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랜차이즈업계,
뜨거운 여름 식힐 신메뉴로 더위 탈출
박가부대&치즈닭갈비, 자담치킨, 한솥도시락 등
K-푸드 열풍에 따라 한식에 대한 고객니즈와 MZ세대를 중심으로 한 매운맛이 올 여름을 강타하고 있다. 매운맛 열풍은 ‘맵고수’, ‘맵파민’ 등의 신조어를 만들어가면서 트렌드의 중심에 서 있다. 프랜차이즈업계는 올 여름 그 어느 때보다 더울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더위 타파는 물론 고객 마음을 사로잡을 신메뉴 경쟁으로 뜨거운 분위기다.
글 임나경 편집장 사진 업체제공
특제소스로 칼칼 시원한 맛
박가부대&치즈닭갈비 ‘한돈김치찌개’, ‘우삼겹부대찌개’, ‘우삼겹닭갈비’
박가부대&치즈닭갈비가 올 여름을 강타할 3가지 야심작, ‘한돈김치찌개’, ‘우삼겹부대찌개’, ‘우삼겹닭갈비’ 등 신메뉴를 지난달 말 출시해 화제다.
한돈김치찌개는 1975년부터 이어온 원할머니 김치 노하우를 담은 콜라보 메뉴로, 남도의 깊은 맛을 담은 포기 김치와 국내산 돼지고기로 푹 끓인 김치찌개가 일품이다. 한돈김치찌개에 들어가는 김치는 충남 천안시 업성동에 위치한 원할머니 보쌈족발의 천안 식품공장에서 생산했으며, 가장 맛있는 산도의 김치를 만들기 위해 25℃에 숙성실에서 48시간 숙성 후 공급하고 있다.
우삼겹부대찌개는 고소한 풍미를 더 해줄 우삼겹이 듬뿍 들어간 부대찌개로, 국내산 다진마늘이 들어간 특제소스가 더해져 칼칼하고 시원한 맛과 풍미를 더했다.
우삼겹닭갈비는 우삼겹의 고소한 육즙과 매콤한 닭갈비 양념이 함께 볶아져 더 진해진 풍미의 닭갈비(100% 닭다리살) 맛을 즐길 수 있게 됐다. 이들 메뉴는 모두 지난달 말에 출시됐으며, 전국 매장에서 순차적으로 도입할 예정이다. 대한민국 대표 프리미엄 부대찌개 & 닭갈비 브랜드, 박가부대&치즈닭갈비는 엄선된 신선한 돈육과 수제햄, 소시지, 사골육수의 조합과 100% 닭다리살을 사용한 치즈닭갈비 등으로 직장인들의 간단한 점심 메뉴부터 저녁 회식 메뉴까지 아우르는 메뉴 구성이 강점으로 꼽힌다.
“도전하라 극한의 매운맛에!”
자담치킨 ‘왓더핫치킨’, ‘마튀니치킨’
동물복지인증닭으로 잘 알려진 자담치킨이 지난달 14일 ‘왓더핫치킨’과 ‘마튀니치킨’ 신메뉴를 출시하고 올 여름 고객들에게 극한의 뜨거운 맛을 선보인다.
자담치킨의 왓더핫치킨은 매운맛을 선호하는 20~30대 젊은층을 주 타깃으로 하며, 고객들이 매운 음식을 먹으며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색다른 경험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사전 판매에서 받은 긍정적인 리뷰를 바탕으로 신메뉴에 대한 높은 기대감을 갖고 있으며, SNS와 유튜브를 통해 매운 음식에 도전하는 콘텐츠의 인기도 높아 신메뉴의 성공을 기대하고 있다.
또 왓더핫치킨은 자담치킨의 인기 메뉴 ‘맵슐랭치킨’의 뒤를 이은 강렬한 매운맛 치킨으로, 동물복지 인증 원료육을 사용한 핫후라이드 치킨을 기본으로, 강렬한 불닭소스와 스리라차소스, 크러쉬드 레드페퍼를 더해 진정한 매운맛을 자랑한다. 매운맛이 부담스러운 고객을 위해 ‘왓더핫 마일드’도 출시됐으며, 다양한 치킨 부위 옵션으로 고객의 취향에 따라 한 마리 치킨, 순살치킨, 콤보치킨, 스틱치킨, 윙봉스치킨 등으로 주문 가능하다.
또 다른 신메뉴 마튀니치킨은 마늘의 풍미를 최대한 살린 특별한 치킨으로, 동물복지 인증 원료육에 달달하고 짭조름한 허니갈릭 소스와 황금빛 마늘 후레이크 시즈닝을 더해 바삭한 구운 통마늘을 토핑한 것이 특징이다. 고소하면서도 달콤한 마늘의 풍미가 조화를 이룬 마튀니치킨은 마늘을 사랑하는 고객들에게 완벽한 선택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고객 취향에 따라 다양한 부위를 옵션으로 한 마리 치킨, 순살치킨, 콤보치킨, 스틱치킨, 윙봉스치킨 등으로 주문 가능하다. 자담치킨은 신메뉴 출시 기념으로 주문앱에서 전 메뉴 5000원 할인 이벤트를 진행, ‘치킨 800세트 공짜로 쏜다!’ 온라인 이벤트도 진행했다.
