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임나경 편집장  사진 안재훈·업체제공 

인생아구찜은 지난 2020년 경기 부천소사 본점 오픈 이후, 예비창업자들의 지속적인 가맹문의 요청에 의해 프랜차이즈 사업을 전개하게 됐다. 인생아구찜 이상훈 대표는 “처음부터 가맹사업을 염두에 둔 건 아니다. 오픈 후, 지속적으로 매출이 늘고, 주변에서 가맹점 출점 문의가 속속 들어왔다. 처음엔 거절했으나 지속적인 제안에 따라 ‘가볍게 지인들에게만 지점을 내주자’는 마음으로 시작한 것이 현재에 이른다”고 말한다. 이 대표는 점포가 하나, 둘 늘어남에 따라 직접 개발한 소스 제조 공장을 설립, 조리 단순화와 레시피 규격화를 통해 메뉴 품질을 향상시키는 데 주력했다. 1인 가구 증가에 따른 1인용 메뉴를 개발하는 등 배달전문점과 테이크아웃을 주력으로 프랜차이즈 사업을 구체화 시켰다. 

급기야 4년 만에 156개의 직영 및 가맹점을 운영, 전 가맹점 평균 매출액이 5000만원 이상 달성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인생아구찜의 이런 성장 배경은 본사 제조 공장에서 직접 생산하는 20여 가지 천연 재료로 만든 특허받은 아귀찜 소스와 이를 이용한 규격화된 레시피로 조리가 쉽고 가맹점 간 맛이 일정한 것이 주효한 배경이 됐다고 설명한다. 

주력 메뉴 아귀찜은 전 부위를 즐길 수 있는 ‘콜라겐아구찜’과 뼈가 적어 어린이도 먹기 편한 ‘살마니아구찜’으로 구분해 판매하며, 자연산 통문어, 주꾸미, 낙지, 갑오징어 등 다양한 해산물을 활용한 찜류와 탕류도 판매한다. 음식은 고객의 다양한 기호를 반영해 순한 맛부터 매운맛까지 총 6단계로 세분화했고 2단계의 염도 조절 옵션도 제공한다.   

인생푸드는 연간 3000t 소스 생산이 가능한 자체 공장에서 20여 가지 비법 재료로 특허받은 황금비율 소스를 생산, 가맹점에 납품해 가맹점주의 원재료 비용을 절감하고 있다. 아귀와 해물 등 메뉴에 사용하는 엄선한 식재료는 1차 가공 후 콜드체인을 통해 가맹점에 제공하는 등 지속적인 모니터링으로 품질 관리에도 주력한다. 아울러 배달 음식점에 대한 소비자 인식 개선을 위해 인생아구찜은 식약처 위생 컨설팅 연계를 지원, 전 매장 식약처 위생등급을 취득해 청결하고 깨끗한 음식을 소비자들에게 제공한다. 이에 따라 현재 90% 이상의 가맹점이 식약처 위생 평가 ‘매우 우수 등급’을 획득했다고. 인생푸드는 올해 매출 250억원, 가맹점 200개 달성, 해외 진출 등을 목표로 한다. 장기적으로는 인생아구찜 단일 브랜드뿐만 아니라 자사 브랜드 5개 이상, 가맹점 500개 이상 보유한 글로벌 F&B 브랜드로 거듭나고자 한다. 이로써 대한민국 NO.1 아구찜 브랜드에서 전세계 NO.1 K-푸드 브랜드를 목표로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