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임나경 편집장  사진 안재훈

“현재 프랜차이즈M&A 시장 동향은 예전과 달리 단순히 기업이 경영 위기를 맞아 타 회사에 합병되는 등의 사례가 아닌, 다양한 경영 전략의 일환으로 기업 인수합병을 인지한 CEO들이 많아 시장이 넓어지는 추세다. 그런 가운데 프랜차이즈M&A거래소는 매각 및 인수 규모가 5억원 이하부터 마이크로 딜 의뢰 건부터 500억원 규모에 이르기까지 다양하게 포진돼 있다.” 프랜차이즈M&A거래소 양희성 차장의 얘기다. 

프랜차이즈M&A거래소는 이렇듯 일반적인 여러 비즈니스의 재무 검토를 통해 인수 합병하는 업체들과는 달리, 프랜차이즈 비즈니스 분석 모델을 구축했다는 점이 차별화된다. 즉, 프랜차이즈M&A거래소의 프랜차이즈 사업성 및 브랜드 확장성 분석 모델은 다양한 인수사의 인수 목적에 따라 맞춤으로 진행가능하며, 적정 매매가 산정을 통해 딜 진행을 중개자문하고 제공하는 부분이 일반적인 인수합병 회사들과 다른 점이다. 프랜차이즈M&A거래소만의 ‘프랜차이즈 인수합병 특화 분석 모델’을 통해서 기업의 시기를 체크하고, 이에 따른 프랜차이즈 가맹본사에 맞는 재무 및 경영 전략을 자문받을 수 있는 강점을 가진다.  

양 차장에 따르면 매각 희망사와 인수 희망사는 우선 착수 계약 및 기업 손익 가치평가(기업 가치평가에 따른 착수비용발생) 과정을 통해서 적정 매매가를 산정하게 된다고. 즉, 기업 운영 실적과 현황을 통해 기업 시기를 구분하고, 각 수익 체크 지표에 따라서 미래가치를 반영해 최종적으로 인수사와의 협상을 진행하게 된다. 

“매각사는 우선 착수를 통해서 기업가치를 평가받고, 이후 브랜드 정보가 미공개된 티저 메모를 통해서 인수사 매칭이 시작된다. 이후 인수사는 해당 티저 메모를 통해 정보를 열람할 매각사를 선택하고, 비밀 약정을 통해 정보공개 절차를 진행, 최종적으로 재무 및 가치평가 정보를 제공 받는다.” 

양 차장은 최근 두각을 나타낸 매각 브랜드를 직접적으로 얘기하긴 어렵지만, 브랜드 상태에 따라 유망한 프랜차이즈는 브랜드의 확장 지표에 따라 확인을 할 수 있다고 설명한다. “가맹본사의 주 거래처는 가맹점이기에 그 규모가 확장되는 지표를 보면 유망성을 우선 체크 해볼 수 있다. 다만, 확장성이 기업가치 반영에 지표로서 대변해 주진 않는다. 브랜드의 유망성과 가맹본부의 사업성 지표는 별개이기 때문”이라며, “크게 이 두 가지 지표를 충족하고 성장곡선을 유지하면 유망한 브랜드임을 예상할 수 있다”고. 

프랜차이즈M&A거래소에 따르면 매각 아이템도 트렌드에 따라 흐름이 포착되고 있다. 최근 커피전문점이 트렌드의 중심에 서게 됨에 따라 M&A 시장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는 설명이다. 아무래도 커피 및 디저트류 브랜드가 손익 전환이 나려면 가맹 규모가 빠르게 커야 하지만 이 과정에 많은 운영 자본이 소모되기에 M&A를 통해 운영 자금을 확보해 브랜드를 키우려고 프랜차이즈M&A거래소를 많이 찾는다고 한다. 양 차장은 또 요즘 해외 프랜차이즈 M&A에 대한 니즈도 부쩍 늘었다며 다음과 같이 설명한다. 

“프랜차이즈M&A거래소는 일전부터 Cross boarder M&A의 일환으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일방적인 해외 브랜드의 마스터 프랜차이즈권을 받아오는 형식보다 근래에는 유망한 해외 브랜드들을 국내 기업이 M&A로 접근하는 추세다. 따라서 프랜차이즈M&A거래소는 해외 지사 설립 등 사업 확장을 박차를 가하고 있다.” 

프랜차이즈 비즈니스가 성장, 발전해감에 따라 프랜차이즈M&A거래소는 중장기적으로 국내외 M&A와 관련해 플랫폼과 인프라망을 구축, 시장 점유율을 높혀 나갈 계획이다. 나아가 외식뿐만 아니라 다양한 기업 평가 기준 역시 확립해 기업 인수합병 기준점을 제시하는 기업을 목적으로 두고 있다고 강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