위치와 각도에 따라 초록색과 푸른색 계열 등 다양한 컬러로 화려함을 더했다. 수유점의 내부는 이탈리아 수입 벽지를 도입해 프리미엄 뷔페 샐러드바에 어울리는 고급스러움을 더한다. 

청년고기장수는 숯불구이로 다양한 돼지고기를 무한리필로 제공, 동시에 지속적이고 독창적인 메뉴 개발로 고객 만족을 이끌어 낸다. 대표메뉴는 72시간 와인숙성소스를 사용한 눈꽃삼겹살, 화끈양념삼겹살, 청년껍데기, 청년닭갈비 등이 있으며 최근에는 신메뉴로 마라 삼겹살과 갈비양념 삼겹살을 추가해 고객들에게 새로운 맛을 제공하고 있다. 오는 3월에는 중장년층이 선호하는 돼지갈비도 출시 예정이다. 고기구이 신메뉴 뿐만 아니라 샐러드바에서도 불고기, 치킨, 파스타, 떡볶이 등 다양한 요리와 쌈채소, 반찬을 즐길 수 있다.

청년고기장수는 그동안 본격적인 사업확장을 위해 지속적인 리뉴얼을 해온 만큼 올해는 보다 점포 전개를 향한 도움닫기를 해나간다. 기존 무한리필 뷔페전문점들이 저렴한 가격에만 포커스를 맞췄던 것과는 달리 고객들의 시선을 사로잡는 화려한 외관과 트렌디한 분위기의 인테리어, 남녀노소 누구나 편하고 맛있는 음식을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차별화를 뒀다. 즉, 고기를 굽는 테이블 역시 하향식 로스터 방식을 도입해 고객들이 대화를 나누기에 불편함이 없고, 매장 내에 고기 연기가 배지 않고 쾌적한 점포 분위기를 유지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자체 개발한 숙성 고기 시리즈는 청년고기장수의 강점으로 부각되고 있다. 이는 다양한 메뉴 개발 전략을 통해 고객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는 결과물이다. 뿐만 아니라, 초보자도 운영하기 쉬운 최적화된 시스템과 품질 좋은 메뉴 개발을 통해 고객들의 만족도를 높여왔다. 창업자들을 위해 창업 비용을 낮추고 상권과 입지, 점포 규모 등 점포환경에 따른 다양한 운영방식을 도입해 예비 창업자들의 창업을 돕겠다는 전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