3가지 맛의 조화와 가성비로 재출시
한솥도시락 ‘김피탕’, ‘빅김피탕’
국내 대표 도시락 프랜차이즈 한솥도시락이 지난 3월 수량 한정 출시됐던 스낵 메뉴 ‘김피탕’을 2가지 버전으로 재출시했다. 한솥도시락에 따르면 지속된 김피탕의 인기와 소비자들의 열렬한 재출시 요청을 바탕으로 출시 3개월 만에 다시 선보이게 됐다.
돌아온 김피탕은 기존 메뉴에서 빅사이즈를 추가해 ‘김피탕’과 ‘빅김피탕’ 두 가지 버전으로 출시됐다. 한솥도시락은 “김피탕을 사랑해준 소비자들이 푸짐한 양의 김피탕을 더 크게 즐기길 바라는 마음으로 ‘빅김피탕’을 추가했다”고 밝혔다.
김피탕은 출시 이후 한 달도 채 되지 않아 베스트셀러 반열에 오른 메뉴로, 실제로 김피탕이 속한 스낵류의 3월 매출이 전월 대비 66.8% 증가한 수준을 보였다. 이 배경에 대해 한솥도시락은 ‘3가지 맛의 조화로운 풍미’와 ‘가성비 넘치는 가격’ 두 가지로 분석한다.
김피탕은 김치, 피자, 탕수육 3가지 음식의 맛이 어우러져 다양한 맛 조합을 내는 것이 특징이며, 볶음김치의 새콤달콤함과 칠리 찹쌀탕수육의 바삭한 식감, 케이준 감자튀김의 짭조름한 맛 위에 고소한 트리플 피자 치즈가 더해져 더욱 깊은 풍미를 자랑한다.
이처럼 푸짐한 구성과 맛 조합에도 5500원대의 부담 없는 가격을 자랑해 높은 외식 비용에 부담을 느낀 소비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번에 새롭게 선보인 빅김피탕 역시 7900원대 가성비로 뜨거운 관심이 기대된다. 한솥도시락 관계자는 “김피탕을 꾸준히 찾아준 고객들에게 보답하는 마음으로 재출시를 결정하게 됐다”며 “3가지 맛이 어우러져 식사의 즐거움을 극대화 시킨 김피탕 도시락을 합리적인 가격에 즐겨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아삭한 열무와 탱글탱글한 식감이 일품
스쿨푸드 ‘여덟아홉 열무막국수’, ‘프레쉬 쭈꾸미 냉파스타’
프리미엄 분식 프랜차이즈 스쿨푸드가 여름 면 요리 신메뉴 2종을 지난달 12일 전국 스쿨푸드 매장에서 출시했다. 스쿨푸드의 신메뉴 ‘여덟아홉 열무막국수’와 ‘프레쉬 쭈꾸미 냉파스타’는 역대급 무더위가 예상되는 올여름 더위를 한 번에 날려줄 시원한 면요리로, 열무와 주꾸미를 활용해 맛과 식감을 더했다.
스쿨푸드에 따르면 단 9초 만에 시원하게 더위를 날린다는 재치 있는 이름의 여덟아홉 열무막국수는 여름철 별미인 막국수와 아삭한 식감이 일품인 열무를 적극 활용했다. 살얼음이 껴 머리가 짜릿할 정도로 시원한 육수에 씹을수록 스트레스가 풀리는 아삭한 식감의 열무와 오이를 듬뿍 올리고 고소한 김가루와 매콤한 양념장으로 풍미를 더한 더위 사냥 메뉴라고.
프레쉬 쭈꾸미 냉파스타는 기존 파스타와는 색다른 매력의 냉파스타로, 더위에 지친 입맛을 돋울 상큼한 간장 베이스의 양념과 주꾸미로 맛과 식감을 살렸다. 상큼한 양념을 듬뿍 묻힌 얇은 카펠리니 면과 탱글탱글한 식감의 주꾸미, 깻잎의 독특한 풍미가 함께 어우러져 올 여름 이색 메뉴를 찾는 소비자들 취향을 저격할 것으로 보인다.
스쿨푸드는 여름 신메뉴 2종인 시원한 막국수와 이색 메뉴인 냉파스타 매력의 면요리 2종으로 여름 소비자 공략에 나선다. 올 여름 면요리로 더위를 극복하고 싶은 소비자라면 시원한 국물의 막국수부터 색다른 매력의 냉파스타까지 다양한 면요리로 찾아온 스쿨푸드에서 맛있는 피서를 즐길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