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요리 톱클래스 셰프 초청 특별강연’
나카무라 아카데미 15주년 기념, 오는 10월 10~11일 양일간 개최
오는 10월 10~11일 양일간 진행되는 ‘일본요리 톱클래스 셰프 초청 특별강연’은 글로벌 차원으로 성장·발전하고 있는 일본요리의 현재와 미래를 동시에 확인할 수 있는 자리다. 일본 현지의 유명 외식 브랜드 톱클래스 셰프들의 이야기를 통해 외식 현장에서의 응용과 적용, 외식산업 차원에서 발전시켜 나가야 할 포인트 등을 조금 더 넓고 깊게 고민해 볼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글 김준성 기자 사진 제공 나카무라 아카데미
잇푸도·기쿠노이 등 유명 브랜드 경영자의 인사이트
나카무라 아카데미 15주년 기념 ‘일본요리 톱클래스 셰프 초청 특별강연’의 첫날은 라멘전문점 ‘잇푸도’의 창업자인 가와하라 시게미, 그리고 일본요리점 ‘기쿠노이’의 경영자 무라타 요시히로가 강연자로 나선다.
우선 ‘잇푸도’는 일본 내에만 140여 개 점포, 미국·영국·프랑스·싱가포르 등 전 세계 15개국에 274개 점포를 운영 중인 글로벌 브랜드. 1985년에 1호점을 오픈한 이래 일본 전역에 돈코츠 라멘의 인지도를 높이는 데 공헌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창업자 가와하라 시게미는 미국 뉴욕 진출을 시작으로 전 세계에 일본 음식의 매력을 알려 나가고 있으며 나카무라 조리제과 전문학교의 전 특별강사이기도 했다. 이날의 강연에서는 ‘전통의 돈코츠 라멘과 식물성 베지라멘’에 대해 비교, 분석하며 트렌드의 흐름을 알려줄 예정이다. 또한 두 번째 강연자로 나서게 될 무라타 요시히로는 112년 전통의 일본요리점 ‘기쿠노이’의 경영자. 교토 본점의 미슐랭 3스타와 더불어 도쿄와 교토 지점까지 미슐랭 2스타를 획득, 세계 최다인 7스타를 보유하고 있으며 일본요리 세계화를 목적으로 한 ‘일본요리 아카데미’의 이사장이기도 하다. 요리사 최초의 문화공로자로 선정되기도 한 그는 이날 강연에서 ‘일본요리, 앞으로의 방향성’에 대한 인사이트들을 전해줄 계획이다.
글로벌 외식업의 현재와 미래, 변화의 힌트 찾는 자리
특별강연의 둘째 날엔 90여 년 역사의 스시전문점 ‘긴자 큐베이’의 경영자 이마다 요스케, ‘나카무라 조리제과 전문학교’ 이사장 겸 교장이자 ‘나카무라 아카데미’의 교장인 나카무라 테츠, 그리고 ‘나카무라 조리제과 전문학교’의 일본요리 교원인 시마무라 코타가 강연자로 나선다.
‘긴자 큐베이’ 이마다 요스케는 긴자 본점의 발전과 더불어 호텔 오쿠라·호텔 뉴오타니·제국호텔 오사카 등 유명 호텔에 연이어 점포를 오픈하며 성장세를 이끈 인물. 스시 문화의 정착은 물론 젊은 셰프 육성 지도자로 인정받아 일본 후생노동성으로부터 ‘현대의 명공’으로 선정된 바 있다. 이날 강연에서는 ‘에도마에 스시의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다양한 내용을 전해줄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나카무라 아카데미’의 이사장 겸 교장인 나카무라 테츠, 그리고 일본요리 교원인 시마무라 코타는 ‘조리 기술의 데이터화’를 주제로 강연한다. 일본 내 굴지의 외식기업 외부 임원 및 일본 음식문화 보급 친선 대사이기도 한 나카무라 테츠, 그리고 2021년부터 한국 나카무라 아카데미에서 3년간 일본요리를 교육했던 시마무라 코타는 일본요리의 전통 조리기술과 그 기술을 데이터화 한 현대식 조리법과 이론에 대해 강연할 예정이다. 10월 10일, 11일 이틀간 진행되는 ‘일본요리 톱클래스 셰프 초청 특별강연’은 국내외 외식산업의 현재와 미래, 그리고 외식 현장에서의 변화를 이끌어 나갈 수 있는 힌트를 찾기 위한 중요한 자리가 될 것이다.
▶ 장소 : 서울 강남구 학동로31길 12 나카무라 아카데미 평생교육원
