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임나경 편집장  사진 이경섭 실장  

현재 멀티커피는 서울과 경기 지역에 10개의 점포를 운영 중이며, 주로 대학가 및 오피스상권에서 입소문을 타고 있다. 최적의 입지는 다이소 근처 상권으로 정상 운영 시, 20~25%의 수익률을 기대하고 있다. 소형점포에서 이런 매출 가능성을 기대할 수 있는 것은 멀티커피가 커피만 판매하지 않고, 토스트와 생과일주스를 함께 판매해 시너지를 낳고 있기 때문이다. 

멀티커피의 강점은 저렴한 창업 비용과 높은 수익성을 기대할 수 있는 운영, 맞춤형 창업 지원이다. 본사는 가맹점주의 의견을 듣고 합리적인 의사결정을 내리는 등 유대관계 형성에 힘써오고 있다. 멀티커피는 상위 7%의 스페셜티 커피 원두를 사용해 고소하고 쌉쌀한 맛과 쌀과자 같은 단맛, 부드러운 목 넘김이 좋은 균형잡힌 커피 맛을 자랑한다. 

권대균 대표는 “토스트는 자체 개발 레시피로 다른 브랜드에선 볼 수 없는 14가지 종류를 제공하며, 과일은 신선도 유지를 위해 직송 원칙을 고수한다. 이를 통해 과일 시장의 평균 시세보다 저렴하게 공급받아 고객에게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할 수 있다”며, “토스트와 생과일주스가 점포 매출에 시너지를 낳고 있다”는 설명이다. 멀티커피는 또 고객이 메뉴를 주문하고 결제 후 즉시 제품을 제공하는 신주방 시스템과 무인 포스 시스템을 도입해 인건비 절약과 소형점포 운영이 가능할 수 있도록 했다. 하루 매출은 점포 상권과 입지에 따라 최소 70~200만원까지 예상, 본부는 다양한 프로모션을 통해 가맹점 매출을 다각도로 지원한다. 비수기엔 대학교나 학원가, 오피스가 등의 단체 배달을 유도해 매출 활성화를 돕고 있다.  

가맹점주 교육은 현장과 본사 교육으로 나뉘어 일주일간 진행되며, 평가 체크리스트를 통해 90점 이상을 받아야 운영이 가능할 수 있도록 했다. 권대균, 구만호 공동대표는 매월 직접 가맹점을 방문해 점포 상태를 점검하고, 애로사항을 해결해 주는 등 가맹점주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원료 공급은 식자재전문기업인 푸디스트를 활용해 재고관리 및 발주를 원활하게 운영하며, 반품 발생 시엔 본사가 적극 해결에 나선다. 권 대표와 구 대표는 프랜차이즈 업계에서 10년 넘게 경영, 운영, 마케팅, 물류 등 다양한 분야를 섭렵해 온 베테랑으로, 멀티커피를 성공적인 브랜드로 안착시키기 위해 주력하고 있다. 아울러 숏폼 촬영 등 트렌드에 맞는 마케팅 전략을 통해 가맹점 영업에도 적극적이다. 특히경기 침체 속에서도 착한기업 인증을 받아 부족한 창업자금을 지원하는 맞춤형 창업을 추진, 본부와 가맹점이 상생할 수 있는 다양한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멀티커피는 올해 가맹점 50개 달성을 목표로 하며, 2025년까지 100개점 전개를 위해 소자본 창업 프로모션도 활발히 전개해 나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