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반그룹, 소상공인 외식창업 동반성장에 주력
H다이닝으로 상생 모델 실현
소상공인 외식 창업 도전기를 담은 H다이닝은 호반그룹이 운영하는 외식 창업 공간이자 동반 상생 프로그램이다. 2021년 1기를 시작으로 지난 6월 3기 선정팀 ‘가성대구’가 성공적으로 수료하며 4기 시작을 앞두고 있다. H다이닝에는 상생 협력(Harmony)을 통해 청년, 소상공인에게 희망(Hope)을 전달하고자 하는 호반그룹(Hoban)의 유의미한 뜻이 담겨 있다.
글 임나경 편집장 사진 이경섭 실장·업체 제공
올해도 소상공인들을 위한 H다이닝 사업이 시작돼 창업인들의 꿈이 실현될 전망이다.
호반프라퍼티의 사회공헌 사업으로 올해 4년째를 맞은 H다이닝은 공모, 심사 과정을 거쳐 점포를 운영할 팀이 선정되고, H다이닝 주인공에게는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호반프라퍼티의 주상복합 상가 아브뉴프랑에서 6개월간 무상으로 점포를 운영할 기회가 주어지며, 외식 경영 컨설팅, 인테리어, 마케팅 등 다양한 지원이 이뤄지고 있다. 아울러 지원 기간 동안에는 매월 평가를 통해 우수 업체에게는 1000만원 상당의 창업 지원금을 수여한다. 이어 지원 기간 이후에도 외식 업체의 독립적인 경영까지 지원하는 등 지속적인 상생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창업 최대 난관, ‘초기 투자 비용’ 해소에 도움
‘그렇게 함박이 된다’ 김중수 대표는 6개월간 점포를 운영하며 개점 2개월 만에 월 매출 6000만 원을 넘어선 H다이닝 1기 선정팀이다. 기존 골목 상권을 벗어나 아브뉴프랑 광교점이라는 복합몰에 입점하며 브랜드 확장 가능성을 판단했고, 현재도 같은 장소에서 점포를 성황리에 운영 중이다. 앞서 인터뷰에서 김 대표는 “아무래도 외식 창업에 있어 가장 큰 난관은 ‘자금’이다. 소상공인들은 자금 부족으로 인해 임대료가 낮은 지역으로 모이며, 아브뉴프랑 같은 메인 상권에서 점포를 운영해볼 기회가 적은 것이 현실이다. H다이닝에서 6개월간의 운영 과정은 엄청난 혜택이었다”고 말했다.
소상공인은 우수한 아이템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외식 산업 경영 노하우 부족과 임대비, 자재비 상승으로 인한 경제적 이유로 활성화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H다이닝 사업을 통해 소상공인이 가진 아이템의 우수성과 아브뉴프랑 상권의 시너지가 기대되고 있다.
INTERVIEW
“소상공인 상생 지원으로 지역 사회 기여 실현”
호반프라퍼티 김윤혜 사장
현재 판교, 광교, 광명에서 복합 쇼핑몰 아브뉴프랑을 운영 중인 호반프라퍼티는 ‘H다이닝’프로그램을 통해 소상공인들과 상생을 모색해오고 있다. 이에 본지는 H다이닝의 후원사이자 기획사인 호반프라퍼티의 김윤혜 사장을 만나 소상공인과의 상생 스토리를 들어봤다.
호반프라퍼티에 대해 간단히 소개한다면?
호반프라퍼티는 호반그룹의 계열사로서 라이프스타일 디벨로퍼를 지향하는 기업이다. 현재 판교, 광교, 광명에서 복합 쇼핑몰인 아브뉴프랑을 운영하고 있다.
호반은 여러 상생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데, 어떤 가치를 두고 있는지?
호반그룹은 오래전부터 상생과 동반 성장에 대한 가치를 중요하게 생각해왔다. 예를 들어 스타트업 지원 사업, 협력사 금융 및 기술 지원, 농산물 소비 촉진 캠페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왔다.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서로 도우며 함께 성장하는 것이 기업이 가져야 할 필수 과제라고 믿는다. 그래서 호반은 비즈니스 파트너들과 상생하며 동반 성장하는 문화 조성과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
창업 지원 프로그램 H다이닝을 시작하게 된 계기는?
호반프라퍼티 사업 영역의 이해관계자는 고객, 테넌트(tenant), 지역 사회다. 스트리트 쇼핑몰은 우수한 경쟁력을 가진 협력사, 브랜드와 함께해야 지속적인 성장을 할 수 있다. 우리 회사의 특성에 맞는 상생 활동을 고민하던 중, 참신한 레시피와 셰프로서의 기술과 아이디어를 가지고 외식업 창업을 희망하는 젊은이들이 초기 투자비용이 없어 창업을 힘들어한다는 이야기를 듣게 됐다. 그래서 ‘H다이닝’ 프로그램을 기획하게 됐다. 호반프라퍼티는 지역을 거점으로 사업을 전개하고 있으며, 지역 경제 활성화가 중요한 목표다. 특히, 소상공인은 지역 사회의 중심이며 소상공인의 성공이 지역 경제의 활성화로 이어진다. 우리는 지속적으로 소상공인과 함께 성장하며 상생을 실현해 나갈 계획이다.
H다이닝을 통해 호반프라퍼티가 이루고자 하는 최종 목표는?
H다이닝은 소상공인, 고객, 입점 매장 모두가 상생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우수한 아이템을 가진 분들이 지원 사업을 통해 성공적으로 창업하면 자연스럽게 아브뉴프랑에 사람들이 모이고, 다른 매장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게 된다. 이러한 선순환이 지역 및 협력 회사에 확산되어 지역 경제가 활성화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